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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역사소설」논쟁 재연조짐-작년 김윤식-이문열 공방이어 다시 들먹
사실에 의존하지 않고 작가가 상상력에 따라 임의적으로 사실처럼 꾸민 작품들이 소설이냐, 소설이 아니고 황당무계한 이야기일 뿐이냐는 논쟁이 재연, 확산될 것 같다. 이러한 논쟁은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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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문학|"이념의 이질감 극복이 중요"
남북간의 합의에 의해 올해부터 남북문화 교류가 활발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북한의 문화·예술이 사회주의 이데올로기에 경도 되어 있기 때문에 폭넓고 본질적인 교류가 이루어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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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모더니즘 문학|"깊이없이 말장난만 심하다"
우리의 포스트 모더니즘문학에 대한 문단의 비판이 일고 있다. 최근 출간된 주요 월간·계간문예지들은 91년도 문학활동전반을 정리하는 특징등을 통해 포스트 모더니즘이 특히 평단에 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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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남선에서 장정일 까지 한눈에…|국내 최대 「문인사전」 나왔다|권령민 교수 「한국 근현대 문인대사전」 펴내
한국 근·현대문학사를 장식했던 문인 2천7백명을 다룬 인명사전 『한국 근 현대문인대사전』이 출간됐다. 문학평론가 권령민씨(서울대 교수)가 아세아문화사를 통해 4×6배판 총 4천5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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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원 이광수(분수대)
춘원 이광수가 우리 근대문학사에서 최초의 근대소설로 꼽는 『무정』을 매일신보에 연재하기 시작한 것은 1917년 1월1일부터였다. 일본 와세다대학 철학과에 다니면서 늘 학비에 쪼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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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요「족보」만든다
우리 정서와 애환을 닫고있는 가요의 뿌리를 찾고 정통의 맥을 살리기 위한 한국가요사 편찬위원회가 발족됐다. 가요계 원로들을 중심으로 파편화 된 근대이후의 대중음악자료를 집대성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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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래의 갑오경강·영정조세에 반박
한국근대문학의 기점을국한문혼용체를 처음 채택한 신문「한성주보」가 창간된1886년으로 보자는 새로운주장이 나왔다. 한국문학인뻬서 근대의 기점을 어느때로 잡느냐 하는것은 오늘의 우리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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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현대작가 2600여명 수록|「문인대사전」출간
국내 최대규모의『한국 근·현대문인대사전』이 출간된다. 권영민씨(서울대국문과 교수)는 1900∼1989년 사이활동한 문인 2천6백95명의 생애와 문학적 평가·작품목록·관련연구목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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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고 평론가 김현 문학 발자취 재조명 "활발"
지난달 27일 48세로 타계한 문학평론가 김현씨(본명 김광남)의 문학적 업적에 대한 조명 및 추모사업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김씨가 생전에 창간 및 편집동인으로 참여했던 문학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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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 책
■역사의 신(김준화지음)=82년8월이후 발표했던 지은이의 논설을 정리해 책으로 엮었다. 고대총장 재임시 학생들을 상대로 썼더너 글과 각계 인사들의 김준화론도 함께 실었다. (도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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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시 이론정립에 ″큰 몫〃|문학평론가 윤재근씨 국내최대『시 논』출간
서구문예이론을 여과 없이 들여다가 우리문학을 재단, 문학까지도 종속화 돼 간다는 반성이 일고 있는 가운데 우리 시의 이론을 캐들어간 『시논』(도서출판 둥지간)이 최근 출간됐다. 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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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건식 단편 「슬픈모순」소개
북한의 조선작가동맹기관지『조선문학』 (64년6월호)에 게재됐던 백화 양건식(1889∼1944)의 단편『슬픈 모순』이 계간『창작과비평』봄호에 전재돼 문단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슬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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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문학 뿌리 찾기" 내세운 전집류 잇따라 나온다|『동광 민족문학전집』『민족문학선』『한국100년의 문학』
민족문학의 총체성 복원 및 단절 극복을 내세우고 납·월북작가는 물론 해외동포 작가들의 작품들까지 망라한 문학전집들이 잇따라 나오고있다. 동광출판사는 통일이후에도 살아남을 작품을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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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길목에 종교 문학 바람|가톨릭·불교계 신앙세계 다룬 작품 출간 잇따라
80년대 마지막 가을문단에 조용하게 종교문합 바람이 불고 있다. 세계 성체대회에 즈음하여 가톨릭 문우회 1백여 문인들은 자신들의 신앙세계에 바탕, 최근『오시는 임에게』『예수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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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백의 분단 문학사 자리 메운다-최근간행 『한국현대문학사』등서 시도
분단극복을 위한 문학사 기술작업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지난해 7·19 납·월북 문인 해금조치이후 시작된 본격적인 해금작가 연구성과가 이제 우리의 불구문학사를 서서히 치유해 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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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론상 올들어 3개 제정
80년대 들어 일기 시작한 문학상 제정 바람이 올해에는 평론계에까지 확산되고 있다. 전국적으로 문학상이 1백20여개나 되지만 평론전문·문학상은 작년까지만해도 평론가협회 제정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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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천여 문학지가 발표무대
북경 문단엔 두개의 얼굴이 있었다. 하나가 어두운데서 불어오는 바람이라면 하나는 밝은 데서 달리는 여러 필의 마차다. 다시 말해 하나는 민중의 저항 문학이요, 하나는 제도권에 편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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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고사 국어과목 친일 논란 작가 작품 제외|최근 2년간 …항일 문학으로 "자리바꿈"
최근 2년간 대입학력고사 국어 I, Ⅱ 시험에서 「친일작가」의 논란을 빚고 있는 작가들의 작품이 출제되지 않고 있다. 서구문예사조유입 시각에서 본 우리의 현대문학사에서 중요한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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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엠마」는 성실한 의사남편 「보바리」와의 정사를 자기 인생의 안중에도 두지 않은 여인이다. 그래서 남자와 숨어서 몰래하는 정사를, 사랑이라 믿었고 그걸 끝없이 추구하다가 자살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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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월북작가 연구논의 "봇물"
납·월북작가 작품 출판 붐에 이어 이들에 대한 연구도 확산되고 있다. 7·29 해금조치이후 주요 문예지들이 납·월북작가 연구논문들을 특집으로 다루고 있는가 하면, 이들 작가를 총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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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하 류민시 198편 발굴
분단 4O년의 민족현실을 직·간접적으로 기정 사실화해온「분단문학」의 한계를 극복하고「민족문학」의 총체성을 확보하기 위한 문학작업이 활발한 가운데 일제부터 해방직후 까지 씌어진 국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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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북-월북작가·작품|연구논문집 첫 선
임화·이기영·김남천·홍명희·한설야·이용악 등 해방과 6·25를 전후로 우리문학사에서 사라졌던 주요 재북·월북작가들에 대한 본격적인 작품연구 및 작가연구가 처음으로 일반독자득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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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연구』
○…이광수·염상섭·김동인 등 방대한 근대문학작가론을 출간한바 있는 문학평론가 김윤정씨(서울대교수)가 이번에는 30년대 문단의 천재 이상의 생애와 문학을 깊이 있게 분석한 『이상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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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만식 문학 첫 집대성
식민지치하 일제시대 및 해방이후 우리 민족의 사회상을 날카롭게 파헤침으로써 민족문학건설에 가장 비중있는 자산을 남긴 백능 채만식(1902∼1950) 의 문학을 처음으로 집대성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