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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의 한국 토종견 삽살개 혈통 고정에 성공|경북대학교 농대 연구반서
경북대 농대 토착견 혈통고정 연구반은 멸종 위기의 토종견 삽살개를 조사, 그 혈통을 고정시키는데 성공했다. 69년이래 전국적으로 산간 벽지에서 수종의 삽살개 50여 마리를 조사한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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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어글리·재퍼니즈」|정연희
「하루까야마」를 끼고 있는 「데이네」를 찾아가면 길은 또다시 함박눈 속의 행진 눈이 하도 소담스러워서 국철 「버스」에 자리잡고 앉은 채 강아지처럼 물색 없이 좋아했었다「데이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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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와「따루」
봄에 이곳으로 이사를 와보니 이제 하나 둘 집들이 들어서는 신흥주택지가 되어서인지 집집마다 개가 없는 집이 없다. 어떤 집은 두 마리씩이나 있어 어쩌다 이웃집에 가려면 여간 걱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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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똘이와 삼복
매일이다시피 장마비가 찔끔거리는 통에 그렇잖아도 후텁지근한 날씨가 곧잘 이유없이 신경을 곤두세워준다. 무더위의 절정이라는 삼복도 초복· 중복이지나 이젠 목전에 말복을 두고 있을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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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류가정을 통해 본 어린이 문화환경
「아동문화」라는 용어가 세계적으로 널리 쓰이고, 우리 나라 어린이들에 있어서는「문화 실조」상태가 지적되어 왔다. 이대교육과의 김태연 이동원 이은화 교수는 서울 중류가정의 3살∼7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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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석 이규희
「사회 개발을 위해서는 여성 운동이 올바로 진행되어야 할겁니다. 여성 운동을 우리 남성들이 먼저 나서서 해줄 처지는 못되더라도 그들 스스로가 자각하도록 장려는 해줘야 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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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매의 죽음
『할매, 일어나아.』 용이가 아무리 흔들어도 할매는 일어날 줄 모른다. 용인 슬그머니 겁이 나서 큰방에 대고 소릴 질렀다. 『엄마, 할매 좀 봐.』 그리고 계속해서 몸을 세게 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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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뭡니까』
「후라이 보이」가 말을 오늘의 사회희평. 강아지(Dogie)가 본 세태를, 우리의 자세를 경쾌한「템포」로 따끔히 촌철살인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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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크리스머스」
본사는 세계의 구석구석에 퍼져있는 특파원·통신원망을 통해 다사다난했던 이한해의 세계의 「크리스머스」 풍정을 살펴보기로했다. 불안한 평화를 누리고있는 나라에 대해서 나 전쟁에시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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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값
성서에 길잃은 한마리의 양을 찾기 위하여 목자가 아혼아홉마리의 양을놓고 길을 떠난다는 귀절이 있다.이것은 인간의 생명은 무엇하고도 바꿀수 없음을 비유한것이다. 참으로 인간의 생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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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카의 케리
며칠전에 난 충청도 내고향에서 굉장히 거리가 먼 제주도 막내 오빠댁에서 여름을 보내고 돌아왔다. 무언가 변한 것이 있는 듯 싶은 생각에 두리번 거리고 섰는 나에게 우리 집에서는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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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문화실조
「개발한다」는 말속에는 탐색하고 연구하는 적극적인 정신이있고 또 발전과 향상의 밝은 냄새가 있다. 요즘처럼 여기저기서 「개발」의 깃발이 드높게 휘날리고 있는 때가 일찌기 없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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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이색수집-화가 정복생씨
예쁜 것이면 무엇이든 사랑한다. 그리고 버리지 않는다. 그뿐 아니라 벽면마다 가지런히 차려놓곤, 만지고 들여다보고 즐긴다. 이러한 취미는 합께 그림을 그리는 그이와 일치되는 버릇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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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이식시대에 떤다
세월은 가고있다. 세월이 가는것이 아니라 사람이 가고있는것이다. 세월감에따라 몸도 쪼그러져가고 머리도 녹슬어가고. 그래서 「베르길리우스」는 『연륜(연륜)은 모든것을 빼앗아간다. 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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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장수 - 박기덕
딸랑 딸랑 두부장수 지나가요 달랑달랑 우리 강아지가 달려 와요 두부장수 아저씨 두부 한 모 주셔요 강아지는 멋모르고 멍멍멍멍 고함쳐요. (충남 예산군 오가국민교 5의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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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내가 졌구나"
이집 저집, 골목마다 개가 많은 동네다. 아이도 아직 없으니 적적한데 강아지 한 마리만 기르자고 오래 전부터 그이는 얘기해오지만, 나의 반대로 그이의 작은 소원은 번번이 꺾여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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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에바·브라운」이 쓴 수기에서
「히틀러」의 그늘에서 화제를 안고 역사의 뒤안길에 등장했다 홀연히 사라진「에바·브라운」-「히틀러」최후의 날이「파시스트」독재자와 결혼식을 올리고 그와 운명을 같이 한 「에바·브라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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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들의 낙원-미「프린스턴」학술 연구소
제계 각국의 천재들이 모여 정신적 거인들의 전당을 이룩한 「프린스턴」고등학술연구소의 분위기를 가리켜 「폴럼비아」대학교 영문학부장을 지낸 문학계의 태두「마조리·흐프·넬슨」(72)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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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기여류수필-폭우 속의 명상|박경리
온종일 강아지들은 뜰에서 뒹굴며 장난질을 하고 숲속에서는 「실로폰」을 치는 것 같은 새 울음이 맑게 들려왔다. 이제 장마는 그치나 보다 하고 생각했다. 그런데 웬걸, 밤이 깊어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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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기한 동·식물 놀라와|앞장선 탐험반의 노력도 높이평가|「보호」·「개방」…양면으로 개발했으면
▼사회=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이번 조사는 예상 이상의 큰 성공을 거뒀습니다. 이번 조사에는 육상동물, 수중동물, 식물, 지질 등 각 부문의 학술반과 이를 뒷받침하고 굴을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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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베트콩』의 전술
맹호(맹호)부대 제1연대 1대대에서 「무지개작전」을 벌이고 있을 때였다. 「퀴논」북방 「킴타이」읍-강 건너는 「고보이」란 곳이었다. 기자가 이 마을에 도착하여 깜짝 놀란 것은 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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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춘「중앙문예」당선 동화|화야랑 서규랑 왕코 할아버지랑(하)|김진승
「찰랑찰랑」하고 강아지 발에 밟혀서 부딪치는 구슬소리가 대문 안 쪽에서 들립니다. 심술궂은 화 야의 입가에 웃음이 번졌습니다. 구슬 부딪치는 소리가 마치 은방울소리 같기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