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대학이 할일, 학생이 할일

    제적학생의 복교를 허용한「12·21조치」는 세모에 쫓기는 우리 모두의 가슴에 모처럼 포근한 느낌을 안겨주었다. 어떻게해서, 처벌위주의강경자세를 누그러뜨릴 기미를 보이지 않던 당국이

    중앙일보

    1983.12.23 00:00

  • 암, 알콜 중독 서재기한「베티포드」여사|여성상대 인생강사로 새 출발

    퍼스트 레이디였던「베티·포드」는 최근 여성들에게 「제2의 인생」의 출발을 독려하는 강사로서 자신의 제2의 인생을 시작, 크게 성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로스엔젤레스 근교 여성 시노

    중앙일보

    1983.10.25 00:00

  • 열려진 대문

    며칠전 느닷없이 창문턱에 얹혀 있던 난화분이 방바닥으로 떨어졌고 동시에 웬 야구공도 함께 떨어졌다. 잠시 후 벨을 누르고 들어와 우물쭈물하는 아이에게 깨진 화분조각을 보이며 조금

    중앙일보

    1983.08.12 00:00

  • 첫아들의 백일

    첫 아들의 백일이었다. 그러나 벌써 1년 넘게 직장이 없이 놀고 있는 남편의 처지에 백일이란 그야말로 분수를 모르는 것이었다. 시부모님 등에 얹혀 사는 형편에 백일잔치를 바란다는

    중앙일보

    1983.05.13 00:00

  • 구육찬회

    그러면 그렇지 영국이라고 해서 개를 먹는 사람이 하나도 없대서야 말이 되지 않는다. 있었다. 옥스퍼드대학 최초의 지질학 교수였던 「윌리엄·버클랜드」. 연초 선물로 받은 『영국 기인

    중앙일보

    1983.05.04 00:00

  • 기괴한 모습에 정 담뿍담긴 『E.T.』인형

    수년전 대낮에도 살기가 감도는 뉴욕 타임스퀘어의 어느영화관에서 「리드리·스코트」감독의 『에일리언』을 보았었다. 지구의 우주선이 어느 혹성에 착륙한 장면에서부터 시작되는 이 영화는

    중앙일보

    1983.02.18 00:00

  • 모험 「스포츠」

    『날아라 새들아, 푸른 하늘을…』누구라도 간직하고 있을 동심의 꿈이 행글라이더를 타고 하늘에 펼쳐진다. 『나래를 펴고 창공을 가르는 기쁨… 그 드릴과 상쾌함은 경험자가 아니면 몰라

    중앙일보

    1983.01.27 00:00

  • 호랑이의 잔치

    산군이라 했다.「산의 군자」라는 뜻이다. 때로는 산신령을 대신하는 경우도 있었다. 인간사의 선악을 분별하는 영물로 여긴 것이다. 이런 호랑이가 88년 서울올림픽의 마스고트로 결정되

    중앙일보

    1983.01.04 00:00

  • 사건―사고―파동의 연속|82년엔 "말"도 많았다|채찍과…해학과…말 따라 거슬러 가본 각계 365일

    세월은 가도 말은 남는다. 올해 따라 대형 사건 사고에다 실명제 파동, 한일 교과서 파동 등이 겹쳐 말도 유별나게 많았다. 따지고 보면 정치나 외교는 대부분「말」의 교환이고 방침이

    중앙일보

    1982.12.25 00:00

  • 야 「정치형」, 여「실무형」

    ○…3당대표질문이 있은 2일 국회본회의에서 야당측은 「정치형」질문을, 민정당측은 비교적 「실무형」질문을 했다. 국민당의 윤석민부총재는『대통령이 바뀔때마다 제1공화국이니, 제3공화국

    중앙일보

    1982.03.02 00:00

  • (3333)제76화 아맥인맥(52)

    나는 전사관으로 군 복무를 한 51년1월31일부터 4월 중순까지 「종군일기」를 썼다. 비록 3개월의 짧은 기간이었지만 많은 것을 보고 배웠다. 미10군단과 한국군 5사단에서 보낸

    중앙일보

    1982.02.08 00:00

  • 올해는 개가 잘 지켜 나라도 편안하겠지만…|임술 년의 개이야기|글·그림=김원룡

    l973년에 기르던 개를 개장수에게 팔았다. 동네 어린이를 문 죄로 그렇게 밖에 할 수가 없었으며 그것으로 나는 개와 영영 인연을 끊었다. 개뿐이 아니고 새니 금붕어니 하는 일체

    중앙일보

    1982.01.04 00:00

  • 아파트서 떠나 보낸 강아지「데니스」

    노아의 방주 속으로 모든 동물들을 쌍쌍이 들여보내라고 신이 명하셨을 때는 이유가 있었다. 자연의 조화를 위해 였음 이리라. 우리에게 강아지가 한 마리 있었다. 이름은「데니스」-.

    중앙일보

    1982.01.01 00:00

  • 신춘「중앙문예」단편소설 당선작|그 여름의 초상|송춘섭

    헬리콥터가 수면 위의 집지 붕 위를 날아 춘천역 쪽으로 커다란 엔진소리를 지상으로 뿌리며 날아간다. 한낮, 그러나 대지는 고요히 잠들어 있다. 카페「에머럴드」에서 내다보면 몇 대의

    중앙일보

    1982.01.01 00:00

  • 영양가도 특별한것 없어

    절대반대다. 근자에 곳곳에 보신탕집이 들어서 집집마다 단단히 재미를 보고있다. 도대체 이성을 가진 인간이 이토록 잔인할수 있는가! 중국인들은 개를 먹는 것을 오랑캐종자나 하는 것

    중앙일보

    1981.12.15 00:00

  • 주류는 역시 식료품|설탕·조미료 많이 찾고 정육도 인기|국산양주 7백㎖세트는 l만5천원

    연말·연시가 다가오면 가족이나 평소에 신세를 졌던 친지들에게 자그마한 정성이라도 표시하고 싶은 것이 우리의 정이다. 그러나 올해도 「마음만의 정성」을 전해야 하겠다는 사람들이 늘고

    중앙일보

    1981.12.15 00:00

  • 서울올림픽 마스코트 호랑이·거북·토끼가 막상막하|「독자토론」에 비친 독자들의 의견을 들어본다

    호랑이 토끼 거북을 비롯, 29종이 제안됐다. 토론에 참여한 1백22명중 11.5%인 14명이 호랑이 특히 곰방대를 입에 문 호랑이를 추천했고 거북과 토끼 제안도 각각 10%에 달

    중앙일보

    1981.11.03 00:00

  • 「결단의 사나이」

    「사다트」도 알고 있었다. 아랍일부 강경국가들이 자기를 「제일의 악영」으로·꼽고 있는 것을. 어느날 그는 이런 말을 했었다. 『팔레스타인도 「가다피」(리비아대통령)도 내 생명을 빼

    중앙일보

    1981.10.07 00:00

  • <남기고 싶은 이야기들(3186)제74화 한-미 외교 요람기(53)|한표욱|제네바 정치회담

    미·소·영·불 4개국이 한국문제를 위한 경치회담을 제네바에서 열기로 합의한 것은 판문점예비회담이 결렬된 지 약 2개월 후였다. 1954년 2윌18일 독일과 오스트리아 문제를 다루기

    중앙일보

    1981.08.13 00:00

  • 산다는 것은 죽음과의 끊임없는 대결

    어떤 의미에서 우리가 산다는 것은 죽음과의 끊임없는 대결이라고 말할 수 있다. 죽음에 도전하는 생명의 의지는 끈질기고 한없이 강한 것이지만, 간혹 인생 가운데 패배한 사람은 생명의

    중앙일보

    1981.07.18 00:00

  • (45)임금 모시고 영화 누리던 내시의 후예들-양주군 장흥면 일영·삼상리

    서울역에서 교외선을 타고 북으로 1시간 거리에 있는 일영은 도시에서 가까운 유원지로 아는 사람은 많아도 임금 옆에서 권세와 영화를 누리며 이조궁중 사에 한 획을 그었던 환관들의 집

    중앙일보

    1981.05.06 00:00

  • 학생 한명, 선생님도 한분-서해 외딴 섬 초 미니학교 죽도분교

    교실입구 신장에 가지런히 놓인 신발 두 켤레, 개펄이 묻은 까만 구두는 선생님 것이고 빨간 운동화는 학생의 것. 선생님과 학생을 모두 합쳐 달랑 단둘뿐인 학교가 있다. 충남 서산군

    중앙일보

    1981.05.02 00:00

  • (3)|문병객 따라온 어린이들 맡아|서울대병원 「보호 대기실」 자원 봉사자들

    『환자를 위문하러 갈 때 구미에서는 어린 아기를 데려가지 않는 것이 상식입니다. 병원체의 감염률이 높은 어린 아기를 환자가 많은 곳에 데려가는 자체가 위험하기 때문이지요.』 서울대

    중앙일보

    1981.03.11 00:00

  • 어미 잃은 새끼 산돼지 보호 조수보호법 위반 입건될 뻔

    어미를 잃고 방황하던 산돼지 새끼를 집에서 기르던 할머니가 조수보호법 위반으로 입건될 뻔했다. 강원도 정선군 정선읍 용탄3리 진왕순 할머니(62)는 지난해 5월21일 하오6시쯤 생

    중앙일보

    1981.02.14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