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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살에 챗GPT 할아버지 됐다, 엔비디아가 픽한 ‘오픈AI 맞수’ 유료 전용
Today’s Interview스무 살에 챗GPT 할아버지 된에이단 고메즈 코히어 공동창업자 2017년 인공지능(AI) 혁명을 촉발한 전설적 논문이 구글에서 나왔다. ‘어텐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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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비전포럼] "한·중 아무리 싸워도 만나서 타협하는 모습 보여야"
한중 수교 30주년 기념 포럼이 중앙일보와 한반도평화만들기 한중비전포럼 주최로 지난 19일 서울 중구 소공동 가넷스위트룸에서 열렸다. 이날 박진 외교부 장관이 기조연설을 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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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비전 포럼] “현안별로 미국이냐, 중국이냐 선택해야…국익이 열쇠”
11월 미국 대선의 결과에 따라 미·중 전략 경쟁이 요동칠 전망이다. 왼쪽부터 미국 민주당 후보자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재선을 노리는 공화당 도널드 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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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만들었다, 그러므로 나도 만들 수 있다!
━ 바우하우스 이야기 〈29〉 이제는 그저 조금 아쉽다는 느낌뿐이지만, 한 때는 정말 한 맺힌 심정이었다. 십여 년 넘게 독일서 공부해 심리학 박사학위를 받고 귀국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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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한 동거 10년 … 금융위 들이받은 금감원
최종구 금융위원장과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아래 사진)은 지난 5월 윤 원장 취임 이후 각종 현안에서 견해차를 드러내며 ‘위-원 갈등설’을 증폭시켰다. [뉴스1] 금융위원회와 금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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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해체하라" 금감원과 10년째 불편한 동거, 왜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의 갈등이 점입가경이다. ‘위-원 갈등’은 하루 이틀 얘기가 아니지만, 이번엔 정도가 다르다. 금감원 노조는 지난 3일 성명서를 내고 “금융위원회를 해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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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호의 직격 인터뷰] “남한에서 마르크스주의는 노동자주의 때문에 타락했다”
━ 한국의 대표적 마르크스주의 경제학자 윤소영 한신대 교수 윤소영 한신대 교수가 9일 서울 사당동 개인연구실에서 인터뷰하고 있다. 경제학자 고(故) 정운영은 생전에 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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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이론만 학문인가
자연과학이 자연 현상을 다루는 학문이라면, 사회과학이란 사회 현상을 탐구하는 학문이다. 한국 사회과학은 우리가 겪고 있는 모든 사회 현상에 대한 이론적 설명을 하고, 처방을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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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사학계 잡고 있는 좌파들, 교과서를 자기 영역으로 생각 … 자유주의자 진입 막아
진보-보수 진영 사이에 한국사 교과서를 둘러싼 ‘역사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1970~80년대 진보 이론가였던 안병직(77 ·국민통합시민운동 공동대표) 서울대 명예교수는 온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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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들 이해관계로 학과 쪼개놓고 칸막이 교육”
한국의 사회과학이 위기라고 말하곤 한다. 국가적 난제에 대해 해법을 제시해야 할 학계가 이념 대립에 휩싸이고, 내년 총선·대선을 앞두고 폴리페서 논란도 뜨겁다. 학계 내부에선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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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발전경험 이론으로 만들어 수출하자”
임현진 학장은 “3년 전 ‘인문학의 위기’ 선언처럼 사회과학, 특히 사회과학 내 기초학문의 위기도 심각하다”고 진단했다.미국 국립문서기록보관소(NARA) 자료실에선 가끔 의외의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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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학, 사회과학과 소통 절실”
“한국학은 고전적인 인문학의 범주를 탈출해 사회과학 영역으로 확장되지 않으면 존립 자체가 위협 받을 수 있다.” 연세대 박명림(45) 교수의 주장이다. 지금까지 한국학은 역사·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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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 진영 대선 주도권 다툼 … 노 대통령까지 나섰다
그래픽 크게보기 노무현 대통령이 자신을 비판하는 진보 진영을 향해 7300여 자에 달하는 장문의 반박문을 청와대 홈페이지에 올렸다. '대한민국 진보 달라져야 한다'는 제목의 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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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진보 실패, 대통령과 진보세력 모두의 책임
며칠 전부터 청와대 브리핑에는 '대한민국 진보, 달라져야 한다'는 노무현 대통령의 글이 올라와 있다. 최장집 고려대 교수 등 자신을 비판하는 진보학자들에게 화가 많이 나서 반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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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파는 많은 사람 구렁텅이로 몰아"
[사진=김상선 기자] '뉴라이트 재단'이 26일 발족한다. 뉴라이트(신보수) 운동의 이론을 체계화하는 데 중심 역할을 할 조직으로 주목된다. 경제사학자 안병직(70) 서울대 명예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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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사상가 '창조적 재해석'
중국 사상가들에 대한 독자적인 번역.주해서가 잇따라 출간되고 있다. '노자:국가의 발견과 제국의 형이상학' '장자:타자와의 소통과 주체의 변형' '동중서:중화주의의 개막' '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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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지식인 지도] 주변부의 시선
노엄 촘스키 ·사뮤엘 헌팅턴 ·위르겐 하버마스 ·미셸 푸코 ·앤서니 기든스 ·폴 크루그만…. 우리가 알고 있는 세계적 지식인들의 면면이다.실제 얼굴도 잘 알려져 있다.이들의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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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영의 독서칼럼] 시류를 거슬러서
위선(僞善) 의 사회적 행태가 악이라면, 위악(僞惡) 의 본심은 어디 있을까? 아무튼 나는 그들이 보내주는 책을 대할 때마다 자꾸 위악적으로 되어간다. 다음 책은 틀림없이 나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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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영의 독서칼럼] 시류를 거슬러서
위선(僞善)의 사회적 행태가 악이라면, 위악(僞惡)의 본심은 어디 있을까? 아무튼 나는 그들이 보내주는 책을 대할 때마다 자꾸 위악적으로 되어간다. 다음 책은 틀림없이 나올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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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지식인 지도] '해방철학'의 사도 엔리케 두셀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 . 서구 근대철학에서 유아론적 전통의 뿌리를 이루는 데카르트의 금언이다. 이 생각하는 자아(ego cogito)가 권력의지를 담지한 주체로 형성된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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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한국사회 '제3의 길' 없나
중앙일보와 유민문화재단이 공동으로 영국의 석학 앤서니 기든스(런던정치경제대학장)교수를 초청, 9일 오후 2시 호암아트홀에서 '유민(維民)기념강연회' 를 연다. 기든스가 주창한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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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러스틴과 한국학계]
월러스틴 이론에 대한 국내에서의 논의는 주로 사회학·정치학·서양사학을 중심으로 이뤄져 왔다. 그의 이론을 처음 소개한 것은 1980년대의 비판사회학계와 정치학계였다. 당시 소장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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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지식인 지도] 월러스틴과 세계체제론
임마누엘 월러스틴(Immanuel Wallerstein)은 ‘세계체제론’의 창시자로 우리 학계에 잘 알려져 있다. 그가 우리 학계에 끼친 영향도 적잖은 편인데, 사회학·국제정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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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새해 특집] 세계 지식인 지도
지금 인류는 일찍이 경험하지 못한 대전환기를 맞고 있다. 혼돈 속에 현기증을 느끼고 있다. 이럴 때 지식인들의 역할이 중요하다. 인류가 역사적으로 전진할 때는 에너지를 제공하고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