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은 매우 행복한날
전대통령과 교황은 이어 자리를 대 접견실로 옮겨 양측의 고위관리들을 서로 소개했다. 교황은 진의종 총리에게는『중책을 맡았다』 고 말하는 등 우리측인사들과 일일이 짤막한 대화를 나눴
-
"우리경제력 과대홍보 지양을"
★…최근 미국등이 한국의 국력을 과대평가 하면서 한국상품에 대해 갖가지 규제를 가하려는 추세와 관련해 정부에서도 앞으로는 지금까지 해온 국력과대홍보를 삼가야겠다는 반성론이 나오고
-
만행은폐·고립 타개 노린 위장평화 공세
정초부터 한반도 평화정착을 둘러싼 관련 당사자들의 움직임이 예각 화되고 있다. 그런 기류가 비록 아직은 손재식 통일원장관의 지적처럼 북한의 위장평화책략으로 촉발된 감이 질더라도 버
-
(3900)제80화 한일회담 (99)-일의 평화선 인정
한일예비회담이 본격적으로 가동한 56년5월 이후 양측 사이에 첨예한 대립을 보인 문제는 이미 지적했듯 일본의 평화선 인정과 대한재산청구권철회 문제였다. 이미 억류자 상호석방에 관해
-
레이건 젓가락 잘다루고 백김치 즐겨|「서울의 백악관」2박3일 이모저모
「한미 제2세기」의 장을 열고 한국국민에게 자유수호의 용기와 자신감을 심어놓고 떠난「로널드·레이건」미합중국 대통령. 배우출신답게 멋들어진 제스처와 특유의「로니 스마일」을 뿌리며 2
-
KAL-랭군사건직후의 방한|안보확인 이상의 뜻 지녀|미의회등 설득도 쉬워져|군사차관 회생·방산제품수출에도 호의적
「레이건」미국대통령의 방한은 물론 KAL기참사나 랭군만행이 발생하기전에 계획된것이지만 결과적으로 이들사건이 조성한 긴박한 분위기 때문에 보다 큰 상징성을 갖게되었다. 백악관과 국무
-
「X 프로젝트」를 따내라|극비작전 2년8개월
동아건설이 따낸 33억달러의 리비아대수로공사는 단일공사로는 세계최대로서 공사규모가 큰만큼 수주에 얽힌 사연도 많고 우여곡절도 많다. 리비아대수로공사는 리비아의 지도자 「가다피」가
-
길었던 26일
사건발생에서부터 단교에 이르기까지 26일간 우리 정부와 국민은 조바심과 불안을 떨쳐버릴수 없었다. 버마는 시종 결벽증을 가진 사람처럼 우리 정부를 대하고 사건수사에 임했기 때문이다
-
「양다리외교」장기포석
일본의 일조우호촉진의원연맹의 「구노」회장 (자민당소속)이 북한에대해 무역대표부의 상호설치, 기자교류등을 제안한것은 일본의 대북한접근자세를 노골적으로 보여준것이며 일본정부의 민간외교
-
대일 생사수출쿼터 82년분도 합의못봐
수입자유화는 확대하면서 대일생사류수출은 제밥도 제때에 못찾아 먹는 격이되고 있다. 한일 양국정부는 오일쇼크 이후인 76년부터 일본측 요구에 따라 한국산생사류의 대일수출은 해마다 사
-
유형의 득과 실보다는 "무형의 실리"가 더 크다|한-중공 교보과정과 손익계산서 정치부 기자 방담
-4차례의 본 회담과 6차례의 실무회담을 거쳐 사건발생 엿새만에 10일 중공승객·승무원들이 자기나라로 돌아갔습니다. 그동안의 교섭과정, 양국관계의 장래 등에 대한 전망 등을 해볼까
-
공식 대화는 일단 "인질"에 국한 | 피납 중공 승객들·협상 대표들의 서울 표정
○…서울에서의 사흘 밤을 보낸 피납 중공 승객들은 고향으로 돌아간다는 설렘속에 서울시내와 용인자연농원을 관광하는등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승객들은 8일상오8시부터 호텔측이 특별히
-
"불시착 중공 여객들 서울의 4박5일 취재기자 방담|"중공, 한국과 교류 못 할 이유 없다"|승객 거의가 관계개선에 긍정적
-어린이날 서울·경기 일원에 울린 경계경보 사이렌은 그야말로 신문 없는 날 신문인들에게 최대 경보 사이렌이 되었습니다. 이상스럽게도 요즘 사건은 꼭 신문기자들이 모처럼 쉬는 날 어
-
서울-북경 일단 말문이 열렸다|사상 첫 직접대좌…어떻게 전개될까
한-중공관계는 그 동안 완고할 이만큼 꽉 막혀 있었으나. 중공여객기의 불시착 사건으로 뭔가 제동의 기미가 보인다. 중공은 사고당일 지금까지의 완강한 대한 직접접촉 기피 태도 틀을
-
을지병원 독살사건 범인이 잡히기까지|남편시체 앞서 뻔뻔스럽게 통곡|사회부기자 방담
-대도 조세형 탈주사건이 해결된 지 1주일만에 터진 이번 사건이 당초 예상보다 빨리 손쉽게 범인이 잡혀 퍽 다행한 일입니다. -네. 이번 사건은 예상외의 결과로 끝났지만 사건발생직
-
거센 거부반응·집요한 설득으로 진통 1년|「교수평가제」 문제는 없나
사법시험과 각종 고등고시에 빠르면 금년부터 교수평가성적 30%가 반영되게 됐다. 동양적 인정주의가 지배하는 우리사회에서 교수평가의 객관성을 보장할 수 있느냐는 면에서 논란이 많았고
-
"1m91cm 이은석을 잡아라"
성정아(17·삼천포여종고 2년)파문이 가라앉자 이번에는 스카웃불꽃이 이은석(18·선일여고2년) 에게 옮겨가고 있다. 1m84cm의 성정아는 이미 대기로 기량을 유감없이 과시한 반면
-
소에 교포송환 촉구는 성과
○…한일의원연맹은 최근 일본을 통해 사할린 교포 송환촉구 의사가 소련당국에 전달된 것은 민간외교의 큰 성과라고 평가. 연맹관계자는 이번에 우리측 의사가 소련정부 고위당국자에게 전달
-
동북아 안보 전략에 일치|슐츠 미 국무, 방한 결산
「조지·슐츠」미 국무장관의 이번 방한성격은 6일의 한미 외상회담에서 양국 외상이 서로 자리를 바꾸어 회담을 한 파격적 의전절차에서 선명하게 드러난다. 그것은 양측 외상이 서로의 보
-
한일정상 서울교환|한미정상회담 선례 따라 "불편"한 건 말끔히
「나까소네」일본수상의 전격적인 방한은 의표를 찌른 발표와 베일에 가려진 배경 등 만2년 전의 한미 정상회담 때와 여러 면에서 흡사하다. 한 때 불편했던 한미관계가 양국정상의 극적인
-
(47) 이란사태 인질444일(6)
-나는「사이」(「밴스」국무), 「데이비드」(「애런」국가안보자문위부위원장), 「조던」(비서실장)을 불러 이란측 반응을 논의했다. 「바니-사드르」는 인질문제를 해결하고 싶다는 신호를
-
「레바논 파병」표면화…"이해득실을 따져보면"
정부가 10일 레바논정부로부터 파병요청을 받았다고 공식 발표함으로써 그 동안 정부안에서만 은밀하게 논의되었던 파병문제가 국민적 관심의 차원으로 부상했다. 외무부당국자는 지난 6일
-
전대통령 여정스케치|봉고대통령 껴안으며 우의확인
22일 낮 가봉의 수도 리브레빌의 레옹음바 국제공항에 도착한 전두환 대통령은 「봉고」대통령과 어깨를 껴안으며 반가와 했고, 영부인 이순자여사도 영접나온 「레미안」수상부인 및 「봉
-
분정 10만리- - 케나 12부족 민속춤으로 환영
케냐도착-이번 한국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아프리카대륙을 밟은 전두환대통령은 조모 케냐타 공항에서 강석재 주 케냐대사와「아판데」케냐의 전장의 기상 영접을 받았다. 트랩을 내려온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