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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파원 에세이]영어가 프랑스서 '고생'하는 이유
프랑스에 처음 온 외국인들이 곧잘 털어놓는 불만이 있다. 영어가 잘 안 통해 애를 먹는다는 것이다. 영어권 사람들은 말할 것도 없고 우리처럼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지 않는 나라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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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경제 이렇게 풀자]신기술 집중투자해야
삼성전자는 지난 4월 세계 처음으로 생산한 2백56메가D램 반도체 수출로 쏠쏠한 재미를 보고 있다. 양산 (量産)에 들어가기 전 샘플생산에 불과하지만 IBM 등 메이저 컴퓨터업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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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 인터뷰]서울교구장 30년 김수환 추기경
[만난사람 이은윤 본사 종교전문위원] 서울 명례방 뾰족집 (명동성당) 이 29일로 1백세 생일을 맞는다. 대지라는 세속에 기초를 파고 지은 이 교회 지붕 위로는 하느님 나라를 향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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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대]문법위주 영어교육은 국력낭비
영어를 아무리 못하고 또 하기 싫어도 '아이 엠 에프 (IMF)' 는 발음해야 사는 시대가 되었다. 우리 사회에서 원리원칙과 당위성이 무시되는 한, 그리고 편법과 비리가 판을 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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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성 4인조 '업타운', 한국계 혼혈등 모여 리듬 숨쉬는 힙합 구사
"코리아에는 여자래퍼가 별로 없어/그래서 내가 왔다 (중략) /모두 나를 따라해봐, 나의 랩을 들어봐/래퍼라면 '비트박스' 도 할 줄 알아야지/잘하지도 못하면서 잘난 척하는 래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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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능 레저연출가 G.O.의 세계
생각해보자. 직장 위치는 맑고 푸른 바다와 새하얀 모래밭 옆에 있는 그림같은 목조 호텔. 하는 일은 처음 만난 사람들과 아침부터 밤까지 같이 놀아주기. 여기다 거저 먹여주고, 입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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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비메탈 그룹 '크래시' 록의 본고장 영국 진출
국내 헤비메탈을 대표하는 그룹 크래시가 록의 본고장인 영국 무대에 진출한다. 크래시는 4월부터 맨체스터의 록 클럽을 순회하면서 공연을 벌일 계획이다. 세계 록음악의 조류를 주도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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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 해외연수
김용우(ykim11:32세.회사원) 정혜승(further:덕성여대 통계학과 4년) 최호철(lordlove:춘천교대 체육교육학과 3년) 신경수(gamewd:인천교대 국어교육학과 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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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트보다 사람이..."자서전 낸 전혜성씨
전혜성(全惠星.67)씨는 지난 반세기 가까운 세월을 미국에서살아왔다.당연히 한국보다 미국이나 재미교포 사회에서 더 잘 알려진 한국 여성이다.최근 국내의 한 출판사가 『엘리트보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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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추적!사건과 사람들"
□…SBS-TV『추적!사건과 사람들』(저녁7시10분)=입양아가 자라서 낳은 아이가 다시 외국으로 입양되는 「비극의 대물림」을 소개한다.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부모에게 버림받고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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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대의 師道
▶오원택(mg55.자영업.제주도북군하귀2리.42세) ▶김용재(swordmax.대학생.수원시권선구구운동.24세) ▶홍민기(3535082.대학생.서울시영등포구당산3가.22세)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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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배워서 가르친다
『마흔 넘은 주부가 미분.적분이 웬말?』한다면 시대에 뒤떨어진다는 비난을 감수해야 할지도 모른다.수학.영어.논술은 물론 피아노.바이올린 등 예능까지 자신이 직접 배워 자녀를 가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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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원.학교교육 실태
영어 조기교육에 불이 붙었다.우리나라 교육 사상 처음으로 내년부터 초등학교 3학년을 시작으로 영어가 정규교과로 개설돼 주당 2시간씩 수업하고 연차적으로 4,5,6학년까지 확대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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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독일
쾰른 시내 자그마한 아파트에서 남편,16개월된 아들과 함께 사는 이나 힌넨탈(29).쾰른대학 부속병원에서 정신과 전문의로일하고 있는 실력파 여성이지만 그의 직업 앞에는 「50%」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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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켈 최석한사장 부인 노순환씨
음향기기메이커인 ㈜인켈 최석한(崔錫漢.57)사장의 반려자인 노순환(盧珣煥.55.서울영등포구여의도동)씨. 그는 요즘 우리사회의 화두(話頭)가 된 세계화물결을 앞서 헤쳐가는 인물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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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와 동갑내기 30세家長의 가정 탐방
동부생명보험의 투.융자부 투자팀에서 일하는 이광인(李光仁)대리는 지난 4월로 만 서른살이 됐다.창간 30주년을 맞은 와 동갑내기인 그는 만 서른살이 되던 지난 4월,네살 연하의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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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월街 활약 M&A 전문가 구자웅
「월펀슨」社라고 하면 한국에서는 생소한 이름이다.그러나 뉴욕월스트리트에서는 손꼽히는 기업인수.합병(M&A)전문회사다. 규모는 메릴린치社나 솔로몬 브러더스社에 견줄바 못돼도 실력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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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네팔서 國校교사 鄭銀敬씨
한때 우리나라는 구호물자로 통칭되던 미국의 PL480에 의존해 허기를 면해야 했던 50년대의 기억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잘살아보세를 구호로 허리띠를 졸라맸던 60~70년대를 기반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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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좌담회-비뚤어진 교육관부터 고치자
◇참석자 ▲徐連鎬 서울숭문고 교장(57) ▲任東權 교육부교육연구장학관 (56) ▲金鎭億 서울환일고영어교사(46) ▲李貞進학부모(45) ◇사회 ▲金錫顯 사회부기자 尙文高 사건은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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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립고 비리」 시리즈를 끝내며/특별좌담
◎“비뚤어진 교육관부터 고치자”/학교가 불신받으면 교육이 설땅 잃어/「대학 가는병」 고쳐야 정상화/건전사학은 전폭적 지원을 □참석자 ▲서연호 서울 숭문고 교장(77) ▲임동권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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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김학열 부총리
大韓民國이 48년 8월15일 정부를 수립한 이후 金泳三대통령정부에 이르기까지 장관에 오른 이는 연인원 7백2명(감사원장. 안기부장 제외)이다. 그중에는 불명예스럽게 며칠만에 下車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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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토론토의 공립도서관
약6개월전 국민학교에 다니는 두딸과 우리부부 모두 4명의 우리가족은 이곳 토론토에 도착하자마자 신분을 증명하는 여권과 주소를 증명하는 월세계약서를 들고 가까운 공립도서관에 가서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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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잘 모시기(선진교육개혁:28)
◎교사의 질이 교육의 질 좌우한다/처우개선 과감히… 인재유치 “비상”/불선 유치원 선생도 대학원 졸업생/미,연수받으면 연봉 올려 질향상 교사의 지위가 낮은 것은 선진국 공통의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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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부터 오가는 「검은 돈」/「총체적 부정」속 교육이 시든다
◎“내자식 위해 내돈 갖다주는데…”/학부모 비뚤어진 교육열 심각/학벌·「졸업장」중시하는 사회풍토 대변혁 있어야 대입부정 수사가 일단락돼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다. 그러나 연례행사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