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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고! 내리고! 송년회의 계절, 이런 건배사 어때요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퀴즈 한 문제 내겠습니다. 고사리, 오징어, 단무지, 소시지, 사이다. 이 단어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장바구니를 든 주부들의 쇼핑목록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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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고!내리고!송년회의 계절, 이런 건배사 어때요
지난달 10일 한화증권 김종술 홍보팀장은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저녁 회식 모임에 참석했다. 평소 친한 직원들끼리 모여 격의 없이 어울리는 자리였지만 이날만큼은 분위기가 영 살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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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즐겨 듣던 음악이 느리고 답답하게 느껴진다 마음이 거칠어졌기 때문이다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스마트폰을 쓰게 되면서 생긴 즐거움 중 하나다. MP3보다 훨씬 간편하게 클래식 음악을 접할 수 있게 됐다. 잘 정리된 앱을 싼 가격에 장만해 주로 퇴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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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스페셜 - 월요인터뷰] ‘미스터 예산’ 신해룡 전 국회예산정책처장
신해룡 전 국회예산정책처장이 16일 본지와 인터뷰하고 있다. 그는 “건전한 재정 없이 건전한 정부는 있을 수 없다”는 말로 자신의 예산 철학을 요약했다. [김태성 기자] 미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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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스폰카페
발해의 무덤엔 부부합장묘가 많았던 모양이다. 여권(女權)이 강하고 일부일처제가 확립됐던 사회의 흔적이란 해석이 있다. ‘홍라녀’라는 발해 여인이 장군이 돼 거란과의 전쟁에 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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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모욕죄, 현대 사회에 더 필요”
사람을 깔보고 욕되게 하는 것이 모욕(侮辱)이다. 그제 헌법재판소는 모욕죄에 대한 헌법소원을 기각했다. 경찰관에게 욕설을 퍼붓다가 약식기소돼 벌금 100만원을 선고 받은 4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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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E 교과서 속 이야기 신문에도 있네요] Ⅲ. 비판의 기술 (3) 요즘 우리 사회는
교과서에 웹툰(인터넷 연재 만화)과 TV 프로그램 대본이 등장했다. 올해부터 중고생들은 국어 시간에 드라마나 코미디 프로그램의 대본을 배우게 된다. 잘 정돈된 글을 통해서만 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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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유기농은 다 좋고, 유전자 조작 식품은 몽땅 나쁜 걸까 … 정말?
‘학자는 학문에 힘쓰는 사람’이라는 우스개가 있습니다. 한데 ‘~학’이 마냥 딱딱하고 재미없는 것은 아닙니다. 동서양에서 홀대받는 궁지를 벗어나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인문학은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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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세금 통계로 보는 대한민국
세금 통계, 이걸 보면 시대의 흐름을 읽을 수 있습니다. 여성의 사회 진출이 어느 수준인지 궁금한가요. 여성 사업자가 낸 세금을 따져보면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어떤 자영업이 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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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치] 뇌는 비울수록 똑똑해진다
가정의학과 전문의박민수 박사과유불급의 대명사, 뇌 대표적으로 과유불급인 내 몸의 장기가 있다면 바로 뇌이다. 즉 넘치면 모자람만 못한 대표적인 증상이 바로 건망증이다. 건망증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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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광 목사 인터뷰 ②-] 김대중·노무현의 국정파행
서울 대치동에 있는 강남교회 김성광 담임목사의‘시사설교’가 유명세를 타고 있다. 냉철한 소신과 거침없는 입담 덕분일까? 그의 이름 석 자 앞에‘논객’이라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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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은 학자들의 장례식을 거치면서 전진한다”
관련기사 폴 새뮤얼슨의 관조적 인생 경제학의 아버지인 애덤 스미스의 『국부론(1776)』이나 20세기 최고의 경제학자인 존 메이너드 케인스의 『고용·이자 및 화폐에 관한 일반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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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말이 안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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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갈등조장’형 언론
한국에 사는 외국 미녀들이 패널로 출연하는 TV프로그램이 있다. 한번은 사회자가 그들에게 “지금 가장 두려운 것이 무어냐”고 물으니, 여러 사람이 “고향으로 돌아가야 하는 것이 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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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의사’ 박경철의 직격인터뷰] 『엄마를 부탁해』신경숙
‘엄마를 잃어버린 지 일주일째다’로 시작하는 한권의 소설이 대한민국 출판계를 흔들고 있다. 50대 어머니들이 20대 딸에게 이 소설을 선물하고, 그 딸은 책장을 넘기며 눈물을 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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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빚테크, 카드테크
말(言)도 수명이 있다. 한때 경향 각지에서, 세대를 가리지 않고 쓰이던 말도 시나브로 자취를 감춘다. 변해가는 세태를 묘사하기엔 힘이 다했기 때문이다. ‘구라’ ‘와이로’ ‘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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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혼자이고 싶어! 묻지마 싱글~
남자는 36세, 여자는 33세는 돼야 노총각·노처녀라고 말할 정도로 晩婚은 이제 개인의 문제를 넘어 사회적 추세다. 왜 결혼적령기를 넘긴 30~40대 미혼자가 급증하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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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을 줄이다니…” VS“제조업이 기본”
“이건 멍청한 짓이다!”‘세기의 경영자’ 잭 웰치(72)가 지난주 목소리를 높였다. 자신의 친정 제너럴일렉트릭(GE)을 향해서다. 정확히 말해 그가 후계자로 삼은 제프리 이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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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개그맨 ‘성대모사’ 선거판 휘젓다
막판 대선 바람을 탄 시사풍자 코너들.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폭소클럽 ‘기호 0번 박 후보’ ‘뉴스야 놀자’, 개그야 ‘뽀뽀뽀 회장 선거’.김일희:이번에 BBK가 들어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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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기획·탐사 기사 공모전 당선작 ② 현대인, 통조림 된 지식을 섭취한다
2일 오후 7시 서울 충정로의 W취업아카데미. ‘일반상식 특강’을 듣기 위해 대학생·취업준비생 40여 명이 강의실을 메우고 있다. 강좌는 매주 화·수요일 3시간30분씩 2개월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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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사추적] 요지경 결혼시장의 ‘콤플렉스 코리아’
■ ‘잘나가는’ 남자 찾아 얼굴 고치고, 돈 보따리 싸 가기 여전 ■ 여자는 남자의 경제력(48.7%), 직업(26.8%), 학력(11.8%) 순 가중치 ■ 가짜 학위 난무, 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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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라면 136억원은 있어야지…"
대한민국 부자의 조건은 무엇인가? 재산이 어느 수준은 돼야 부자 소리를 들을 수 있을까? 대기업의 임원 및 간부들은 보유자산이 평균 136억6000만원은 돼야 부자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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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땐 민주화 … 이젠 경제살리기 나서야죠"
2007 … 20년 전 6월 대한민국은 펄펄 끓었다. '박종철 고문 치사 사건'과 '4.13 호헌 조치'에 이어 9일 연세대생 이한열씨가 최루탄에 맞아 숨지자 국민적 분노가 폭발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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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현시시각각] 성적 자기결정권을 아십니까
국회 법사위에 주목할 만한 개정 법률안 두 개가 올라와 있다. 지난달 18일 임종인 의원, 그리고 재작년 11월 염동연 의원이 각각 대표 발의한 형법 개정안이다. 임 의원의 법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