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가난한 고위층」을 보고 싶다/송진혁(중앙칼럼)

    인사이동때 부하들로부터 5백만원,1천만원씩 받은 도지사와 몇천만원의 뇌물을 받은 청장의 구속을 보고 사람들은 사정당국이 일 한번 시원하게 잘 한다고 할까,아니면 우리 공직사회가 이

    중앙일보

    1990.06.29 00:00

  • 본사 「21세기의 세계」 강연회… 영ㆍ소 석학 발표요지

    ◎“사회주의 유토피아는 환상이었다” 중앙일보사 초청으로 방한중인 세계적 석학 폴 케네디교수(미 예일대ㆍ영국인)와 유리 아파나셰프총장(소 역사자료대)이 1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중앙일보

    1990.05.02 00:00

  • 2월 극장가 영화제 수상작 "봇물"

    비수기로 간주돼왔던 2월 극장가가 관객들의 발길로 부산하다. 좋은 영화엔 관객이 몰리는 법. 요즘 걸린 영화를 보면 국내의 영화제끼리의 경연을 느끼게 한다. 칸·베를린 영화제 수상

    중앙일보

    1990.02.26 00:00

  • 조용한 혁명을 보고 싶다/차하순(시평)

    혁명에는 항상 인명의 살상,재산의 박탈,파괴 등 폭력적 과정이 따르게 마련인데 이에대한 거의 유일한 예외는 1688년의 영국혁명이었다. 이 혁명은 역사적으로 명예혁명이라 불리는데

    중앙일보

    1990.02.07 00:00

  • 코페르니쿠스적 변신 이후/김영희(중앙칼럼)

    그를 거대여당인 민자당의 대표최고위원으로 부르자니 아직은 어쩐지 생소하다. 그것은 아마 우리들의 뇌리 깊이 새겨져 있는 「반독재투사 김영삼」의 이미지가 너무 완강하기 때문일 것이다

    중앙일보

    1990.02.02 00:00

  • 동구개혁 스탈린 체제에 ″종지부〃

    소련과학아카데미의 알라 야즈코바 박사(60·여·역사학)는 지난 연말의 루마니아 사태는 동구에서 스탈리니즘의 붕괴를 의미하며 지도층의 부패와 개인 숭배주의가 자초한 비극이라고 진단했

    중앙일보

    1990.01.29 00:00

  • 3당통합에 거는 기대와 우려(사설)

    민정ㆍ민주ㆍ공화 3당의 전격적인 통합선언은 참으로 충격적이다. 그동안 무성했던 정계개편 논의와 부산한 정가의 움직임으로 보아 머잖아 정계에 변화가 올 것은 누구나 짐작했지만 이런

    중앙일보

    1990.01.22 00:00

  • 「회오리 정치」를 막는 길/장두성(중앙칼럼)

    60년대 중반까지 주한미대사관에 근무한 바 있는 그레고리 헨더슨교수는 한국정치의 기본구조를 거대한 회오리바람으로 파악했다. 지방에서 조그만 미풍으로 시작된 정치사건은 처음에는 천천

    중앙일보

    1990.01.19 00:00

  • "싹쓸이"서 "잘났어 정말"까지

    ○…80년대는 우리사회의 모든 분야에서 과거 어느 시대보다도 변화의 폭이 컸던 격변기였다. 눈에 보이는 변화도 컸지만 인식과 발상 또한 혁명적 전환기였다. 수십년간 지속된 권위주의

    중앙일보

    1989.12.23 00:00

  • (6)열기의 현장을 가다 - 가난만 남긴 당의 탁상행정

    시장경제의 원리는 아주 간단한 것―. 수많은 동독시민들이 서베를린에 첫발을 들여놓으며 체험한 사실이다. 계획경제 밑에서 모든 물가가 수급관계에 아랑곳이 「안정」된 경제에 익숙한 그

    중앙일보

    1989.12.18 00:00

  • 72%가 "전혀 저축 못한다"

    달동네 영세민들은 대체로 우리사회가 부자들만 잘 살게 되어있고 연줄과 집안배경이 없으면 출세하기 힘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은 자식들까지 가난하지 않을수 있다는 기대를

    중앙일보

    1989.11.21 00:00

  • (1)|권위주의 몰락…민주화 진통

    80년대는 격동과 급변의 시기였다. 「80년의 봄」으로 잠시 찾아왔던 정치적 자유는 군부개입으로 좌절됐지만 5공화국의 권위적 통치도 결국 붕괴하고 말았다. 이로 인해 80년대 후반

    중앙일보

    1989.11.15 00:00

  • 대담=최종률 논설 고문|중앙일보 창간 24돌 김수환 추기경에 듣는다|"여건 허락되면 북한 가보고 싶다."

    서울 명동성당은 한때「양심과 양식의 1번지」로 불릴 만큼 우리사회가 귀 기울이고 주목하는 장소였다. 바로 그 명동성당을 약간 비켜선 나지막한 곳에 자리한 3층 벽돌집은 김수환 추기

    중앙일보

    1989.09.22 00:00

  • 정계에 신풍을 기다린다

    우리정치가 이래서 되겠는가, 이대로 나가도 괜찮을까 하는 걱정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더욱이 최근 수등포을구재선거를 거치면서 정치와 정치인에 대한 불신은 이미 불신정도가 아니

    중앙일보

    1989.08.22 00:00

  • 「착각의 악순환」서 벗어나자|임춘갑

    인류의 역사가 착각의 연속일는지는 몰라도 요즘처럼 온통 나라가 착각 속에서 제각기 날뛰는 것을 보고 있노라면 우리 각자가 모두 착각 속에서 사는 정신병환자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중앙일보

    1989.07.31 00:00

  • 중국에서 온 편지

    『공산당이 없으면 신 중국은 없다. 영화『마지막 황제』를 본 사람이면 주인공「푸이」 를 포함한 교도소 재소자들이 사상 개조 교육을 끝내고 우렁차게 이렇게 합창하는 장면을 아마 기억

    중앙일보

    1989.07.19 00:00

  • (10)변화에 대한 욕구 "뭔가 잘 못되어 왔다" 개혁열기 가득

    20일 남짓의 시베리아 취재 여행으로 소련이란 나라를 진단해 낼 수는 없다. 그러나 그 20일 동안 체험하고 알게된 소련은 모스크바의 세레메티 공항에 내릴 때 받았던 첫 인상과 크

    중앙일보

    1989.07.18 00:00

  • 지식인의 반성 없이는...

    【이인호】지식이 힘이라는 말은 상식이다. 개인이고, 사회 공동체이고 지성의 적극적 개발과 효율적 활용 없이는 살아 남을 수 없는 것이 특히 경쟁이 심한 현대 사회의 현실임을 부정할

    중앙일보

    1989.07.05 00:00

  • 궁중암투 강경파승리로 일단락|진정국면에 들어선 중국의 앞날

    『권력은 총구에서 나온다』 는「마오쩌둥」 (모택동) 의 지론이 옳았음이 또 한번 입증됐다. 혼란이 계속되는 동안 모습을 나타내지 않던 군사위원회주석「덩샤오핑」 (등소평) 이 9일

    중앙일보

    1989.06.10 00:00

  • "이번 경제위기 열쇠는 우리 손에"|부문별 전문가 토론 시리즈

    ▲박우희 교수=좌담회에 참석키 위해 학교에서 나오는데 오늘도 노학연계투쟁으로 동맹휴업을 한다고 하여 어수선하더군요. 한국 경제가 요즘처럼 사회와 정치·이데올로기 등에 직접적인 영향

    중앙일보

    1989.05.02 00:00

  • "나눠 가질 줄 알아야 합니다"|26일 부활절… 박홍 신부(서강대총장)인터뷰

    지난 2월 서강대총장에 취임한 박홍 신부(48)는 산적한 학내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교수·학생들과 대화를 나누느라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부활절을 앞두고 바쁜 시간을 쪼개 자신이

    중앙일보

    1989.03.24 00:00

  • 갈등해소위한 전문가 진단

    우리사회는 대외지향적 공업화 전략과 불균형성장정책을 통해 빠른 속도의 산업화를 경험해왔다. 다른 선진사회의 선례에 비추어 본다면 이러한 변화는 매우 짧은 기간에 이루어진 것이기 때

    중앙일보

    1989.01.01 00:00

  • 다산 정약용 장편서사시 "햇빛"|360행으로 다산시중 최대작품|유배때 한 여성의 비극적운명 묘사통해 사회고발

    다산 정약용(1762∼1836)의 한시중 최대 작품인 3백60행의 장편서사시『소경에게 시집간 여자』(도강고가부사)가 발굴돼 문단및 학계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연암 박지원의 제자로

    중앙일보

    1988.11.14 00:00

  • (7)민주화 통일노력 병행 돼야 한다

    김찬국 한워상 사회: 주섭일 -서울올림픽에 동서가 함께 모임으로써 이데올로기의 벽을 어느 정도 허물고 화해의 가능성을 보였지만 우리 민족으로선 이와 반대로 북한이 불참함으로써 남

    중앙일보

    1988.10.12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