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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법 이야기 책으로 펴낸 김용호 판사
“맞춤법도 법이라고 여간 딱딱하고 재미없는게 아닙니다.그렇지만 법률 문장이 우리말,우리글답게 다듬어져 모든 사람들이 쉽고 편안하게 자리잡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책을 펴내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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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用語 통일등 합의 남북한 학자 中國 옌지서
제3차 우리말 컴퓨터처리 국제학술대회에 참가중인 남북한 학자들은 14일 중국 옌지(延吉)에서 컴퓨터처리 국제화 실현을 위한 4개 분야 합의서를 발표했다. 이날 합의된 사항은▶국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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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교정 편지 보내는 李秀烈씨
일을 웬만큼 크게 하는 사람은 돈을 벌거나 명예를 번다.혹은두가지를 다 번다.그러나 아주 크게 하는 사람은 다르다.돈에 대해 생존 수준의 영양섭취 이상으로는 관심이 없다.이런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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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時事월간誌 창간합니다 題號 "WIN"
중앙일보가 새 시가월간 윈(WIN)을 창간합니다. 6월호로첫선을 보일 WIN은 정보화사회로 이행하는 대전환의 시대,독자들의 새로운 정보요구에 부응하는 젊은 감각의 고품격 시사지 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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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붐 속의 우리말
『신록예찬』『페이터의 산문』등 수필로도 유명한 작고 영문학자이양하교수는 누구보다 한국문학을 사랑한 분이었다.60년대초 새학기 영시개론(英詩槪論)의 첫시간 강의실에 들어선 李교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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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열린사회와 그 敵들"칼 포퍼著
포퍼는 우리에게 『열린 사회와 그 적들』이라는 제목의 책으로,또 그보다 앞서 소개된 『역사주의의 빈곤』으로 유명하다. 우리의 70년대,어느 것 하나 트인 것 없이 모든 것이 꽉꽉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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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쓴 우리말 안내서인기
최근 일반인을 대상으로 우리말.우리글 사용을 재미있게 풀어쓴책들이 속속 선보여 주목받고 있다.더구나 이 책들이 잘 팔리고있어 우리 언어생활에 대한 일반인의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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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지도자의 국적없는 언어
한 나라의 정신적 수준,그 민족의 정신적 줏대를 결정하는 것이 言語,곧 그 나라의 말이다. 정치인은 사회적 영향이 적지 않을 뿐더러 정치가 말을 매개로이루어진다는 점에서 그들이 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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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근 교사 '우리들은 환경 파수꾼'
「하나뿐인 지구」가 「불치의 공해덩어리」로 변해버리지 않도록지키는 환경파수꾼으로 어린이들을 키울 수는 없을까. 환경교육의 중요성이 점점 강조되고 있지만 이렇다할 지도방법이없어 속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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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우리글 온누리 알린다
◎건대 「한말글 사랑터」 22년간 동아리 활동/군내부 속어 바로잡기 운동나서/한글날 공휴일폐지 반대도 전개 외래문화 홍수속에서 우리말·우리글의 파수꾼 역할을 20년 넘게 해오는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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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백46돌 한글날 맞는 이기문교수(일요인터뷰)
◎“나랏말ㅆ·ㅁ 갈고 닦아야죠”/독창·과학성은 세계서 이미 공인/사장된 말살리고 자체 개발해야 이기문교수(63·서울대)에겐 우리글·우리말을 빼면 그 어느것도 안중에 없다. 창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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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교민 150여명"모국손님 손꼽아 기다려요"
배달민족의 끈끈한 동포애가 이국만리 서역에서 가슴 뭉클한 감동으로 피어나고 있다. 올림픽개막을 12일 앞둔7월13일 오후 바르셀로나 주재 한국총영사관내 한쪽모퉁이에는 점희를 바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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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과 설날(분수대)
「설」은 보통으로는 「슬프다」는 뜻이지만 옛날에는 「조심하여 가만히 있다」는 뜻으로 쓰였다고 한다. 그래서 「설」이나 「설날」도 「조심하여 가만히 들어앉아 있는 날」의 뜻이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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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국 우리말쓰기 촉구
김종갑 민족운동단체연합회장은 각 방송국 영문표기를 우리글로 사용하자는 촉구 결의대회를 25일 오후 2시 한글회관에서 개최. 이 자리에는 김대중 민주당대표최고위원·이옥동 독립운동가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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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 6년 교육으로 충분
중앙일보 9월2일자(일부지방 3일) 「독자의 광장」란에 우정열씨의 「국교 한자교육 어문생활에 도움」이라는 투고를 읽고 그에 대한 반론을 제기해 본다. 첫째, 예로 든 경우중 대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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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아직도 한글 문맹인가(권영빈칼럼)
프랑스인만큼 제나라말을 소중히 가꾸고 남의 나라 사람에게 까지 열심히 가르치려 드는 사람도 없을 것이다. 외국마다 프랑스문화원을 두고 많은 돈과 인력을 투자해 프랑스어를,그리고 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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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동포 작품도 「한국 문학사」에"|교포 문예지 『천지』 영인본 낸 대훈 출판사 대표 김주팔씨
『만주 한인 사회의 지난40년간에 걸친 문예 활동을 한눈에 볼 수 있은 「천지」 영인본 발간을 계기로 그동안 한국 문학사의 연구 대상에서 제외됐던 해외 동포 작가 및 작품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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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과 글이 바로 서려면(사설)
내 나라의 말과 글이 남의 나라 말과 글에 눌려 업신여김을 당하고 있고 자유로운 언로와 표현의 자유가 보장돼야 할 민주사회가 아직도 일부나마 감시의 대상이 되고 있는 오늘이다. 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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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교회장단 「으뜸벗모임」서 “우리것 찾기운동”나서(화제)
◎“옷ㆍ학용품에 씌어진 외국어/한글로 바꿔주세요”/“우리말 우리글을 사랑하자”/서울대공원 입구서 캠페인/회장 「으뜸빛」 부회장 「버금빛」으로 『뜻모를 외국어에 마음상해요. 옷ㆍ학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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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협」은 목구멍이다/우리말로 바꾼 해부학회의 개가(사설)
언어는 의식의 상징체계다. 말과 글은 생각을 전달하는 표현방식이면서 동시에 그 말과 글이 생각을 규제하기도 하고 왜곡시키기도 한다. 생각이 내용이라면 말과 글은 형식이다. 물론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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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책너무 어렵고 두껍다(교육 이대로 둘 것인가:60)
◎한글 잘 모르는 중학생도 많아/“내용 보수적이고 서구편향” 일부 교사 비판 국어를 가르치는 조모교사(32ㆍ여ㆍ대구K중)는 지난 한햇동안 수업진행에 아주 진땀을 뺐다. 새로 개편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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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 입맛따라 교과서 개정(교육 이대로 둘 것인가:56)
◎6ㆍ29 뒤 국어책 “백성말 듣느라 임금님 귀 커진 것”/정부 독점에 졸속제작 문제 「강제로 팔린 최고의 베스트셀러,그러면서도 가장 천대받는 책,걸레가 되도록 외우면서도 인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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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에 한글문화 뿌리내린다.
출판에 한글문화가 뿌리내리고 있다. 출판이 한 시대·사회의 생각과 말을 드러내주는 「글의 문화」라고 할때 70년대까지만 해도 한자문화가 지배적이었던 우리 출판을 80년 대들어 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