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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추송웅씨 딸 추상미양
「魂의 연기」로 연극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故 秋松雄씨의 외동딸 相微양(22)이 9년전 사별한 아버지의 뒤를 이어 무대에 선다. 불문학도(홍익대 4학년)인 秋양이 주연으로 발탁된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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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화」는 제3의 개국(유승삼칼럼)
이번 아태경제협력(APEC) 지도자회의를 통해 얻은 것이 있다면 그것은 「국제학」 「지구촌화」 「지역화」 「세계화」라는 낱말들을 일반 국민들도 피부로 실감할 수 있었던 점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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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렴과 창의의 새 공직상(사설)
8일 중앙일보사와 내무부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청백봉사상 시상식이 있었다. 올해로 17회째인 시상식에선 대상 4명,본상 14명 등 모두 18명의 일선 모범공무원이 선정돼 영예의 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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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 규명-느끼지않고 살수는 없나
○… ○… ○… ○… ○… ○… ○… ○… 「죽음보다 무서운인류의 적이 바로 통증이다」라는 슈바이처박사의 말처럼 이제 21세기 첨단의학은 수백만년동안 인류를 괴롭혀온 통증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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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타려하자 “자살할거냐”(소말리아의 한국군:1)
◎철없는 아이들만 손흔들고… 사상 처음으로 유엔 깃발아래 세계평화유지활동(PKO)에 나선 한국군 공병대가 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 북쪽 35㎞ 떨어진 발라드에서 도로건설작업에 나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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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 많아 선택 어려움…다양화 추세 환영
치약과 칫솔-최상묵(서울대 치대 병원장> 얼마 전까지만 해도 치약·칫솔은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그러나 요즈음 갑자기 여러 종류의 치약·칫솔이 쏟아져 나오기 시작하면서 바야흐로「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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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한 무역의 날(사설)
무역의 날이 갈수록 그 의미가 퇴색하고 있다. 겉모습만 본다면 올해 수출증가율이 예상했던 것보다 높고 무역수지도 상당히 개선되어 한국경제도 그런대로 괜찮지 않느냐 하는 낙관적인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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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작가 한수산이 본 이모저모|장수의 나아…비결은「일」
우리와 달리 일본은 술 가게에서 만 술을 판다. 술 가게라면 술집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구멍가게도, 슈퍼마킷도… 어디서든 술을 파는 우리와 달리 술을 파는 가게가 따로 있다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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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하듯 가볍게 일본을 느껴봅시다" |「이웃사람 일본인」연재 한수산씨
『일본을 배우자고 합니다. 나아가 일본을 뛰어 넘자고 한목소리로 말하고들 합니다. 그러나 다시 생각하면 일본에서 배울 것도, 또 배워서 그들을 뛰어 넘을 것도 없는듯 합니다. 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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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 잊게 한 버스기사의 인정
며칠째 계속되는 불볕 더위다. 온몸이 축쳐지는 한낮에 시내에 나갈 일이 있어 버스를 타게 되었다. 종점에서 출발하는 버스라 승객이 몇 명 되지는 않았지만 모두가 짜증스러운 표정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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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유해 메틸알콜 검출”/「시민의 모임」 발표
◎쌍화탕 솔감탕 광동탕 진광탕 징코민 탐부톨/시력저하 등 부작용 우려 우리들이 일종의 감기약 등으로 아주 흔하게 사먹는 쌍화탕 등에 인체에 위해한 메틸알콜이 들어있는 것으로 밝혀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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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부터 관직 흥정인가/최철주(중앙칼럼)
미국의 어느 경제학자가 범죄행위를 경제학적으로 설명한 일이 있다. 범죄가 성공하면 꽤 이득을 볼 것이다. 실패하면 피해자에 대한 변상을 각오해야 하고 형벌까지 받게 된다. 교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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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흔들리는 민생치안(사설)
「범죄와의 전쟁」으로 강력범죄가 한때 주춤하는가 했더니 요즘 다시 고개를 드는 추세다. 한적한 변두리지역에서는 물론이고 그동안 치안안전지대로 꼽혀온 서울 4대문안에서 조차 술취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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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약남발은 폭력이다/최철주(중앙칼럼)
히틀러는 선전을 무서운 병기로 활용한 명수였다. 그는 『나의 투쟁』에서 이렇게 말했다. 『선전에 따라 사람들이 천국을 지옥으로,또는 지옥을 천국으로 여기게끔 할 수 있다.』 선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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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외국인앞에 가슴펴려면(사설)
몇해 전만해도 우리들이 해외여행을 할때면 공통적으로 느끼는 것이 있었다. 그것은 우리나라가 커졌다는 것이었다. 외국인들이 우리들을 보는 시선에서 그것을 감지할 수 있었고,상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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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문화 종속심화 우려/광복46돌 다시 일본을 생각한다/특집방담
◎왜색 말로는 “싫다” 뒤로는 마구 수용/일 못된 점만 답습하는 정치권도 문제/이/다시 고개드는 「패권주의」 경계 할때/한/북한일교섭 북쪽 유리하게 지원 필요/김 □참석자 이호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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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TV드라마에는 비중은 그리 크지 않지만 묘하게 분위기를 이끌어가는 조역이 있다. 이는 눈길을 끄는 정도에 따라 조연도 급수를 매길수 있다는 얘기와도 통한다. MBC-TV 청춘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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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 주술」에 사로잡힌 사회/유승삼(중앙칼럼)
이름 석자만 대면 누구나 알만했던 한 피부과 의사가 레지던트를 채용하면서 거액을 받아 챙겼고,온 국민의 연금을 관리하는 기관의 책임자가 뇌물을 받고 기관건물을 부당한 가격으로 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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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총리,내각사퇴 거부/노 대통령도 “야 정치공세”일축
◎“「치사정국」폭력시위 엄단/민주화조치 과감히 실천”/노 총리 노재봉 국무총리는 9일 야당이 주장하고 있는 내각 총사퇴 주장을 일축하고 이날 오후에 있을 전국적 시위와 관련,『불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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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해전모 밝힐 새 백서 만들라(사설)
이번 페놀방류사건에서 우리들이 확실히 얻은 것이 있다면 그것은 오염문제가 얼마나 심각하고 광범위한 사회문제인가를 피부로 느꼈다는 점이다. 사실 오염문제는 영남지역만의 문제도,물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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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용 10부제 계속하자(사설)
걸프전이 끝났는데도 자가용 10부제 운행이 계속되고 있는데 대해 일부 자가용 소유자들이 반발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있을 수 있는 반발이라고 생각한다. 자가용 10부제 운행은 걸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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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사는 사회로 나가자/이젠 달라져야 한다:3(사설)
지난해 우리들은 흉악범죄를 비롯한 사회의 갖가지 타락상을 몸으로 직접 겪으면서 그동안엔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몇가지 값진 깨달음을 얻을 수 있었다. 첫째로 그것은 경제적 발전이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