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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한 성탄절 아침, 그래도 희망을 놓지 말자
성탄절 아침이다. 하지만 앞뒤 좌우를 둘러봐도 도무지 웃을 일이 없다. 우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의 확산이 속수무책이다. 24일 현재 도살 처분됐거나 예정인 가금류 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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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선거로 권력 독점하는 제왕적 대통령제 개선 안 하면 차기 정부도 실패할 수 있어
지난 3일. 서울 광화문에 170만의 촛불이 일어섰다. 촛불은 들불처럼 번지며 전국적으로 232만 명이 거리로 나왔다. 헌정 이래 최다 인원. 8회에 걸친 800만 명의 촛불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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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실현적 경제 위기설이 부르는 위기
12월 하순, 언제나 그렇듯이 지나간 한 해를 되돌아보며 다가오는 2017년 경제는 어떨까 생각한다. 유감스럽게도 희망적인 측면이 잘 안 보인다. 반면 위험요인들은 도처에 산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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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책은행과 카르텔 통해 중화학공업에 집중투자
규모가 큰 제철공장에서 짙은 청색의 작업복을 입은 노동자들이 시뻘건 쇳물을 담은 용광로를 다루고 있다. 화면을 압도하는 것은 이들보다 몸집이 훨씬 큰 알몸의 괴물들(악마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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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해마를 놔주자 임신·정력에 도움 안 돼
위기는 한 권의 의학서로부터 시작되었다. 1596년 명나라 이시진이 출간한 『본초강목(本草綱目)』이 바로 그것. 이 책은 1만1096종의 처방과 1892종의 약제를 소개했는데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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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세점 의혹 더 다뤘어야
중앙SUNDAY 12월 18일자에서는 박근혜 정부의 간판 정책인 창조경제에 대한 내용을 자세히 다루었다. 1면은 박근혜표 창조경제 정책이 최순실 파문으로 위기를 맞아 관련 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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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72년, 시험대에 선 세계화
1945년 12월 27일 국제통화기금(IMF)이 출범했다. IMF는 1년 전인 1944년 미국 브레튼우즈에서 열린 국제회의에서 제2차 세계대전 후의 국제 통화 체계 안정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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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유학의 최고봉’ 뚜웨이밍 중국 고등인문연구원장
세계적인 유교학자 뚜웨이밍(杜?明) 중국 북경대학 고등인문연구원장이 한국을 방문했다. 그는 “유교를 믿는 사람은 단순히 생각하고 성찰하는 데 그치지 않고 행동에 나서야 한다. 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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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경쟁 본격화 하이브리드 점포 확산
한 점포를 나눠 쓰는 서교동 카페 비닷과 음반점 레코드 포럼.내년에는 한국경제에 쓰나미가 몰려온다고 한다. 국내외 경제 연구기관들의 내년도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2% 중반에 몰려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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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적 선거제도의 역설 “대체 우리가 무슨 짓을 한 거지?”
영국이 국민투표로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를 결정한 것은 바람직한 선택이었을까? 베스트셀러 경제학 교과서 저자인 그레고리 맨큐는 영국이 낳은 세계적인 여류 작가 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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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1월호] 창립 50주년 맞는 대우 김우중 전 회장이 말하는 기업가정신
“나는 여러 차례에 걸쳐 대우그룹의 김우중 씨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그때마다 감명 깊었던 것은 김우중 씨의 젊은 열정. 폭넓은 국제적 시야와 무한한 행동력, 그리고 조국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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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1월호]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 '최순실표' 국책사업의 희생양들
최근 줄줄이 제기되는 ‘최순실표’ 국책사업들의 연결고리를 보면 뫼비우스의 띠를 연상시킨다. 박근혜 정부의 모든 국책사업은 ‘최순실’로 이어진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최순실사단이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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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결선투표 반대는 기득권 논리…촛불민심 어긋나"
안철수 전 국민의당 전 대표가 “대통령 결선투표 반대는 기득권 정치 논리”라며 23일 말했다.안 전 대표는 이날 기자들과의 오찬간담회에서 “촛불민심은 기득권을 깨라는 것”이라며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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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1월호] 김광두, 새해 한국경제에 비관적인 전망
국회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청문회가 열린 12월 6일 오전 서울 마포에 있는 ㈔국가미래연구원을 찾았다. 월간중앙과의 인터뷰 준비를 하던 김광두 국가미래연구원장 (서강대 석좌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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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1월호 단독 인터뷰] 이언 브레머 유라시아그룹 회장
이언 브레머 유라시아 그룹 회장은 월간중앙과의 인터뷰에서 “미국과 중국 등 수퍼파워가 패권을 행사하는 시대는 저물고 있다”고 진단했다.월간중앙은 지난 12월 6일 미국 보스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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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부동산·임대업 ‘나홀로 호황’…머나먼 4차 산업혁명
통계청이 5년 만에 내놓은 ‘2015 경제총조사’를 보면 현 정부 출범 이후에도 우리나라 산업구조가 얼마나 더 허약해졌는지 알 수 있다. 지난해 부동산·임대업의 총매출은 5년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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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어도 공무원시험은 공평하죠” 노량진 공시생 5만 명
━ 이젠 민생이다 취업난 청춘들 김고은(가명·27)씨와 정가윤(가명·26)씨는 한겨울인데도 둘 다 슬리퍼를 신고 나타났다. 뒤로 넘어지지 않을까 걱정스러울 정도로 큰 배낭을 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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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덕구의 NEAR 와치] 이제 촛불은 한국의 미래를 비춰야 할 때
정덕구NEAR재단 이사장2016년 한 해가 많은 역사적 흔적을 남기고 침울한 분위기에서 저물고 있다. 잊고 싶은 한 해를 보내며 심청가의 한 자락이 떠오른다.“오늘 밤 지는 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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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촌뜨기들이 트럼프를 대통령 만든 걸까…뿌리를 캐다
2016년 세계는 예상을 뒤엎는 이변들로 출렁였다. 미국 정계의 ‘아웃사이더’ 도널드 트럼프가 제45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됐고, 영국은 가입 43년 만에 유럽연합(EU)에서 탈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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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정부 개입 중단하고 ‘출구시장’부터 열어야
━ 중앙SUNDAY - 제 510 호 한국의 창업 생태계가 침몰 위기다. 레저 관련 사업을 준비하는 이준혁(34)씨는 “창업하기 위해 6년간 다니던 회사를 그만뒀는데 또다시 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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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위기극복 도움줄 포용적 리더십 열망”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유엔 출입기자단 기자회견을 하고 “한국을 위해 무엇을 하는 게 최선이고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진지하게 고민해 보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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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정부 개입 중단하고 ‘출구시장’부터 열어야
일러스트=강일구 ilgook@hanmail.net 한국의 창업 생태계가 침몰 위기다. 레저 관련 사업을 준비하는 이준혁(34)씨는 “창업하기 위해 6년간 다니던 회사를 그만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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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쇼미더머니’ 외교, 전략적 이해보다 경제 좇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16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크리스마트 트리 앞에서 환호하는 지지자들에게 손가락을 가리키며 답례하고 있다. [AP=뉴시스] 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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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사는 문제에 소홀
시국이 시국이고 나라의 운명이 걸려있는 사안인 만큼 12월 11일자 중앙SUNDAY는 31개면 중 9개면이나 할애해서 탄핵 사태를 조목조목, 또 폭넓게 분석해서 이해를 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