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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우 대통령 당선자 신년 인터뷰
인터뷰 전육 정치부차장 노태우 대통령 당선자는 새해를 맞아 중앙일보와 인터뷰를 갖고 대통령 취임후의 국정운영 계획, 국내외의 당면 현안과 정세 등에 관해 폭넓게 포부와 소신을 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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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현불가능" "국민현혹" 서로 비난하며 공약남발
여야 각정당은 상대방 대통령후보들이 발표한 각종선거공약이 각기 실현불가능하거나 모순된다고 상호비판하면서 공약남발을 계속하고 있다. 민정당은 민주·평민·공화당의 공약중「국민을 현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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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도 투자해야 자란다
산림의 육성과 산지자원화의 필요성은 그동안 누누이 강조되어왔다. 사실 산림처럼 공익적 기능이 큰것도 드물지만 이 분야처럼 정부의 관심이나 투자가 적은것도 그리 흔치 않다. 연간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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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기업 연구소 어디까지 와 있나|독창적 기술개발 경쟁치열
국내 기업기술연구소가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다. 기업들은 최근 1개회사 부설연구소 운영에서 탈피, 원천기술을 개발하는 종합연구소 체제로 탈바꿈 중이다. 22일 개원한 삼성종합기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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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화 절상, 어디까지
올해 원화 절상폭은 보수적으로 전망하기보다는 「상당한 수준」으로 높이 내다보는 것이 옳을 것 같다. 올해 환율운용은 안정적이기보다 큰 폭으로 내리는 쪽으로 대세가 기울고 있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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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위주 성장보다|균형발전 눈돌려야
19일하오 산업연구원 (KIET·원장 홍문신) 주최로 학계·관계·산업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환기의 무역정책방향」을 주제로 열린 제1차 무역정책토론회에서 KIET측은 이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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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철·제약·전자사 점수 높아|인재·제품 등으로 본 "기업체 평판"
안팎평가를 종합 국내기업 중 가장 좋은 평판을 받고있는 회사는 어디일까. 종합적으로 볼 때 (주)녹십자가 가장 앞서있고 다음으로는 포철·유한양행·전주제지·코오롱·유공·한국투금이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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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국제화와 한국의 선택-김중웅
국제금융시장의 환경과 구조가 크게 바뀌고 있다. 금융자유화가 어느 때보다 촉진되고 있고, 국제 금융시장이 범세계적으로 통합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으며, 자금의 조달과 운용이 은행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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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자」자만 경계해야 한다
국제수지의 급속한 개선은 분명 우리 경제에 크나 큰 위안이다. 3·4분기까지의 실적을 두고 볼 때 올해 경상수지는 적어도 40억 달러 넘는 흑자를 예상할 만하다. 이 같은 실적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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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자시대의 정책방향
국제수지가 흑자기조로 돌아설 경우 정책방향을 어떻게 전환하고 대응할 것인가에 대해 국내 유수의 두 연구기관에서 주목할만한 보고서를 내놓았다. 한국개발연구원과 산업연구원이 공동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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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일 적자경제의 탈피
대일 무역 역조개선을 위한 특별대책이 뒤늦게 마련되었다. 우리는 이 특별대책의 개별 내용보다는 정부가 이 문제의 심각성을 이제야 깨닫게 되었다는 점을 일단 평가하고 그 귀추를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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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 빚 3조9천억 원
농가부채의 누적은 더 이상 방치되어서는 안될 만큼 심각한 지경에 이르렀다. 농가 호당 2백 만원의 빚은 우리농업의 몰락과 농가의 피폐를 단적으로 나타내는 자료인 동시에 그 동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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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기업 정리와 새로운 특혜|김중웅
이제 부실기업이 본격적으로 정리될 모양이다. 부실기업이 생기게된 원인이나 책임문제는 일단 접어두고라도 결국 국민전체의 부담이 되는 부실기업문제는 그 해결이 빠를수록 좋은 것은 자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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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호전기의 부작용들
하반기 경제의 초점은 통화와 외채 관리를 효율화하면서 산업 구조를 개선하는 일이다. 상반기까지의 경제 실적으로 미루어 올해 하반기에도 수출의 호조와 제조업 활황으로 고율 성장이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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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물량이 없다니…
지난달의 국내 경기는 제조업과 수출의 활기에 힘입어 계속 상승국면을 나타냈으나 경기호전에 따른 부작용들도 합께 나타나고 있어 하반기의 신중한 대처가 필요하게 되었다. 정부의 경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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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경제현안의 협의
서울서 열리고 있는 제5차 한미경제협의회는 최근 양국무역과 관련된 제반 현안들이 국민들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는 만큼 정부로서는 거듭 신중하고 지혜로운 자세로 임해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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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기업 등 경제현안 추궁
국회 본회의는 이틀 간의 정치분야 대 정부 질문을 마치고 12일 하오 경제분야 대 정부 지문에 들어갔다. 노신영 국무총리와 김만제 부총리 등 관계 국무위원을 출석시킨 가운데 벌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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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경기 어떻게 보나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민관 경제사회협의회가 하반기 경제운용의 방향에 대한 협의를 가졌다. 이날 협의에서 논의된 주요 이슈들은 대부분 올해 경제의 전망을 낙관적으로 보면서도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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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흑자」의 튼튼한 기반
한국은행은 올해 국내 경제성장률이 8.8%에 이르고 국제수지는 4억5천만 달러의 흑자를 낼 것으로 전망했다. 이 같은 전망치는 한국개발연구원의 수정전망과 매우 근접한 것으로 대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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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소비 너무 많다
지난 80년 이후 국내 민간 소비시설이 현저하게 낮아지고 있는 현상은 일단 고무적이다. 그러나 소비수준 자체는 아직도 우리 경제가 경쟁해야할 나라들에 비해 여전히 높다. 이 부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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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정책의 혼선
경제정책의 일관성이 다시 흐트러지고 혼선을 빚고있는 현상은 우려할 일이다. 최근 잇달아 취해진 일련의 통임·금융정책들은 경기회복의 가속화, 이른바 3저의 기회활용과 산업의 합리화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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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일 적자 41억 달러
1·4분기 대일 무역적자가 이미 11억 달러에 이르렀다. 이대로 라면 올해 중 대일 적자 규모는 지난해 보다 10여억 달러가 많은 41억 달러로 치솟을 전망이다. 이렇게 되면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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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백60엔 대의 엔화
계속 치솟고 있는 일본 엔화가 드디어 달러 당 1백70엔 대를 깨고 사상 최고의 시세를 기록했다. 그리고 이 기록경신은 앞으로도 몇 달간은 더 지속 될 것이다. 비록 일본의 통화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