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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시사 총정리
DAC·BICIs·UNDP·혼인빙자간음죄·ADD·926공장·타임오프제… 지난 3주간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 만한 시사용어들입니다. 모두 알고 계신다면 아마도 ‘상식짱’이나 ‘만물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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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O 총장 “G20, 출구전략 중심 역할을”
“세계 경기가 1년 전과 비교하면 많이 회복됐지만 글로벌 금융위기에서 완전히 빠져나왔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세계무역기구(WTO)의 파스칼 라미 사무총장은 7일 서울 삼성동 코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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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욱 대기자의 경제 패트롤] 쌀 관세화 문제, 빨리 결론내야
1992년 대선 이슈 중 하나는 농산물 시장 개방, 특히 쌀 시장 개방 문제였다. 야당이야 말할 것도 없고 당시 여당 후보이던 김영삼(YS) 전 대통령도 “쌀 시장은 자리를 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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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쌀 남는데도 의무 수입 계속, 관세화 앞당겨야"
지난 10월 15일 농어업선진화위원회 워크숍에서 호주를 다녀온 농민단체 관계자가 호주의 쌀 시장을 보고 영감이 떠올랐다고 한다. 호주는 8년 동안 가뭄으로 쌀 생산량이 160만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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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은…] 쌀 문제 해결, 관세화 개방이 대안이다
쌀값 대책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들판의 ‘벼 갈아엎기’ 시위가 ‘벼 야적투쟁’과 농민 총궐기 대회로까지 이어질 기세다. 지난해 쌀 재고가 채 소진되지 않은 상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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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직 법안’ 유예는 비겁한 짓
지금은 노무현 정부가 다 잘한 듯 보이지만 실제론 그렇지 않았다. 특히 경제가 문제였다. 경포대(경제를 포기한 대통령)니 경무대(경제를 무서워한 대통령)라는 얘기가 회자되기도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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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쌀시장 개방, 늦추는 게 능사 아니다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이 최근 관세화를 통한 쌀시장 개방 가능성을 언급했다. 지금까지 쌀시장만큼은 어떤 희생을 치르더라도 지켜야 할 보루라고 국민을 설득하던 정부 부처의 수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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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경제 희망의 길 묻고 답하다
새해가 밝았지만 나라 사정은 밝지 않다. 힘든 한 해가 될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 그렇다고 낙담만 할 순 없다. 정부도, 기업도, 가계도 힘을 모아 ‘희망의 길’을 찾아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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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라운드 테이블
‘라운드 테이블’은 둥근 탁자 혹은 원탁회의를 뜻한다. 영국 아서왕 전설에서 유래했다. 카멜리아드왕 레오데그란스가 딸 기니비아와 아서가 결혼할 때 100명의 기사와 함께 선물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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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간 서너 차례 위기, 녹색혁명·식량자급으로 돌파
최세균 선임연구위원은 1990년 미국 퍼듀대에서 농업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한·미 자유무역FTA 품목별 영향분석 및 대책 수립』『한·칠레FTA 백서』등이 있다. 사회가 발전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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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평] 쇠고기 파동서 본 세계화와 민주주의
세상은 참 빨리 변한다. 너무 빨리 변해서 사람들의 생각이 세상의 변화를 따라잡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지금 한국 사회는 10여 년 전에 비해서 너무나 변해버렸다. 10여 년 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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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억지로 쌀값 붙잡는다고 농정 해결되나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가 ‘쌀 목표가격’을 올해부터 5년 동안 17만원(80㎏ 기준) 선에서 고정하기로 의결했다. 의원들끼리 낸 상임위 안을, 그것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원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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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틴틴경제] Q: EU가 FTA협상에서 요구하는 ‘지명 표시제’가 뭔가요
Q: EU가 FTA협상에서 요구하는 ‘지명 표시제’가 뭔가요 A: ‘비엔나 소시지’ ‘보르도 와인’ 처럼 유럽 지명 딴 상품명 못 쓰게 하는 거죠 지리적 표시제(geograp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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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문제 손해 본 미 투자자 국제소송 가능
지난달 2일 한.미 FTA 협상이 타결된 직후 서울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공동 기자회견에서 카란 바티아 미 무역대표부 부대표(左)와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右)이 협상 결과를 발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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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바가 그들을 'FTA 전사'로 키웠다
미국은 세계 최강 외교 대국다운 노련한 협상술을 구사했다. 그러나 한국 협상단도 밀리지 않았다. 예전과 다른 모습이었다. 미국 협상단은 이들을 가리켜 "전사(戰士)"라고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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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A타결] 전문가 "B+학점 줄만한 협상 결과"
"B+ 학점 줄만한 협상 결과." 협상 시한을 두 차례 연장한 끝에 2일 오후 1시쯤 타결된 한미자유무역협정(FTA) 협상 결과에 대해 이화여대 최병일 국제대학원장은 이렇게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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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언제까지 농어민 빚 대신 갚아줘야 하나
정부가 대신 갚아준 농어민 빚이 지난 한 해에만 1조원을 넘었다. 농어민 대출은 농림수산업자 신용보증기금(농신보)이 보증을 서고, 농.수협 등이 돈을 내주는 형태다. 농어민이 빚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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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책갈피] 서로 밑지지 않는 무역은 없을까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의 조언
모두에게 공정한 무역 조지프 E. 스티글리츠 외 지음, 송철복 옮김 지식의숲, 494쪽, 1만9800원 미국 상원의원이 한 명 있다. 그는 몇 안 되는 미국 면화 농가에 매년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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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호시시각각] 우리 내부의 스파이
제2차 세계대전에서 독일은 독일인의 손으로 목이 졸렸다. 지구를 반 바퀴 돌아 일본 도쿄에서 날아온 비밀전보 한 장이 1942년 초 스탈린그라드와 모스크바 대회전의 승부를 갈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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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反FTA 시위대 반미 이념으로 결집, 주장 대부분 과장"
"해를 넘기면 협상이 더욱 복잡해질 것이다." 4일(현지시각)부터 미국 몬태나주 빅스카이에서 시작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5차 협상을 앞두고 이화여대 국제학부 최병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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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E] 키워드로 본 '한국 농업 근대화 100년'
우리나라 농업은 얼마 전까지만 해도 낫으로 벼를 벨 정도로 낙후됐었지만, 지금은 콤바인을 사용할 정도로 발전했다. 그러나 농산물 개방이라는 거센 파고에 다시 직면해 있다. [중앙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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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정치바람 타는 한·미 FTA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에서 쌀과 함께 감귤을 '민감 품목'으로 정해 최대한 지켜내도록 하겠습니다." 27일 제주에서 열린 지역유지들과의 정책 간담회에서 정동영 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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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틴틴온라인교실] DDA가 뭔지 알려주세요
Q : DDA가 뭔지 알려주세요. A :최근 홍콩에서 우리나라 농민들이 대규모 시위를 벌였다는 뉴스를 본 적이 있지요? 홍콩에서 열린 도하개발어젠다(DDA) 회의에 반대하는 시위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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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E] 세계화의 두 얼굴
지난해 12월 13일 홍콩WTO 각료회의에 반대하여 원정시위에 나선 한국 농민들이 홍콩항 앞바다에 뛰어들어 태극기를 들고 해상시위를 하고 있다. [중앙포토] 농산물과 서비스 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