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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은행 3차 빅뱅 시작된다
바클레이즈와 ABN암로가 합병하면 자산 규모 2조2450억 달러로 현재 세계 1위 자리를 다투는 씨티그룹(1조8800억 달러)과 HSBC(1조8610억 달러)를 단숨에 누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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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모이는 곳 ‘지옥’까지 간다
흔히 ‘돈이 몰리는 곳에 장사꾼들이 몰린다’는 말을 쓴다. 일반 사람들은 잘 모르지만 현장에서 치열하게 부딪치고 살아가는 장사꾼들이 ‘돈 냄새’를 맡지 못할 리 없다. 그들에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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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M&A, 유럽·친디아가 주역
올들어 세계 곳곳에서 기업들 사이에 인수합병(M&A) 열풍이 불고 있다. 규모면에선 이미 사상 최대였던 2000년을 웃돌았다. 또 국경을 초월한 글로벌 M&A가 눈에 띠게 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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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역차별 발 묶인 국내기업
국내 자본에 대한 역차별 논란이 다시 일고 있다. 지난 11일 금감위 윤증현 위원장이 "유망기업을 매각할 때는 국내 산업자본이 차별없이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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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2004년 순익 2조원
우리은행의 순이익이 2조원에 육박하는 등 시중은행들이 지난해 사상 최대의 실적을 올렸다. 영업 부문의 이익도 늘었지만 법인세 조정, 수백억원에 이르는 SK네트웍스 정상화에 따른 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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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F(사모투자전문회사) 설립 허용
사모투자전문회사(PEF) 설립을 허용하는 간접투자자산운용업법 개정안이 지난 10일 국회를 통과하면서 시장의 움직임도 빨라졌다. 자산운용업계에선 국회 심의 과정에서 연기금의 P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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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카드 문제 해결 실마리"…은행株 모처럼 기지개
LG카드에 대한 자금지원 문제로 고전을 면치 못했던 은행주가 오랜만에 기지개를 켰다. 9일 거래소에서 은행업종지수는 3.51% 상승했다. 지난해 12월 12일(4.58%)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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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 플러스] 인수은행 "아까워라 법인세"
부실은행을 인수한 우량은행들이 올해 법인세 감면 혜택을 제대로 받을 수 없게 돼 속앓이를 하고 있다. SK글로벌 사태와 카드채 부실 등으로 실적이 악화되며 법인세 감면 규모가 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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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위, 조흥銀 매각 승인…은행업 판도 바뀐다
공적자금관리위원회가 19일 조흥은행 매각을 최종 승인함에 따라 지난해 8월 정부가 매각 방침을 밝힌 후 10개월 가량 끌어온 '조흥은행 독자생존' 논란도 종지부를 찍게 됐다. 이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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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경제: 우리 시대 최고의 '프로'를 꿈꾼다
올해는 월드컵과 대통령 선거라는 큰 일을 치른 한 해였다. 경제는 상반기에 늘어난 소비에 힘입어 호황이었으나 하반기엔 가계 부채 문제가 대두되면서 다소 꺾이는 모습이었다. 이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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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칫값 못하는 합병 은행 주가
은행들의 덩치 키우기 경쟁이 주가에는 별 도움이 안된다는 연구보고서가 나왔다. 메리츠증권은 4일 내놓은 '은행 합병은 필수인가'란 제목의 보고서에서 "은행의 합병은 점포 망과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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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호族 잡아라" 은행들 대출 경쟁
은행들이 소호(SOHO) 사업자에 대한 대출 영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소호는 '작은 사무실, 가정 사무실'(Small Office, Home Office)의 머리 글자를 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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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대출에 승부 걸어
중소기업 대출 시장이 은행들의 새로운 격전지로 떠올랐다. 지난 몇년간 은행권은 가계대출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해왔으나 최근 정부가 제동을 걸자 이번엔 중기 대출에 승부를 걸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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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조조정 부진하자 "우량銀끼리라도 합쳐라"
"국민은행과 주택은행은 오늘 합병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내년 6월까지 합병작업을 마무리하기로 했습니다." 2000년 12월 22일 오후 5시, 한국은행 기자실.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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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은 어떤 은행 원하는가
"아니, 이 시간에 문을 엽니까?" "저희 코머스 뱅크(Commerce Bank)는 오전 7시30분에 영업을 시작합니다" . 몇 주 전 뉴욕 출장 중에 있었던 일이다. 아침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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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들 "人材 키워라"
부실 털기와 감원 바람에서 벗어난 은행들이 이제는 우수한 인재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금융은 결국 사람 장사'라는 금융계의 격언대로 우수한 인재가 많은 은행이 우량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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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株,힘 빠진 증시 '버팀목'
은행주가 힘 빠진 증시를 떠받치고 있다. 지수가 오를 때는 다른 업종보다 더 오르고 지수가 빠질 때는 덜 떨어지고 있는 것이다. 은행업종지수는 이달 들어 27일까지 12.3% 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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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자 쌓이면 돈도 쌓인다?
매년 쌓이는 적자를 원망하던 은행들이 흑자로 돌아서면서 그동안 쌓인 적자(누적 적자) 덕을 톡톡히 보기 시작했다. 누적적자 때문에 세금을 아예 내지 않거나 절약하기 때문이다.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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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도와주십시오, 국민여러분 9회 막 오른 은행합병(下) : 실업 심각해지자 구조조정 의지 한풀 꺾여
"즉석 안건이 있습니다." 1998년 11월 27일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오전 7시부터 열린 금감위 전체회의. 점심 시간 무렵 이헌재 금감위원장이 윤원배(현 숙명여대 교수)부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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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병 꾸물대자 금감위 "行長들 사표 내시오"
"행장님을 포함해 임원 전부 일괄 사표를 내십시오. 내일까지." 1998년 7월 13일 오후 11시. 김범석 당시 금융감독위원회 은행구조조정팀장은 상업·한일·외환·조흥·평화·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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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좋아도 은행주 가격 뒷걸음
은행주가 뜻밖에 맥을 못추고 있다. 시중은행들은 지난해 사상 최대의 호황을 누렸지만 은행주는 오히려 뒷걸음질하고 있다. 실제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20일까지 종합주가지수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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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 들어간 은행합병說… 물밑은 분주
신한은행과 한미은행의 합병 협상이 상당히 진척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나은행과 제일은행의 합병 협상은 주춤한 상태나 신한·한미은행의 협상이 급진전될 경우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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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민영화 아니면 관치라도 줄여야
재정경제부가 발표한 정부 보유 은행주식 매각추진 방안은, 외환위기 수습을 위해 공적자금을 투입하는 과정에서 국유화한 은행들의 민영화 일정과 방법을 비교적 소상하게 제시했다는 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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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로에 선 기업 해외매각] 5. 서울은행 · 대한생명
매각에 관한 한 서울은행과 대한생명은 둘 다 삼수생이다. 매각을 시작한 지 햇수로는 5년이 된 것도 닮은꼴이다. 서울은행은 1998년 초 매각 작업에 들어가 HSBC,도이체방크캐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