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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여행] 전북 고창 선운사
▶ 선운사 입구 떡갈나무 뿌리에 기대 다소곳이 꽃망울 머금은 상사화. ▶ 선운산 기슭에 자리잡은 선운사 입구.▶ 선운사를 감고 흐르는 도솔천 제방을 따라 흐트러지게 널린 상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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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캘린더] '우리동네 현대미술 청년작가'展
경기도 과천시 갈현동 산 38의 1에 있는 제비울미술관은 지역 미술인과 지역민들을 위해 탄생한 공간이다. 2002년 4월 문을 열 때부터 과천 일대에 사는 주민들의 문화 갈증을 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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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무 "1승 신고"… 이규섭·조상현 57점 경희대 눌러
농구대잔치 우승후보 상무가 경희대의 거친 도전을 간신히 물리쳤다. 조상현.이규섭.임재현 등 프로선수들을 앞세운 상무는 21일 잠실에서 벌어진 우리은행배 농구대잔치 B조 예선경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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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 만난 현주엽…외인 페리와 찰떡 궁합
프로농구 2003~2004 정규리그 2라운드 이틀째인 16일, 공동선두를 달리던 TG와 삼성의 희비가 엇갈렸다. TG는 악몽을 꾸다 막판에 식은땀을 훔치며 일어섰으나 삼성은 끝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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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석 47석 '벤처 여당' 잘 될까
열린우리당의 창당은 새로운 정치실험이다. 열린우리당의 의석은 47석. 원내 점유율 17.2%의 미니 여당이다. 이 의석을 갖고 무당적인 노무현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뒷받침해야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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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커버스토리] 남 몰래 살짝 만났지요 '시월愛'
*** 호남권 전북 무주 적상산 적상산은 이름에서부터 단풍 맛을 느끼게 한다. 적상(赤裳)이란 '가을이면 여인네가 붉은 치마를 두른 듯 단풍이 아름답다'해서 붙여진 이름. 색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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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떠나자] 청남대 개방 대통령 별장으로 초대
최근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 최고 인기 검색어로 떠오른 단어가 청남대(충북 청원군 문의면 신대리)다. '대통령 별장'에서 '국내 최대의 정원'으로 몸을 낮춘 까닭이다. 옛날 왕의 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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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골퍼 미셸 위, '꿈많은 9등'
파트리샤 므니에-르부크(31.프랑스)가 31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란초 미라지 미션힐스 골프장(파72)에서 끝난 나비스코 챔피언십(총상금 1백60만달러)최종 4라운드에서 1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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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위 싹쓸이 뒷심, 美그린 '한국여인 천하'
17번홀 그린. 홀까지는 약 12m에 이르는 먼 거리. 게다가 내리막 경사. 투 퍼트가 불가피한 상황이었다. 퍼터를 떠난 공이 적당한 스피드로 구르면서 홀컵 쪽으로 방향을 잡자 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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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중앙신인문학상]나비
우리 엄마 머릿속에는 나비가 산다. 작고 검은 나비다. 나비는 내가 엄마 뱃속에 들어오기 전부터 살고 있었다. 그 나비는 지금도 조금씩 자라고 있다. 그래서 나는 늘 불안하다.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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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만에 시집 『花開』출간 김 지 하 씨
시인 김지하(61)씨가 『중심의 괴로움』 이후 8년 만에 시집 『화개(花開)』를 냈다. 그동안 시가 안 쓰여진 것은 욕심이 커서였던가 자문하며, 김씨는 명산대찰을 두루 다니고 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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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의 한방 건강관리
(1) 발 마사지와 족탕으로 건강한 수험생활을… 세포 하나에 인체의 모든 정보가 들어 있듯이 발에는 인체의 모든 정보가 들어있으며 온 몸을 지나는 경락(經絡)의 절반이 발을 지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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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복싱] 타이슨, 싱거운 TKO승
'반칙왕' 끼리의 대결은 단 6분만에 싱겁게 끝났다. 21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오번힐스의 팰리스호텔 특설 링에서 벌어진 마이크 타이슨(34)과 앤드루 골로타(32)의 프로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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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복싱] 타이슨, 싱거운 TKO승
'반칙왕' 끼리의 대결은 단 6분만에 싱겁게 끝났다. 21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오번힐스의 팰리스호텔 특설 링에서 벌어진 마이크 타이슨(34) 과 앤드루 골로타(32) 의 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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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기 왕위전] 이창호-서봉수
徐9단 끈질김과 李왕위 무심함 대조 제3보 (34~55)〓34로 35에 막으면 흑은 나가서 끊는다. 이 대목이 중요하다. 흑이 삼삼에 들어갔는데 백이 34로 후퇴하지 않고 35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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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두일 기자의 산을 오르며…] 낯선 길의 재미
서울의 언저리인 우이동은 북한산의 몇몇 정문 중 하나다. 이 곳에서 왁자한 북한산으로 오르지 않고 도봉산을 찾는다면 산력(山歷)이 엔간히 붙은 산꾼들이다. 그린파크 호텔과 파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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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세상보기] 미친 기계, 휴대폰
인적이 뜸한 주택가 저편에서 웬 중년남자가 혼자서 소리를 고래고래 지르면서 다가오고 있었다. 미친 사람 같았다. 나는 그가 나에게 무슨 적의를 품고 있나 해서, 적이 방어적인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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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관으로 꾸며진 서울교육관-96교육개혁박람회
지난해부터 시동이 걸린 교육 개혁의 내용은 무엇이고,어떻게 실천되고 있는가.첨단 미래사회의 우리 교육은 어떤 모습일까. 이번 교육개혁박람회 주제관으로 꾸며진 서울교육관은 이같은 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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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소설 당선작-알람시계들이 있는 사막2.
그들이 바닥에 새우 삶은 물을 뿌리든,모시조개탕에 붉은 포도주를 쏟아 붓든,해파리 푸딩 위에 후추 알갱이들을 장식으로 올리든 정 사장은 관심조차 없는 것 같다. 민구는 「등대」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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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아 높이곰 돋아사
경상도 사투리로 「닭」을 「달」이라 한다.한편 하늘의 「달」은 고대어로 「다라」라 불렸다.그렇다면 아주 옛날 경상도 일대에선 「닭」도 「다라」 또는 「달구」라고 했을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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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아 높이곰돋아사
소개는 자연스레 이루어졌다. 파하는 시간에 맞춰 아버지가 미술관에 나타난 것이다. 외교관 출신자 서클의 부부동반 모임이 있는 날이었다.아내가 없는 이는 딸이나 여자 친구라도 데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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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화염병 피해
『경찰이 어디 적입니까. 탱크까지 부순다는 화염병을 사람에게 던져 도대체 어쩌겠다는 겁니까….』 서울 홍익동 16의1 국립경찰병원608호. 13일 있었던 농민들의 시위에서 화염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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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코트가 격투장이냐"|지나친 승패욕…추태만발
남자농구의 최고봉을 다투는 현대-중앙대의 대결은 선수와 벤치, 그리고 심판이 혼전을 벌이는 근래에 드문 난장판을 벌여 팬들의 비난을 샀다. 85농구대잔치 챔피언결정전 주말(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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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중체조 비만증·임산부등에 좋다
노약자·허약자·임산부를 대상으로한 수중체조가 우리나라에서 처움으로 선보인다. YMCA에서 체조와 같은 운동효과를 주면서 수영을 못하는 사람도 가볍게 할수 있는 수중체조(aqua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