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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좁아 시들시들
창경원에 있는 물범·기린·코끼리등이좁은 우리, 부적합한 환경때문에 점차 활기를 잃어가고 있다. 창경원의 물범 4마리중 2마리는 지난달 8, 17일 인천앞바다·강원도거진앞바다에서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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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씨차림남자2명 즉심에
○…서울종로경찰서는 11일 여장 남자 김인선(22·서울도봉2동154의2) 최상달(22·경기도시흥군군자면신길리)씨등 2명을 즉심에 넘겼다. 이들은 10일하오9시40분쯤 서울 관철동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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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이 지닌 독특한 민속·예술 보여줘|「오세아니아」민속예술 전시회「유네스코」회관서
「필리괸」과「뉴질랜드」, 그리고「오스트레일리아」와 「뉴기니」등을 망라하는「오세아니아」민속및 토속예술전시회가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주최로 16일부터 22일까지 명동「유네스코」회관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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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가쁘고 젖 잘 안 먹으면 심장기형증세
신생아 1천명에 6∼8명에 이르는 선천성 심장기형의 발생원인은 대부분 밝혀지지 않고 있다. 다만 염색체에 이상이 있을 때나 유전자 변리·임신초기에 임부가 풍진에 걸리거나 약물을 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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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사태」의 바탕은 무엇인가…|아라세계를 파헤친 책들
「테헤란」주재 미대사관의 인질 점거사태는「이란」과 미국간에 일촉즉발의 위기로 치닫고 있다. 급기야 미국은 유전지대폭격의 엄포를 놓고 있으며 이에 맞선「아랍」민족주의는 필사의 성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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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를 연료와 비료로 재생한다"
석유찌꺼기 탄화수소앙금을 제외한 모든 쓰례기를 비료나 땔감으로 재생시키는「혁명적」인 쓰레기 처리기계가 3명의「프랑스」기술자「G·로젠」「모리스·에로아」「로제·루송」에의해 발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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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인구 집중현상의 실상과 허상 좌담회
『서울이 재채기를 하면 한국은 독감을 앓는다』는 말이 있다. 서울은 그만큼 인구집중에 의한 비능률성이 심화되고 있다. 서울시 인구집중현상의 실상과 허상을 겨냥하는 좌담회가 최근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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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말 개정시안
◇받침 부엌(부엌) 동녘(동녘) 갓모(갈모) 강낭콩(강남콩) 옹콤 (옴큼) 옹큼 (움큼) ◇예사소리·된소리·거센소리> 꼽추 (곱추) 가을갈이 (가을카리) 거시기 (거시키) 채 (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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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에 연애…집안 망신 시켰다" 29년간 지하실 감금…47세에 풀려
10대 소녀 때 연애사건을 일으켜 집안체면에 먹칠을 한 죄로 지난 29년 동안 캄캄한 지하실 속에 감금되어있던 「가리오티」(47)라는 「그리스」여인이 이웃의 신고로 경찰에 의해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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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의 진로를 봉쇄하라 중소의 『상호견제외교』|「아세안」에 파고드는 두 거물
「인도차이나」공산권 내부의 골육상쟁은 중공과 「캄보디아」, 소련과 「베트남」이 각각 준 군사 동맹체제로 결속하여 완전히 갈라설 정도로 치열해지고 있다. 중·소와 「베트남」·「캄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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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힐」은 우선 편해야
요즘의 새로운 유행구두는 「하이·힐」. 굽이 높고 볼이 좁은 이구두는 여성적이고 아름다와 몸매를 돋보이게 하지만 문제 또한 적지않다. 오래신고 있으면 발이 아프고 심한 피로감이 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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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 암수새끼 한쌍을 순산|한우리에 3대7식구 공생
창경원사자가 지난 11일 암·수새끼사자 한쌍을 낳았다.(사진) 이로써 창경원의 사자가족은 7식구로 늘어났으며 새끼까지 3대가 한우리에서 살게됐다. 사자새끼는 지난 76년 1월1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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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건 없이 일임"…「신원」김 회장이 삼성에 경영 넘겨|화장품 수입 싸고 심한 이견…"폭리업자만 보호하나"
삼성이 해외건설업체인 신원개발(대표 김창원)을 19일 인수했다. 신원개발의 경영권 이양은 김창원 회장이 홀연히 이병철 회장을 방문,『건강이 나빠 경영을 맡기 어렵게 됐으니 평소 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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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제화장품
외제화장품이 머지않아 일반에게 시판될 모양이다. 아직은 몇몇 품목에 한정돼 선남선녀들의 환호를 사기는 이르다. 그러나 숙녀들의 손톱·발톱들이 때아닌 호사를 하게 되었고 유들유들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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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제화장품이 들어온다
보사부는 14일 화장품 14개 품목과 의약부외품 및 위생용품 4개 품목 등 모두 18개 품목의 제2차 수입자유화 대상품목을 확정, 상공부내 무역자유화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7월말∼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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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구두 멋도 좋지만 「발병」이 나서야
최근 여성들 사이에 널리 유행되고 있는 뾰족구두가 대부분 신으면 발이 아프고 잘 걸을 수 없는 경우가 많아 문제가 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풍성하고 여유 있는「로맨티시즘」의 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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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회귀선에서 남회귀선까지|김찬삼교수 제7차 세계 여행기②
남태평양의 도고「이스터」섬에서 남미 「페루」의 서울「리마」로 가서 먼저 찾은 것은 옛「잉카」제국의 「스페인」정복자「프란시스코·피사로」의「미이라」가 고이 간직되고 있는「바실리카」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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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방 위해 요로와 접촉"
백두진 유정회의장은 25일 긴급조치위반자 석방문제 등에 언급, 『×××은 나쁜 사람』 『위반자들이 손톱·발톱을 깎고 때를 씻으면 나올 수 있겠지만 안 그러면 못나올 것』이라고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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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선제주랑(제56화)(19)
『수지틉 가신다』 『족장을 가신다』 『감후가 계시다』- 마치 먼나라 사람들이 얘기하는 것처럼 생소하게 들리는 이 말들이 바로 궁중언어다. 아무리 외국말 공부를 많이 하고 나이가 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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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과 만우절
거짓말에 관한 일화는 한둘이 아니다. 「프랑스」의 시인 「라·퐁텐」의 「만화」에 나오는 목장의 이야기는 너무도 유명하다. 양치는 소년은 번번이 승냥이가 나타났다는 얘기로 마을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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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공 제일인자 화국봉
모택동이 죽은지 한달 만에 모가 가지고 있었던 거의 모든 직책을 이어받아 중공의 제1인자로 등장한 화국봉은「베일」속에 싸인 인물이다. 지난 2월 주은래 중공수상이 죽고 나서 국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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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서 바다표범잠혀
○…17일 상오4시쯤 전북옥청군옥구면선연리지선1구마을앞 갯벌에서 서해안에서는 처음으로 바다표범이 잡혀 구경꾼들이 몰리고 있다. 횐색바탕에 검은색파도무늬의 이 바다표범은 길이1m·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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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히드」추문으로 득보는 불·동구무기상들|뇌물 먹고도 뒤탈 없으려면「프랑스」제 무기를 사라
미「록히드」항공사의 뇌물사건으로 회심의 미소를 머금고있는 사람들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미국과 경쟁상대인 「프랑스」·소련·동구의 무기상인들일 것이다. 지난해 미제F-16과 불제「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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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광선
공하신희. 병신세수, 기왕에 용꿈이면 발톱이 다섯 개이길. 남한의 인구 3천5백만 육박. 저 먹을거나 가지고 나왔나. 부산 밀수 3백24명 구속. 조직 있다는데 무장지졸 같기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