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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자본, 지구촌 ‘융단폭격’ 나섰다
#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는 중국투자공사(CIC)의 모건스탠리 보통주 9.86% 취득을 승인했다. 이로써 CIC는 2007년 말 56억 달러를 투입해 매입한 모건스탠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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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혜 위주 중소기업 정책 다시 짜야”
“중소기업을 ‘지원’이나 ‘시혜’의 대상으로만 볼 게 아니다. 기존 기업에 대한 지원에 상당히 치우쳐 있는 현재 중소기업 정책을 창업과 벤처 등 신규 진입을 촉진하는 방향으로 재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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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중앙글로벌 포럼]“중국 부상, 아시아에도 이익” “자국 이익중심 행보가 문제”
6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중앙글로벌포럼(주제: 아시아가 새로운 국제정치의 중심이 될 수 있는가)에서 세계 각국의 전문가들은 글로벌 정치 무대에서 아시아의 부상에 따른 새로운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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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신뢰 회복하려면 비유럽인 총재 나와야”
관련기사 11월 ‘코리아 이니셔티브’ 만든다 11월 11일부터 이틀 동안 서울에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린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을 비롯한 주요 국가의 정상들이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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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위기때 원흉으로 몰린 재벌들, 글로벌위기땐 어떻게 바뀌었을까"
“IMF(외환위기) 때 재벌들은 경제위기의 원흉으로 몰렸는데 이번에는 어떻게 바뀌었을까?” “국민의 정부, 참여정부, MB정부의 경제정책은 각각 어떻게 변화해 왔을까?” “진화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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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협, 50년 만에 아시아 1위 세계 3위로
한국전쟁의 상처가 가시지 않았던 1960년. 서민의 자활을 돕는 협동조합인 부산 ‘성가신협’이 미국인 메리 가브리엘라 수녀 주도로 만들어졌다. 국내 신용협동조합의 시초다. 성가신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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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상생, 할 말 많습니다 … 아직 멀었어요”
휴대전화용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서오텔레콤의 김성수(58) 대표는 최근 미국계 기술평가 회사인 인비즈커넥트와 제휴했다. 이 회사가 개발한 휴대전화용 응급호출 시스템을 글로벌 대기업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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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손 중국에 손 벌린 스페인
연초부터 심각한 재정난을 겪었던 스페인이 중국에 손을 벌렸다. 세계 최대의 외환(약 2조4000억 달러) 보유국인 중국에 스페인 국채를 더 많이 사달라는 읍소다. 중국은 여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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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호의 시시각각] 부동산 시대가 끝나는가
부동산을 바라보는 기업들의 시선이 달라지고 있다. 알토란 같은 보유 부동산조차 부담스러운 눈치다. 현대산업개발은 연초부터 해외시장과 원자력발전소 플랜트에 집중하겠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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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형님 때문에 원화는 안전자산 못 돼”
북한 국적일 때 영국 런던에서 근무했던 최세웅씨는 고객 관점에선 한국의 금융회사는 후진적이라고 말한다. 4일엔 외환거래와 환율 동향에 대한 강의도 진행한다. [김태성 기자]탈북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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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이젠 ‘예방주사’도 놓는다
도미니크 스트로스칸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지난 7월 방한해 아시아 대학생들과 만난 자리에서 IMF를 아플 때 부르는 의사에 비유했다. 환자의 병(외환 부족)을 고쳐줄 뿐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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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칼럼] ‘말로만’ 상생 협력보다 시스템 보완해야
2000년대 중반 이후 정부의 노력으로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 사업은 양적으로는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대·중소기업 협력재단에 따르면 지난해 100대 기업 가운데 97%가 중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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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view &] 친서민 정책, 경제 건전성 해칠 우려 있다
시장경제의 가장 큰 특징은 무엇을 어떻게 만들어 누구에게 나누어 주는가의 경제 문제를 정부가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각 경제주체들의 독립적이고 분산된 의사결정에 의해 시장에서 해결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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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던져준 인센티브에 기업인들 화끈하게 반응했다
“한국의 개발경험은 고도로 보상탄력적인 기업가정신의 공급으로 집약된다.” 사공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준비위원장(사진)이 30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한국경제 60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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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성장 견고 … 미 초저금리 따라가다간 인플레 불러
지난달초 홍콩에서 언론 인터뷰에 응하고 있는 케네스 로고프 교수. 이 자리에서 그는 중국 부동산 거품붕괴가 금융시스템에 타격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홍콩 블룸버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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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를 쓰고 밖으로 나간 기업인들, 세계 시장에 머리 들이밀며 경쟁했다
역사를 ‘과거와 현재의 끊임없는 대화’라고 했던 E H 카는 역사에서 교훈을 얻고 이를 적용하는 게 핵심이라고 지적했다. 한국 정부도 ‘과거와의 대화’에 나섰다. 정부 주도로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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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약세-주식값 강세’ 90년대 초·중반과 닮은꼴, ‘나 홀로 상승’ 오래 못 갈듯
집과 주식은 재테크의 양대 축이다. 경기가 좋으면 대개 집값과 주식값은 같이 오르고 경기가 나쁘면 같이 떨어진다. 1997~98년 외환위기로 집값과 주식값이 폭락했다가 위기가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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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을 바꾼 힘, 룰라 대통령의 지도력
한반도에서 지구 중심을 가로지르는 대척점 주변으로 중국만큼의 거대한 땅덩어리를 차지하고 있는 나라가 브라질이다. 비행기로 꼬박 스무 시간이 걸리는 먼 나라이자 우리에게는 축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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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사기를 쳐도 역시 ‘규모의 미국’
세계경제를 뒤바꾼 20가지 스캔들 포춘 편집부 지음, 김선희 옮김 서돌, 412쪽, 1만6000원 13년 전 외환위기 당시 한국 경제가 거덜난 건 열등한 제도와 관행 탓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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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임원 성과급 제도 속속 되살려
은행권이 임원에 대한 성과급 제도를 부활하고 있다. 지난해만 해도 각 은행은 금융위기로 나빠진 실적과 금융권에 대한 부정적 여론에 밀려 임원 성과급을 취소하거나 반납했다. 이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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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임기자가 만난 시장 고수] 구재상 미래에셋자산운용 사장
구재상(46·사진) 미래에셋자산운용 사장의 얼굴이 요즘 부쩍 밝아졌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마음고생이 이만저만 아니었던 그였다. 지난해 펀드 수익률이 중하위권으로 밀렸고 환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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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칼럼] ‘일자리·세수증대’ 세제개편안 방향 옳다
매년 8월 중순이면 세제개편안이 발표되고 내년의 세제 운용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진다. 올해 발표된 세제개편안의 기본방향은 일자리 창출지원, 서민생활 안정, 지속성장 지원,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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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까진 강한 엔·위안화, 약한 달러·유로화 이어질 것
환율에 대한 농담 한 토막. 아인슈타인이 죽어서 저승에 갔다. 저승 문에서 새로 오는 사람들에게 각자의 능력에 맞는 일을 맡기는 소임을 받았다. 첫 번째 사람은 아이큐가 200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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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금감원은 언제까지 뒷북만 칠 건가
금융감독원이 그제 국민은행의 강정원 전 행장 등 88명을 징계했다. 사상 최대 규모다. 외국 은행의 지분을 인수하고 해외 채권을 발행하는 과정에서 1조1000억원의 손실을 끼친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