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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익치 前 현대증권회장 단독 인터뷰]"공식 대출이면 내가 몰랐겠나"
이익치 전 현대증권 회장은 12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중심가 한 병원에서 치과 치료를 받고 나오다 기자와 만나 한 시간 넘게 '현대상선 4억달러 대북 지원설'과 관련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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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언론 성향 평가 '언론문건' 보도 파문
한나라당 당직자가 지난 9일 선대위 본부별 대선기본계획 보고회에서 특정 언론사의 보도방향과 간부들의 성향, 이에 따른 대응전략 등을 담은 언론 관련 문건을 보는 장면이 인터넷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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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이면 은행답게
셰익스피어 작품 『베니스의 상인』에서 샤일록은 두 가지 실수 때문에 몰락한다. 첫째 외압에 굴해 초지일관하지 못했고, 둘째 금융인(고리대금업자)답게 행동하지 못했다. 만약 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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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증시대책 20년 헛발질
정부는 증권시장이 침체의 늪에 빠질 때마다 주가를 떠받치기 위한 대책을 내놓았으나 시장에 별 도움을 주지 못한 것으로 분석됐다. 경기 활성화 대책도 대개 주가를 크게 끌어 올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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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호기심이…인터넷 강국을 만들었다
★네트워크란 적게는 몇 대에서 많게는 수백, 수천대의 PC를 마치 거미줄처럼 연결해 놓은 것을 말해요. 이렇게 네트워크로 연결된 PC들은 각종 자료를 공유할 수 있고 작업을 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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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천억원의 진실
'한보(韓寶)에 4천억원 대출'. 1996년 12월 14일자 본지 1면 기사의 제목이다. 첫 문장이 핵심이었다. '산업은행과 조흥·제일·외환 등 4개 은행이 자금난을 겪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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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대출에 승부 걸어
중소기업 대출 시장이 은행들의 새로운 격전지로 떠올랐다. 지난 몇년간 은행권은 가계대출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해왔으나 최근 정부가 제동을 걸자 이번엔 중기 대출에 승부를 걸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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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불 켜진 경상수지-4년째 내리막… 내년엔 적자 우려
경기도 시화공단에서 무역업체를 운영하는 金모(49)씨는 지난 8월 말 미국 하와이에서 계획에 없던 휴가를 사흘이나 보냈다. 관광객이 워낙 많아 비행기표를 구하지 못하는 바람에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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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 경제학]유례없는 호황-영업이익률 상장사의 4배 "굿 비즈니스"
주5일 근무제가 확대되면서 골프 관련 사업은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되고 있다. 그러나 국토의 70%가 산인 우리나라는 더 이상 골프장을 지을 땅이 없다. 해외 골프관광에 매년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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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임대용 전원주택·골프텔-관리·민박 위탁해 수익성 높여
주5일 근무제 확대 실시로 일 중심이던 사회구조가 여가 중심으로 바뀔 것으로 보인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 분석에 따르면 올해 레저시장 규모는 18조원으로 지난해 15조6천억원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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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전국대학평가]항공우주공학과-항공우주공학 "다시 한번 날자꾸나"
지난해 항공우주 분야가 국가전략 산업분야(6T) 중 하나로 선정된 이후 관련 학과에도 활기가 돌고 있다. 항공우주공학과는 외환위기의 직격탄을 맞아 한동안 침체의 길을 걸었다. 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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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서리청문회]쟁점별 질문과 답변
1일 김석수(金碩洙)총리서리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새로 제기된 의혹은 찾아보기 힘들었다. 기존에 제기된 의혹들에 대한 반복된 공방이 지루하게 이어졌다. ◇삼성전자 사외이사 특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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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헤란로의 어제 오늘
테헤란로 주변도 1960년대까지 성동구 수도동에 속한 한적한 우마차 길이었다. 그러나 1966년에 발표된 '남서울 개발계획'과 '새서울 택지계획'이 운명을 갈랐다. 66년 제3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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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회계 투명성 주력"
선진7개국(G7)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들은 지난 27일(현지시간) 세계 주식시장의 지속적 하락과 중남미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전세계적으로 기업 투명성을 높여가는 데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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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뒤 안맞는 産銀 해명 의혹만 키워
① 외환銀과 긴급지원 왜 상의안했나 ② 일시에 4,900억원이나 왜 지원했나 ③ 당좌대월 안갚아도 왜 가만있었나 ④ 자금난 상선 왜 건설에 1천억 빌려줬나 ⑤ 8월 청와대 대책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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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한 對北지원 '외압'가능성
현대 계열사들이 자금난에 허덕이면서도 대북사업을 하는 현대아산에 거액을 지원한 것으로 드러나 이를 누가 주도했느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시기상으로 볼 때 ▶현대 계열사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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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C 신규 투자 최대한 줄인다
정부의 내년 예산안은 균형재정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외환위기 이후 계속된 적자재정의 고리를 끊겠다는 방침에서다. 올해 추경을 제외하면 내년도 예산증가율(일반회계 기준)은 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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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형재정 회복에 역점"
장승우 기획예산처 장관은 24일 "태풍 피해 복구를 위한 대규모 추경 편성에도 불구하고 내년에는 외환위기 이후 6년 만에 균형 재정을 회복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더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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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배원들 격무에 시달린다
서울 관악구에서 18년째 집배원으로 일하고 있는 한상휘(韓相輝·42)씨. 그는 최근 3년간 정기휴가를 쓰지 못했다. 그가 휴가를 가면 다른 동료가 두배로 일해야 할 만큼 인력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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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 회계법인 4개社 前대표등 35명
예금보험공사는 24일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 등 대우 5개 계열사의 전·현직 임직원 49명이 4조2천6백97억원의 부실 책임이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예보는 특히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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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산 직전 나라綜金에 정부기관 7,442억 예치
정보통신부와 기업은행·신용보증기금 등 9개 정부기관이 외환위기 후 부실화한 나라종금에 1998년 5월∼2000년 1월 7천4백42억원을 집중 예금해 나라종금의 파산을 막기 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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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분쟁·M&A의 名조율사
세종 (신&김)은 예일대에서 증권법으로 박사학위를 받고 귀국한 신영무 변호사가 1981년 합동법률사무소 형태로 설립한 것이 시초다. 97년 법무법인 세종으로 확대한 뒤,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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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왜 클러스터인가:21세기 좌우할 새로운 산업 인프라
세계는 진작 경쟁력 강화 전략으로 클러스터를 적극 육성하고 있지만 우리는 이제 시작이다. 수종산업을 아직 찾지 못하고 있고, 중국의 추격이 거센 현실에서 뒤늦은 감이 많다. 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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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텔 혼선… 소유자만 골탕 정부 '직무유기'
오피스텔을 주택으로 볼 수 있느냐 하는 문제를 놓고 정부 안에서도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따라 오피스텔의 소유·거주자들 사이에 큰 혼선이 빚어지고 있는데도 정부 부처들은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