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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한복판『전원생활』30여년|자연 벗삼아 "안빈낙도"

    새소리에 아침잠을 깨고, 계곡물로 밥짓고 세수하고, 다람쥐 벗삼아 하루해를 보낸다. 요즘 산골이나 농촌에서도 찾기 힘든 이런 전원생활을 30여년 넘게 서울 한복판에서 즐겨온 사람이

    중앙일보

    1993.07.30 00:00

  • 강원도 무형문화재 1호 김병하씨

    『앞남산 딱따구리는/생나무 구멍도 파는데/우리 집에 저 멍텅구리는/뚫어진 구멍도 못 파나/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아리랑고개로 날 넘겨주오.』 하늘이 세뼘 밖에 안돼 해뜨자 해진다는

    중앙일보

    1993.05.07 00:00

  • TV외엔 불 켤일 없는 절전 습관

    매달 초순 찾아오는 전기검침원이 우리 집 처마 밑에 불어 있는 두꺼비집을 열어 보고 농을 던졌다. 『모두 할머니댁 같으면 전기회사가 굶어 죽을 거예요.』 전화요금통지서를 들고 우체

    중앙일보

    1993.02.06 00:00

  • > 과학기술향상만이 치열한 국제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란 것은 이제 모두가 인식하고 있다. 그러나 과학기술발전을 위해 구체적으로 실천해야 할 것들이 무엇인지에 대해

    중앙일보

    1992.08.19 00:00

  • 어린이 역사노래회 박문영회장|『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작곡|"어릴 때 힘찬 기상 심어줘야"

    요즘 국민학생들중에 『한국을 빛낸 l백명의 위인들』이란 노래를 모르는 어린이는 거의 없다. 아이들은 자신들이 어떻게 그 노래를 쉽게 부르고 있는지 잘 모르지만 알고보면 그것은 노래

    중앙일보

    1992.08.07 00:00

  • "나라 사랑이 효도"출상앞서 "한표"|14대 총선 전국 투표장 주변|

    ○…서울 상계 6동 미도 아파트 내에 설치된 상계6동 제5투표소에는 이른 아침부터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어진 가운데 특히 20대 젊은 유권자자들이 눈에 띄게 늘어 지난해 광역 선거

    중앙일보

    1992.03.24 00:00

  • 78세 호텔 웨이터 장인원씨

    78세의 웨이터 할아버지 장인원씨. 오래 전에 일손을 놓고 가는 세월을 한탄할 나이에 하루 15시간씩 호텔 코피숍의 웨이터로 일하는 그는 이제 더 이상 혼자 있는 외로움에 가슴을

    중앙일보

    1992.03.13 00:00

  • 106세에도 정정하게 약국을 경영〃장수비결은 무리 않는 생활〃|감기 약 할아버지 남원 최극재옹

    1백6세의 나이에도 정정하게 약국을 경영하는 전북 남원 천우당 매약포 주인 최극재옹(남원시 쌍교동 225). 그는 오늘도 5평 남짓한 가게에 앉아 감기 약·소화제 등 각종 약을 찾

    중앙일보

    1992.02.14 00:00

  • 「소외된 노년」보살피기 40여년|"수의입힌 노인 300명 넘어요"|6·25 피난길 빈공장얻어 시작

    『내나이 아흔살이 넘어 살만큼 살아 여한이 없으나 오직 할아버지·할머니등 나의 친구들과 헤어질 것을 생각하면 안타까울 뿐입니다.』 수원시영화동에 있는 양로원감천장 원장 전방숙여사(

    중앙일보

    1991.12.20 00:00

  • “외국인엔 첫대상…꿈만 같아요”

    한국의 한 여성이 일본에서 가장 권위있는 서도전의 하나인 매일서도전(매일신문·매일서도회주최) 각자(서각)부문에서 최고상인 매이상을 수상해 화제다. 수상자는 지난 84년 일본으로 유

    중앙일보

    1991.08.01 00:00

  • 사탕주자 잔치 때 쓰겠다-연변교포들이 가서 본 북한

    최근 들어 북한이 활발한 대외정책을 전개하고 남북대화재개도 적극제의 하는 등 과거와는 다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같은 움직임 뒤에는 날로 어려워져가고 있는 경제사정이 크게 작용

    중앙일보

    1991.07.29 00:00

  • 84세 실향민 홍송식 옹|"통일 염원" 수상록 여덟권 펴내

    오래된 나무 가운데도 더욱 넓은 그림자를 드리우는 고목이 있다. 넉넉한 품새의 가지에는 새들이 날아와 둥지를 틀고 햇살이 따가운 날 먼 여정에 지친 나그네가 땅을 홈치며 쉬어가기도

    중앙일보

    1991.06.21 00:00

  • 마침내 새벽을 보러간다. 역사의 새벽,땅의 새벽,사람의새벽이 있는 경주를 밟는다. 두려운 일이다. 숨가쁜 일이다. 일찍이 신라 천년의 찬란했던문학가 하늘을 가리웠으니 흙한 줌이며

    중앙일보

    1991.02.24 00:00

  • (7) 외몽골 민속춤

    외몽골은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초원을 중심으로 유목생활을 하고 있어 수도인 울란바토르(인구 50만)를 비롯, 달한(6만)·에르데렛트(4만) 등 몇몇 도시들을 제외하고는 수없이 옮겨

    중앙일보

    1990.10.11 00:00

  • (12)허균 시맥의 뿌리 명주 애일당지

    백두는 큰 줄기를 동으로 뻗어 금강과 설악을 앉히고 동해에 등뼈를 세워 내리러니 경포에 못 이르러 교산 한 채를 빚는다. 이 작은 산이 세상에 널리 이름을 내게 된 것은 교산 허균

    중앙일보

    1990.08.26 00:00

  • 자전 소설 『거지왕 김춘삼』 펴낸 김춘삼씨|"70평생에 가진건 없지만 마음만은 부자지요"

    거지왕 김춘삼씨 (70)는 문자 그대로 「불학무식」이다. 거지 노릇으로 평생을 살아왔으니 학교는 문턱 구경도 못해봤고 그래서 글을 읽고 쓰는 일과는 애시당초 인연이 없다. 어쩌다

    중앙일보

    1990.08.12 00:00

  • (11) 이이의 생가-강릉 오죽헌|시인 이근배

    어떻게 태어나면 나면서 세상의 이치를 깨닫게 되고, 어떻게 공부하면 나라에 큰 일을 하는 재목이 되고, 어떻게 살아가면 만인이 우러르는 성인이 되는가. 율곡 이이에게서 우리는 그것

    중앙일보

    1990.08.12 00:00

  • 노인 무료 병원-사랑의 인술 "활짝"|「사랑의 전화」서 운영…내달 1일로 개원 1주년 맞아

    각가지 질환으로 시달리면서도 경제적 여유 부족으로 고통을 당하는 노인들을 위해 사랑의 전화가 지난해 한국 최초로 문을 연 무료 노인 전문 병원 (서울 마포구 공덕동)이 오는 8월1

    중앙일보

    1990.07.30 00:00

  • 여름방학 어린이 한문 교실 "인기"

    교장 선생님을 지내다 정년 퇴임한 할아버지·할머니들이 가르치는 한문·교양·예절 강좌가 삼복 더위 속에서 진행돼 인기를 끌고 있다. 서울 시내 17개 구청별로 운영되고 있는 「할아버

    중앙일보

    1990.07.27 00:00

  • (166) 길없는 길 - 내마음의 왕국(67)

    최인호 이우범 화 내가 무덤을 가리키면서 말하자 묘지기는 어리둥절한 얼굴로 나를 쳐다보면서 말하였다. 『뭐라구? 이 무덤 속에 묻힌 사람이 젊은이의 할아버지라구?』 『…그렇소.』

    중앙일보

    1990.05.21 00:00

  • (165) 길없는 길 - 내 마음의 왕국(66)

    최인호 이우범 화 마실을 모르는 뜨거운 낮술은 나를 취하게 하였고, 텅 빈 왕릉을 내리쬐는 한낮의 뜨거운 태양은 나를 광기로 몰아넣었다. 나는 들고 간 술을 한꺼번에 마시고 그 곳

    중앙일보

    1990.05.19 00:00

  • 꿈부푼 볼쇼이 서울행/본사 김진기자 동승취재기

    ◎“잊지못할 무대될 것”/보트카로 흥겨운 기내 축배파티/몸매유지 비결은 “끊임없는 연습” 2백년간 다져온 러시아 예술의 자존심이자 소련의 자랑인 볼쇼이 발레단이 25일 오후1시30

    중앙일보

    1990.03.26 00:00

  • 드라마

    □…KBS제1TV『사랑이 꽃피는 나무』(7일밤7시40분)=「가난한 연인들」. 미영에 대한 생각으로 마음이 착잡해진 현우는 어둠이 깔린 스키장에서 홀로 스키를 탄다. 현우를 찾아나선

    중앙일보

    1990.02.07 00:00

  • 양로원에 연탄 한장이라도…

    「세밑온정」이 너무 메마르다. 더불어 사는 사회의 참모습이 묻혀지고 있다. 외로운 양로원, 웃음없는 고아원, 소외된 장애아 수용소 등 그늘진 이웃을 찾는 발길이 차디차게 얼어붙었다

    중앙일보

    1989.12.1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