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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경영위원회 신설 백지화-비상임중심 이사회 도입
은행의 경영체제 개편과 관련,재정경제원은 현행 은행장추천위를폐지하고 주주 대표등 비상임 이사와 임원진이 함께 참여하는 「비상임이사 중심의 이사회 제도」를 도입하기로 방침을 굳힌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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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체 외부감사 5년마다 교체-재경원 개선안 확정
앞으로 기업들은 담당 회계사가 아무리 마음에 들어도 5년이 지나면 반드시 다른 사람으로 바꿔야한다. 재정경제원은 지난달 발표한 「외부감사 개선 시안」에는 3년마다 바꾸도록 돼있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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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9개社 감가상각비조작 결산회계 한정의견 받아
기업들이 이익규모를 실제보다 부풀리거나 축소하는 분식(粉飾)회계를 할 때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수법은 감가상각비의 조작인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감독원이 10일 지난해 결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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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이상 칩거 푼 김종필총재 '소걸음' 大選전략 시동
김종필(金鍾泌)자민련총재가 대선을 앞둔 준비동작을 시작했다. 근 5주동안 칩거에 가까운 생활을 한뒤 움직이기 시작한 것이다. 자민련에서는 그동안 金총재의 무언(無言).무행(無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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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벽산그룹
「푸른산」이란 뜻을 가진 벽산(碧山)그룹의 이름은 김인득(金仁得.81) 명예회장의 아호(雅號)에서 따온 것이다. 金명예회장은 그룹의 창업 오너로서 맨주먹으로 오늘날의 벽산을일군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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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위공개 적자기업주식 사 손해 善意투자자 입증해야만 배상
분식(粉飾)결산을 통해 허위 기업공개를 한 부실기업에 주식투자를 했다가 손해를 본 주식투자자라도 자신이 선의의 투자자라는사실을 적극 입증하지 못하면 배상받을 수 없다는 판결이 나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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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는 大選 여야 조직개편 구슬땀
대통령 선거 조직이 움직이고 있다.정치 하한기(夏閑期)에도 조직 정비작업은 소리없이 진행되고 있다.「조직은 돈」이라는 게정가(政街)의 정설이다.어떤 조직이든 돈이 있어야 만들어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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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법인 감사잘못 투자자 피해 有限 책임제로 전환키로
회계법인이 감사를 잘못해 주식투자자등에게 피해를 주었을 경우내년 4월부터는 일정한도(有限)내에서 책임을 지면 된다.지금은무한정책임을 지도록 돼 있다.대신 회계법인은 감사 보수(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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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서울시 교육감 유인종씨
『교육현장 여건 개선을 통해 교육방법을 혁신하는데 전념하겠습니다.』 6일 민선 제2기 서울시교육감에 선출된 劉仁鍾(64)교육위원은 『교육개혁은 교육제도.방법.재정개혁의 3박자가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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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메가와티여사
인도네시아의 민주화 시위를 촉발시킨 장본인 메가와티 수카르노푸트리(49) 여사의 단독 인터뷰는 멀고도 힘든 길이었다. 지난달 27일부터 외부 출입이 금지된데다 경찰 소환령 때문에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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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대통령 "거대公기업 大기업서 인수 못해"
김영삼(金泳三)대통령은 31일 서울경제신문 창간회견에서 공기업 민영화방안과 관련,『거대공기업은 특정대기업이 인수하는 일이없도록 할 것이며,경제력집중이 문제되지 않는 소규모 공기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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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자율.대학자치 폭 더 넓혀야
교육부가 현행 교육법 체계를 전면 개편해 교육기본법과 초중등교육법.고등교육법으로 분리하는 법령시안을 마련해 지난 22일 공청회에 올린 이후 그 내용을 놓고 여러 의견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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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남편 찾아 전국 누빈 순애보 123일만에 재회
정신지체 장애인과 사랑에 빠져 결혼했던 30대 신혼 주부가 행방불명됐던 남편을 본지 보도(6월18일자 22면)를 계기로 1백23일만에 극적으로 찾았다. 인천 장애인 보호시설 명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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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自治서울 1년' 白書낸 조순 시장
조순(趙淳)서울시장이 수도 서울의 살림을 꾸려온지 1년-.趙시장은 민선자치 1년을 맞아 발간한 백서 『자치서울 1년』에서『현재의 법.제도및 중앙집권적인 인사.감사제도등이 존속하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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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경제 위기인가... 구조적대응책
한국경제,무엇이 문제인가.최근들어 갑자기 제기되고 있는 경제위기론의 실체와 그 대응책은 무엇인가를 놓고 28일 전문가 긴급좌담회를 가졌다.이날 좌담회는 한덕수(韓德洙)통상산업부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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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大 학생회 9천만원 사기당해
대학 총학생회가 외부와 계약해 개설한 교내 어학강좌가 부실하게 운영되다 중단되는 사태가 각 대학에서 잇따라 피해 학생들과총학생회측이 마찰을 빚고 있다. 홍익대 과대표들의 모임인 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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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사 不實감리 처벌강화 직무정지.고발등 포함키로
증권감독원은 상장기업에 대한 감리업무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부실감사에 대한 처벌기준을 강화하는 것을 포함,감리대상선정.감리과정 및 조치 등 제도전반을 개선할 방침이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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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매모호한 투명성
증권감독원장의 수뢰사건후 재정경제원은 증권정책의 투명성을 높이겠다고 다짐했다.제도 개선을 위해 실제로 고심하고 있다는 소문도 들린다. 그러나 재경원이 말하는 투명성이 구체적으로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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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동국제강 그룹
「바늘에서 선박까지-.」 2대째 변하지 않고 내려오는 동국제강그룹의 경영모토다.철 외에는 한눈 팔지 않겠다는 특유의 「쇠(鐵)고집」이다. 40년간 쇠하고만 인연을 맺으려 했던 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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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원장등 4명 징계 통보-감사원 '한약시험'감사발표
감사원은 5일 한약조제시험 특별감사결과를 발표,『지난 5월19일 실시된 한약조제시험의 출제위원 선정 등 전반적인 과정에 문제가 있었다』며 시험사후처리를 조속히 마련하고 시험출제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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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에 대해 지나친 배려서 출발-감독당국 비리개입실상
상장이나 합병과 관련해 뇌물이 오가고 편의를 봐주는 일은 감독당국이 주식시장에 대해 지나친 배려를 하고 있는데서 출발한다. 재정경제원이 주가가 떨어질까봐 분기별로 공개물량을 조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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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감원은 감사 사각지대-감사원,재경원과 교대감사 안지켜
『93년 이후 지금까지 단 한차례도 외부 감사가 없었다.』 준사법기관인 금융감독기관의 장(長)이 사상 처음 구속되는 사태를 빚은 증권감독원에 대한 정부의 감사실태다. 공교롭게도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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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시리즈를 끝내며
중앙일보는 15대 국회 개원에 즈음해 바람직한 선진 국회의 방향을 제시하자는 의도에서 「국회가 달라져야 한다」시리즈(5월21~29일)를 연재했다.본지는 이 시리즈를 통해 국회운영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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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총장 미국대학 봉사활동 현지토론
16개 대학 총.학장들로 구성된 중앙일보 해외인프라시찰단이 미국대학의 봉사활동 현황을 알아보는 기회를 가졌다.워싱턴의 촛불재단본부.국가봉사단.프로비던스 칼리지와 브라운대학,그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