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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경 칼럼] 이재명 ‘여배우’ 윤석열 ‘장모·아내’…깃발은 안 보인다
이하경 주필·부사장 대통령 선거(2022년 3월 9일)가 여덟 달 앞으로 다가왔다. 스무 명이 넘는 후보가 꿈틀거리고 있다. 새로운 리더십을 발굴하는 대선은 공동체의 항로(航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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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락의 한반도평화워치] 흘려보낸 기회, 다가오는 위기
━ 한·미 2+2회의 엇박자 지난 18일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한·미 외교·국방장관 회의. 왼쪽부터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 정의용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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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경 칼럼] 중국은 왜 문재인 대통령을 홀대했는가
캐리커쳐재송 중국은 덩치가 커졌지만 어른이 되려면 한참 멀었다. 외국 정상을 안방에 불러 놓고 혼자 밥을 먹게 하고, 수행기자를 흠씬 두들겨 팬 것은 문명국가의 상식을 배신한 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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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훈범의 시시각각] 보수의 자살 유서
이훈범 논설위원 제2차 세계대전 때 미국 공군은 작전을 마치고 돌아온 전투기들의 손상 부위를 전수조사했다. 적의 공격에 취약한 부분을 보강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였다.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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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CC-TV “시진핑 개혁은 새로운 개혁사상”…‘시진핑 사상’ 만들기
중국중앙방송의 정치선전물 ‘개혁은 어디까지 진행되나’ 1회 시대의 물음편에 나온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위로부터 18차 당대회 직후 총서기 취임 연설, 30대 초반 허베이성 정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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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왜 위안부 할머니 손잡고 설명하지 않았는지 …”
최상용 고려대 명예교수는 7일 ‘중용의 삶-한·일 관계에 대한 성찰, 오럴 히스토리(Oral History) 기록’ 출판기념회를 연다. 고하리 스스무 교수 등 일본 정치학자 4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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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격인터뷰 34회] 최상용 전 주일대사 "불가역적 한일 위안부 협상, 현실성 없다"
광복 70주년·한일협정 50주년을 맞은 지난해 말, 한일 양국 간의 최대 외교 현안이었던 한일 위안부 협상이 타결됐다. 하지만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와 시민단체, 야당의 반발이 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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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통일 소박 없는 대박론은 통일 도박
김병연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박근혜 정부의 대북정책에는 한 손이 없다. 그런데 그 사용하지 않는 한 손은 상대보다 훨씬 강하다. 추동력과 파괴력이 있고 그 파급효과도 매우 클 뿐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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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단독인터뷰] "한국, '위험한 이웃'중국 잘 다뤄야"
의 저자 폴 케네디 교수. 최근 미국 쇠락론이 일면서 다시 바쁘다. 케네디 교수는 오늘의 강대국·약소국 등 세계 질서 변화를 어떻게 바라보나? 또 2007년은? 본사 윤정호 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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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책읽기Review] 절박한 시국 절절히 와 닿는 절묘한 외교 드라마
"'세상을 건지고 백성을 구한다' 김춘추의 눈가에는 어느새 이슬이 맺혀 있었다. 김춘추를 태운 어가는 서둘러 서라벌의 월성을 향했다. 물결쳐 흔들리는 작은 배처럼 어가는 흔들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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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클라우제비츠
'전쟁은 다른 수단에 의해 수행되는 정치의 연장에 불과하다'는 클라우제비츠의 전쟁철학이 세상에 알려진 것은 1832년 8월이었다. 탁월한 전략가이자 전쟁철학자로, 현대 군사학의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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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정책 무엇이 문제인가] '햇볕'접근 전략 부실
현 정부가 추진해온 대북 (對北) 포용정책은 목표설정이란 측면에서는 매우 이상적이라고 할 수 있다. 북한을 책임있는 국제사회의 일원으로 이끌어내 공존.공영의 파트너로 삼겠다는 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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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최규장著'언론인의 사계'-기자 40년 체험기
손에 잡자마자 앉은 자리에서 다 읽지 않고는 못배길 그런 책을 만나는 건 행운이다. 나는 재미 언론인 최규장씨가 쓴 '언론인의 사계 : 세계화 기자 40년 체험기' (을유문화사.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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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통령 방중 북한·중국 반응]
김대중 대통령을 맞은 베이징 (北京) 의 중국인들은 한.중관계의 빠른 진전에 놀라움을 감추지 않는다. 그러나 북한 관계자들은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 북한 반응 = 베이징시 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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白凡 외교卓見 증명할 자료-새로찾은 金九문서 내용.의미
국가보훈처가 13일 공개한 임시정부관련 「美국무부문서파일 895」중에는 金九선생의 서신과 駐中 美대사관에서 본국 국무성에보고한 金九선생의 태평양전쟁 1주년기념선언문외에도▲임시정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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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자당은 오만해졌는가/송진혁(중앙칼럼)
민자당이 덩치값을 하느라고 그런지 요즘들어 자못 여유만만하고 매사에 느긋하게만 보인다. 거대의석을 가졌겠다,얼마전 개각도 했겠다 하여 이제 겁날 것도,바쁠 것도 없다는 태도가 아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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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39)|제74화 한미외교요람기(5)-시라큐스대로 전학
힘든 한 학기를 마치고 나니 몸과 마음은 쇠잔해 지쳐 있었다. 몸은 여윌대로 여위고 실상가상으로 서울로부터 부친과 큰조카의 부음이 잇달아 날아들었다. 낮에는 학교에 가고 방에는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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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나라에서 「범인」의 나라로|「드골」없는 프랑스
「드골」없는「프랑스」가 어떻게 변할 것인가는 세계적인 관심사다. 지난 10년동안 「드골」이 국제정치 무대에서 세계사적인 파문을 그만큼 많이 던진 것이다. 다음 글은 「프랑스」의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