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조조정 무시한 변칙 지원"
현대그룹의 비밀 대북지원 의혹에 대해 당시 청와대·정부의 고위 당국자들과 산업은행 관계자들의 발언이 엇갈리고 있다. 당국자들은 "나는 관련되지 않았다"며 일제히 부인했으나 금융계
-
'마늘파문' 당시 당국자들 서로 "내탓 아니다" 발뺌
한·중 마늘협상 당시 정책결정 라인에 있었던 관계부처 장관 및 청와대의 고위 당국자들 사이에 말이 크게 엇갈리면서 책임 회피에 급급한 모습을 보여 정부의 국정 난맥상을 그대로 드
-
'마늘협상' 귀신이 챙겼나
'장관들끼리는 말이 다르고, 청와대 비서실에선 서로 책임을 떠넘기고…'. 최근 한·중 마늘협상 파문 이후 드러나는 정부 모습이다. 협상을 끝까지 책임있게 챙기는 시스템이 정부 안
-
차기 전투기 사업 延期論 강력 대두
정부 내에서 차세대전투기(FX) 사업의 추진 여부를 놓고 격론이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26일 알려졌다. 이에 따라 FX 사업이 연기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FX 사업이
-
청와대·정치권 반응
한·미 정상회담 결과에 대해 정부와 민주당은 우려했던 부시 미국 대통령의 대북(對北) 강경발언이 나오지 않았다며 안도하는 분위기다. 하지만 한나라당과 자민련은 대량살상무기에 대한
-
정부, 북 대량살상무기 해결 '3원칙' 제시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오는 20일 조지W 부시 미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북한의 대량살상무기(WMD) 확산 위협에 대한 대응과 관련, WMD 문제의 중대성 인식, 조속한 해결 필요
-
북한, 이산상봉 일방 연기
북한이 오는 16일로 예정됐던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돌연 일방적으로 연기한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12일 평양방송에 따르면 북측은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대변인 담화를
-
"북한· 미국대화 원점서 재점검"
대북정책을 재검토 중인 미국은 조건없이 북.미대화를 재개하되 기존의 북.미대화 결과를 원점에서부터 재점검하는 방식으로 하겠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27일 알려졌다. 미국은 특히 핵
-
[취재 일기] 미국식 대화잣대
외교통상부.통일부 등 외교안보 부처들은 11일 리처드 아미티지 미 국무부 부장관의 방한 결과가 한반도 정세에 미칠 영향분석에 여념이 없었다. 통일부 등 일부 당국자들은 우리의 대북
-
외교안보 2진 전원교체
1일 차관급 인사에선 통일.외교.국방부의 얼굴이 모두 바뀌었다. 3.26 개각에서 이들 부처의 장관이 전원 교체된 것을 감안하면 정부의 외교안보팀은 완전히 새 진용을 갖추게 됐다.
-
계속 쌓이는 개각 요인
다음주에 단행할 개각에 대해 외교.안보팀 재정비설 등 여러 관측이 쏟아지고 있다. ◇ 1급비밀 공개와 개각 변수〓외교안보팀 정비설이 나오는 것은 23일 이정빈(李廷彬)외교통상부장관
-
[취재 일기] '희망대로' 해석한 장관회담
"(북에서)보낸 것은 타자도 안했더라. 그런 걸로 봐서 공식적인 게 아닌지 모르겠다. " 북한의 돌연한 남북 장관급회담 연기에 관한 정부 고위 당국자의 배경설명 중 나온 말이다.
-
대 한반도정책 고어땐 "GO" 부시땐 "바꿔"
미국의 대(對)한반도 정책을 좌우할 미 대선이 7일 시작되면서 우리 정부 주요 당국자들의 움직임도 분주해지고 있다. 외교부 등 관련부처는 아예 민주.공화 두 정당이 집권할 경우를
-
남북 경제협력 추진회의 발족 의의
남북 경제협력 추진회의 첫 회의가 24일 열려 경의선(京義線)건설 계획을 확정함으로써 남북 현안을 추진해 나갈 정부의 제도적 틀이 윤곽을 드러냈다. 진념(陳稔)재정경제부장관이 위원
-
[뉴스위크]다시 도마에 오른 주한미군 지위협정
한·미 관계에 악재가 잇따라 터지고 있다. 주한미군을 대상으로 한 주둔군 지위협정(SOFA) 상의 불평등 문제가 계속 거론되고 있고 매향리 美 공군 사격장 파문 등으로 인해 고조된
-
[중앙포럼] 6·15 혼선
감격스런 남북 정상의 만남이 불과 한달 전인데 오래 전 일처럼 느껴진다. 두 정상이 포옹하던 장면이 꿈만 같고, 금방 통일이 이뤄질 것 같던 흥분이 가라앉으며 대신 의구심과 우려감
-
'6·15 선언' 뒷받침 정부대표단 곧 구성
정부는 6.15 남북 공동선언 후속조치를 위해 관계부처를 중심으로 남북회담 대비체제로 전환하고 북측과 협의를 거쳐 총리 또는 장.차관급의 대표단을 구성하는 작업에 착수할 예정인 것
-
남북회담 추진위 장관급 협의체 구성
오는 6월 평양 정상회담을 총괄할 정부내 최고위급 협의체인 '남북정상회담 추진위원회' 가 15일 구성된다. 정부는 14일 박재규(朴在圭)통일부 장관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
한미일 속태우는 北 지연전술…베를린회담후 반응없어
통일부 등 정부 대북 (對北) 관련 부처는 휴일인 19일에도 평양방송 보도에 귀를 기울였다. 그렇지만 북.미 베를린회담 타결 (12일) 이나 페리 보고서 공개 (15일)에 대한 북
-
[사설] 우려되는 안보발언 혼선
남북한 분단후 최초의 한.중 국방장관 회담을 치른 조성태 (趙成台) 국방장관이 중국 국방대학 강연에서 주한미군의 장래에 대해 한 발언은 부적절할 뿐더러 기존 정부 입장과도 상치된다
-
[대북정책 '한건주의' 이래도 되나]
정부 대북정책 혼선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사전조율이 제대로 안된 상태에서 잇따르는 각 부처의 '한건주의' 식 발표도 혼선을 부채질한다는 지적이다. 조정을 담당할
-
[2차 한.러 외무회담]한·러 갈등 긴급진화 모색
한국과 러시아 양국 외무장관이 28일 마닐라에서 다시 얼굴을 맞대게 돼 시종 널뛰듯 했던 양국간의 갈등국면이 진정될 지 주목된다. 같은 사안을 놓고 이틀 간격으로 외무장관회담을 가
-
[김종필 총리서리 내각]3.3組閣 관가 표정
◇ 청와대 = '국민의 정부' 의 첫 각료를 낙점한 청와대는 총리 임명동의를 둘러싼 국정공백 후유증을 말끔히 씻어내려는 듯 조각 (組閣) 을 둘러싼 모든 절차를 일사천리로 진행.
-
8.5 개각 의미와 전망
청와대는 5일 단행한 개각에는 12월 대선의 공정관리에다, 6개월여 남은 임기를 효율적 마무리짓겠다는 김영삼 (金泳三) 대통령의 뜻이 담겨 있다고 밝혔다. 우선 임기말 내각의 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