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교산 허균
조국근대화의 여명기인물로서 이수광의 다음에 들어야 할 이는 그와 같은 시대에 또한 북경에 두 번이나 다녀오는 한편 처음으로 「홍길동전」이라는 국문 소설을 창작한 남인소속의 정객 허
-
서양 문물을 처음 소개한 실학의 선구 지봉 이수광
조국 근대화의 여명기 인물로서 먼저 들어야 할 이는 지봉 이수광이라고 생각한다. 지봉은 이씨 조선의 건국자인 이성계 태조의 8대 후손으로서 이씨 왕조 성립 후 꼭 2백년만인 15
-
공작새와 코로나
임진왜란이 일어나기 직전, 일본사신들은 해마다 한국을 방문한 것으로 되어있다. 물론 국정을 정탐하기 위한 「스파이」들이었다. 그러나 옛날의 그 「007」들은 소음권총이 아니라 진귀
-
남도 부산 개항 90년
거칠었던 반도의 숨결을 거두고 이젠 회색의 파도 위에 세계를 향한 힘찬 기지개를 편다. 남항 부산의 장래 이야기는 밤새울 줄 모른다. 태백산맥의 여맥이 줄달음쳐 오다 멈추고 꿈틀거
-
광화문 복원
겨레의 역사가 얽힌 광화문과 서대문이 옛 모습 그대로 복원되어 다른 곳으로 옮겨진다. 서울시는 17일 일정 때 경궁 (경복궁) 동쪽 담으로 옮겨진 후 6·25전란으로 다락이 불타버
-
사적 117의 수난-경복궁 5백년
명종 때 화재를 당한 경복궁은 곧 재건되었지만 그로부터 38년이 지나 임진왜란 때 다시 불타버려 경복궁은 창건 2백여년 만에 완전 폐허가 되어 버렸다. 그러나 이 화재는 일본인에
-
경복궁 담도 헐린다|뻗는 서울…사적을 희생
경복궁 담이 헐린다. 이조 5백년의 영쇠를 묻고 망국의 설움을 지켜온 경복궁의 담이 헐린다. 『날로 번창해 가는 수도 서울의 발달을 위해서 헐려야 한다』는 경복궁의 돌담은 사적 1
-
한·일 관계에 비추어본-병오년의 역사
미신 같은 이야기에 불과하지만 병오년은 말띠인지라 좋든 나쁘든 어쩐지 순탄치 못한 연운 같기도 하다. 이같이 전제하고 근세 우리 나라 역사를 들추어 볼 때 거금 60년 전의 병오년
-
풀이해서 안될 말띠풀이|병오년 타령
우리 동양인들만이 쓰고 있는 간지라는 괴물이 있어 그것이 60년을 1주로 반복 순환한다. 서양에서는 연대에 기독기원을 사용하여 오늘에는 이것이 온 세계의 공용기년으로 되어 있지만,
-
이조때 도요지발견
[모악산=고광준전주주재기자]금산사가 있는 모악산 서편의 김제군 금산면 금산리와 청도리 일대에서 14개소의 도요지군을 조사 확인했다. 전주도립박물관(관장전영래씨)에서는 지난 2일부터
-
이조통화의 발상과 종류
【문】이조통화의 발상과 종류, 그리고 동봉한「도광통화」는 어느나라, 어느 시대 것인지? (안동시 광서동 8반17·김창동) 【답】태조, 태종시대에 간편한 화폐를 통용시키고자「조선통보
-
무계획한 교과서 편찬
문교부서 펴내는 국정 교과서는 어떠한 계획 밑에 편수되는가? 그 가운데 국민의 긍지와 자주성을 고취시키는 민족 교육은? 그리고 한자 문제는 어떻게 되어 있는가? 최근 민족문화협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