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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 청문회, 미 의회가 먼저 열었다
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의사당 레이번빌딩에서 열린 ‘중국의 탈북자 강제 송환 청문회’에 참석한 수잰 숄티 북한자유연합 대표(왼쪽)가 참석자 발언을 경청하고 있다. 탈북자 모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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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얼간이 주연 최악의 졸전 ‘발라클라바 전투’
영국군과 러시아군의 전투 장면을 그린 ‘경기병 여단의 전투’. 리처드 케이튼 우드빌 2세(Richard Caton Woodville Ⅱ)가 그린 그림이다. 조직에 근무하는 사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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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뚱한 결과 부른 폭로 '한 방'…온나라 발칵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한 방의 폭로’가 한국 정치를 뒤흔든다. “전당대회에서 돈봉투가 돌았다”는 한나라당 고승덕 의원의 한마디에 정치권 전체가 요동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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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판 뒤엎는 폭로 ‘한 방’ … 어디로 튈지는 아무도 몰라
‘한 방의 폭로’가 한국 정치를 뒤흔든다. “전당대회에서 돈봉투가 돌았다”는 한나라당 고승덕 의원의 한마디에 정치권 전체가 요동치고 있다. 검찰 수사가 시작되자 한나라당은 패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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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리 없으면 처방전 없다" 파렴치 의사의 노골적 요구
[사진=데일리메일 웹사이트]영국의 한 의사가 환자와 3년 동안 성관계를 맺은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의사 자격을 박탈당할 위기에 놓였다. 환자는 의사가 독감약 처방을 구실로 자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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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지 입은 박보영 … 대법원 관례 파괴
3일 서울 서초동 대법원 청사에서 열린 대법관 취임식에 참석한 박보영 대법관. 여성 대법관이 취임 행사에 바지 차림으로 등장한 것은 법조계에서 ‘작지만 큰 사건’으로 받아들여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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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운의 에디톨로지 창·조·는 편·집·이·다] 동양고전과 서구해석학, 도올 강의엔 ‘편집’이 숨쉰다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자라면서 누구나 한번쯤은 지적 충격을 받는다. 아, 나도 한번 저렇게 폼 나는 이야기를 해보고 싶다! 그를 흉내 내고 싶어진다. 지식욕도 일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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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운의 에디톨로지 창·조·는 편·집·이·다] 동양고전과 서구해석학, 도올 강의엔 ‘편집’이 숨쉰다
자라면서 누구나 한번쯤은 지적 충격을 받는다. 아, 나도 한번 저렇게 폼 나는 이야기를 해보고 싶다! 그를 흉내 내고 싶어진다. 지식욕도 일종의 허영이다. 사람은 폼나 보이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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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대북정책 원칙’에 숨겨진 뜻
강영진논설위원 류우익 신임 통일부 장관의 취임으로 정부의 대북정책 변화가 주목된다. 류 장관은 장관 내정 직후부터 ‘원칙과 유연성’을 화두(話頭)로 삼고 있다. 사실 ‘원칙과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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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재진·한상대, 검찰 기수문화 깼다
본지 7월 28일자 2면. 검찰의 오랜 폐습 중 하나인 ‘기수(期數)문화’에 따른 사퇴 관행이 깨졌다. 지난 16일 검사장급 이상 검찰 간부 52명에 대한 승진 및 전보 인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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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검찰 기수문화 관행 깨기 정착돼야
검찰의 오랜 폐습으로 지적돼온 기수(期數)문화 관행이 변화될 조짐이다. 지난 16일 권재진 법무부 장관, 한상대 검찰총장 체제의 고위 간부급 인사가 단행된 이후 우려됐던 줄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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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론 한 컷 사진이 정치 운명 가른다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1995년 7월 7일 방한 중인 넬슨 만델라 남아공 대통령이 청와대 본관 계단 앞에서 김영삼(YS) 대통령과 나란히 섰다. 두 정상의 악수 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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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론 한 컷 사진이 정치 운명 가른다
미국의 근대 사진작가인 앨프리드 스티글리츠는 “사진 속엔 현실이 있고, 때때로 진짜 현실보다 더욱 현실적인 불가사의한 힘을 갖고 있다”는 명언을 남겼다. 사진의 힘은 대중의 감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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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일의 古今通義 고금통의] 수사권
현재의 검찰과 비슷한 기관이 조선의 사헌부(司憲府)다. 『경국대전(經國大典)』 ‘예전(禮典)’은 5품 하관이 3품 상관에게 절을 해도 상관은 맞절을 하지 않는다는 규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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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검찰 ‘기수문화’ 시대착오적이다
검찰은 상명하복(上命下服) 논리가 지배하는 조직이다. 사법시험 또는 사법연수원 기수(期數)를 기준으로 그 서열이 매겨진다. ‘기수 문화’는 신임 검찰총장에 내정되거나 취임하면 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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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대 동기 5명 일괄 퇴진 … 검찰의 시대착오적 의리문화”
한상대 “뿌리깊은 ‘기수(期數)문화’부터 극복해야 검찰이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습니다.” 검찰총장을 지낸 한 변호사가 27일 한 말이다. 한상대(52) 검찰총장 후보자의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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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국정조사 증인 선정이 포로교환인가
국회 저축은행 국정조사 특위가 시한(8월 12일)까지 절반을 넘기고도 출발조차 못하고 있다. 증인 선정을 놓고 여야가 대립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야는 검토대상 100여 명 중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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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문회서 굴욕 당한 머독 “내 인생 가장 부끄러운 날”
머독의 봉변 … 젊은 아내의 반격 19일(현지시간) 루퍼트 머독(80오른쪽에서 셋째)과 아들 제임스 머독(38)이 참석한 영국 하원 청문회에서 방청석에 있던 한 남성(왼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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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정권 마지막 검찰총장은 누구?
요즘 검찰에선 ‘운칠기삼(運七技三)’이라는 말이 화제다. 원래 ‘운이 7할이고 재주가 3할’이라는 뜻인 이 말이 검찰에선 ‘운이 7할이고, 기다림이 3할’이라는 의미로 바뀌어 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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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의 아바타, 또 다시 낙동강 대망론의 진원지 되다
어머니의 섬김정신이 이장→군수→장관→도지사로 성장한 내 인생의 주춧돌 “꿈은 이루어지기 위해 존재한다”며 차기 대권 도전 가능성에 대한 여운 관련사진“개천에서 용난다”는 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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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라덴 생포된 뒤 부인·딸 앞에서 사살됐다”
타임 네 번째 ‘붉은색 X’ 모델 된 빈 라덴 2일(미국 동부시간)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광장의 나스닥 전광판에 오사마 빈 라덴의 죽음을 다룬 미 시사주간지 타임의 특별판 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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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국회 청문회 선 전·현직 금융권력들
‘저축은행 부실화 원인 규명 및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가 20일 국회 정무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렸다. 앞줄 왼쪽부터 증인으로 출석한 김석동 금융위원장, 진동수·전광우 전 금융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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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본 대지진] 김정기 교수 “폐쇄적 민족주의는 벗자”
동일본 대지진의 수습 과정에서 한·일 관계가 새로운 기회를 맞고 있다. 어려울 때 곁에 있어주는 친구가 진정한 벗 아닌가. 사실 ‘가깝고도 먼 나라’인 한국과 일본에는 이미 마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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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그리움을 위하여
이우근법무법인 충정 대표 “선생님 문학의 뿌리인 어머니 만나 뵙고 싶어 더욱 서두르셨으리라.” 한 달 전, 고(故) 박완서 선생을 떠나 보내는 조시(弔詩)에서 정호승 시인은 그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