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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투자자 등 돌리고 외국계에 밀리고…쪼그라드는 '펀드'
주식시장이 8개월째 상승행진을 이어가고 있지만, 어찌된 일인지 국내 투신운용사와 자산운용사들이 굴리는 주식형펀드에서는 돈이 계속 빠져나가고 있다. 반면 외국인 투자자(대부분 외국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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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쥐어짜서 건보 올 1조원 흑자
올해 직장인들의 건강보험 흑자액이 지역가입자보다 열 배나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소득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직장인은 소득 증가분, 보험료 인상률을 반영해 보험료가 매년 큰 폭으로 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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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주택 공급 줄줄이 축소
주택업계가 내년 일감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잇따른 부동산 투기 억제책 여파로 주택시장 환경이 불투명해졌기 때문이다. 내년 주택사업이 외환위기 이후 최악의 한해가 될 것으로 업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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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 경영 일신한 '방림'
적자 수렁에 빠졌던 ㈜방림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 국내 대표적 방적업체인 이 회사는 올해 9년 만에 영업흑자를 낼 것으로 전망되는 등 경영 실적이 호전되고 있다. 특히 지난달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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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료 부담 늘고 혜택은 '찔끔'
정부가 본인부담금 상한제를 시행하고 암.희귀질환자 외래진료비 부담을 낮추기로 한 것은 중질환자 부담 경감을 위해 첫발을 내디뎠다는 의미가 있다. 하지만 정부가 약속한 항암제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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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될까 … 과학자 될까
재미동포 2세 피터 김(한국명 김성배)은 한국이 낳은 세계적 과학자다. 1979년 불과 21세에 미국의 명문 코넬대(화학 전공)를 졸업했으며 6년 만인 85년 스탠퍼드대에서 생화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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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이야기] 의사 될까 … 과학자 될까
재미동포 2세 피터 김(한국명 김성배)은 한국이 낳은 세계적 과학자다. 1979년 불과 21세에 미국의 명문 코넬대(화학 전공)를 졸업했으며 6년 만인 85년 스탠퍼드대에서 생화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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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은행 반대로 현대건설 감자 진통
오는 28일 예정된 현대건설의 감자결의 주주총회를 앞두고 조흥.하나.한미은행이 감자를 반대하고 나서 감자안 통과 여부가 불투명해지고 있다. 감자안이 주주총회에서 통과되려면 전체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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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경제 현장 점검] 활기 되찾은 수출대국
21일 오전 독일 베를린시 중서부 지역에 위치한 논넨담 알레와 지멘스 담 거리는 오가는 화물차와 특송운반차로 북적댔다. 5km에 이르는 왕복 8차선 도로 양편에 자리잡은 지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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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사상 최대규모 1조2천7백억 법인세
삼성전자가 올해 사상 최대규모인 1조2천7백억원의 법인세를 냈다. 지난해 실적을 기준으로 올 3월 확정된 법인세다. 삼성전자는 2000년 실적에 대해 2001년에 1조9백억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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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1위 LG카드 어쩌다 이렇게 됐나
LG그룹 계열사인 LG카드는 국내 최대의 신용카드회사다. 이 회사가 부도 위기까지 몰리게 된 가장 큰 원인은 무리한 확장 경영과 미흡한 위험 관리로 꼽히지만, 정부와 신용카드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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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그룹 24시] 노루표 페인트 'DPI'
한영재 DPI(옛 대한페인트잉크)그룹 회장은 최근 중국어를 열심히 배우고 있다. 사석에서 웬만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수준이 됐다. 경기도 안양에 위치한 DPI 공장 안에 있는 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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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공제 늘이고…없애려던 특례법은 살리고
정부가 국회에 올린 세법 개정안이 땜질식으로 고쳐지거나 원칙 없이 변질되고 있다. 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당초의 입법 취지가 심각하게 훼손되거나, 중산서민층의 부담을 덜어준다는 명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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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내년 예산 1조원 넘어선다
최근 비약적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충남 천안시의 내년 살림살이 규모가 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돼 다른 기초자치단체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20일 천안시에 따르면 전국 2백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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外資 2~3곳 "쌍용차 인수"
외환위기 이후 모기업 부도로 경영난을 겪던 쌍용차와 대우상용차가 이번주에 새 주인을 맞는 매각 작업에 잇따라 들어갔다. 최근 경영 실적이 좋아진 두 회사는 어느 때보다 해외 투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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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형 공연 봇물…이대로 좋은가
최근 1~2년 새 공연계의 트렌드인 무대의 초대형화.블록버스터 현상은 바람직한 현상일까. 초대형 무대만의 볼거리와 함께 지휘자 주빈 메타.테너 호세 카레라스.소프라노 신영옥 등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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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기업순익 작년대비 28.6% 급감
올들어 기업 실적이 크게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1분기~3분기까지 국내 상장기업들의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6% 가량 급감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증권거래소가 17일 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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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수 업체 '부천' "유행 앞서는 감각을 수놓아요"
이제 섬유가 사양산업이라는 말들이 많지만 자수제품만큼은 대표적인 고부가가치 섬유제품으로 평가받는다. 일반 의류의 장식 소재로 쓰이는 데다 유행에 민감해 높은 값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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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평준화 30년을 해보니…] 사교육 의존 '부익부 빈익빈'
1974년 도입된 고교평준화 제도는 상위권 학생의 학력저하와 사교육의 팽창이라는 부작용을 낳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서울대가 올 신입생 4천1백55명을 대상으로 영어시험인 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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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 살리기에 역점
중부권 지방자치단체들은 내년 살림살이의 중점을 지역경제 살리기와 지역개발 기반 구축에 둘 전망이다. 경기 침체를 극복하고 지방 분권화와 주 5일 근무제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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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해 복구비 400억 투자
경북도는 올해 당초예산보다 11.1% 증가한 내년도 예산안 2조7천4백49억원을 편성해 11일 도의회에 승인을 요청했다. 도가 편성한 내년도 예산은 일반회계 2조2천18억원과 특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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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개선·항만시설 확충 등 집중투자
부산시는 4조4천10억원의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 11일 부산시의회에 제출했다. 내년 예산안은 일반회계 2조9천1백1억원, 특별회계 1조5천3백9억원으로 올해 당초 예산보다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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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운전석 앉아 인터넷·비즈니스 척척
자동차를 운전하며 인터넷을 하고 사무도 볼 수 있는 텔레매틱스(Telematics) 시대가 내년부터 열릴 전망이다. 자동차 업계는 이미 이를 위한 차량을 출시하기 시작했고, 정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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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12일 방한하는 카자흐스탄 대통령 나자르바예프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이 12일부터 2박3일 동안 한국을 공식 방문한다.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은 방한(訪韓)에 앞서 모스크바 주재 한국 특파원단과 서면 인터뷰를 갖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