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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밝은 경제야 떠올라라
갑신년 새해가 밝았다. 나라가 정상적으로 돌아간다면 이맘때 쯤이면 국민 모두가 떠오르는 해를 바라보며 새해 포부를 빌고 온 나라가 새로운 희망으로 들떠 있어야 마땅하다. 그러나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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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나라를 다시 세우자
새해 아침이다. 꿈과 희망을 펼쳐야 한다. 걱정과 근심은 묵은 해와 함께 떠나 보내야 한다. 그러나 우리 모두의 마음은 무겁기만하다. 만나는 사람마다 나라 걱정이다. 이 나라가 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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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전쟁의 논리로 정치할 건가
달은 사라지고 손가락만 남은 세상입니다. 달을 보라고 손가락질을 했건만 보라는 달은 보지 않고 손가락만 쳐다보니 깨달음도 희망도 찾을 도리가 없습니다. 서민들은 먹고 살 일이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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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중앙경제 새해특집] 국내 산업 업종별 기상도
갑신년(甲申年) 새해가 밝았다. 올해 우리 경제는 세계적인 경기 회복으로 지루했던 불황의 터널을 벗어날 것으로 보인다. 주요 국책 및 민간 연구기관들은 올해 경제성장률을 지난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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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중앙경제 새해특집] 한국 경제 5대 키워드
올해 한국경제는 외환위기 이후 또다른 전환점을 맞고 있다. 수출이 잘돼 부분적인 경기회복 기미가 나타나고는 있지만 기업들은 여전히 투자를 꺼리고 국민들은 좀처럼 지갑을 열려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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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경제 새해특집 2004] 아파트·분양권
올해 부동산 시장은 호재보다 악재가 많아 전체적으로 약보합세를 나타낼 것으로 점쳐진다. 정부가 지난해 10월 29일 발표한 주택안정책 가운데 주택거래 신고제 등 상당수 대책이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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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경제운용 방향] 청년 실업 '급한 불 끄기'
참여정부가 2004년 경제운용 방향의 핵심으로 '투자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을 잡은 것은 거창한 비전보다 당장 눈앞의 경제살리기가 시급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실제로 청년실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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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끝까지 눈치 보는 한심한 國會
국회의 무사안일과 무책임성은 끝이 없다. 올해 안에 처리키로 했던 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을 놓고 의원들이 보이는 행태는 추태에 가깝다. 나라야 어떻게 되든, 경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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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통신] 盧 1년 '다섯가지 패러독스'
말 많고 탈도 많았던 청와대도 사흘 뒤면 새해를 맞게 된다. 노무현 대통령은 1월 중순께 친손자도 얻게 된다. 하지만 30% 안팎의 지지율, 대선자금 수사, 다가올 총선 등으로 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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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해는 지켜보자? 공무원들 '윤리지키기'
역사를 그리 오래 되짚지 않아도 어느정권이나 '부정부패' 청산의 외침과 사고의 발생은 계속 반복되며 끊어지지 않습니다. 70년대 유신정권의 '서정(庶政) 쇄신', 80년대 '사회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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勞使 로드맵'일단 멈춤' 일자리 창출 시동 건다
노사정위원회(위원장 김금수)가 노사관계 법.제도 선진화방안(로드 맵)에 대한 논의를 내년 총선 이후로 미루고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논의에 착수키로 했다. 노사정위는 26일 제29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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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칠레 FTA(자유무역협정) 반년째 허송
정치권의 눈치보기로 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이 6개월째 표류하고 있다. 한.칠레 FTA 비준안이 국회에서 낮잠을 자는 동안 칠레 시장에서 한국 상품이 설 자리는 계속 좁아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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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풍미한 말말말] "대통령 못 해먹겠다"…오륙도…車떼기
"대통령직 못 해먹겠다"에서 "한나라당은 침몰하는 타이타닉호"까지. 2003년 말말말의 주인공은 단연 노무현 대통령이다. 그의 말은 1년 내내 정국의 화제고 논란거리였다. 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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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파탄 뻔한 연금체계 왜 안고치나
국회가 국민연금의 왜곡된 체계를 바로잡기 위해 제출된 국민연금법 개정안을 심의하지 않아 올해도 넘어가게 됐다. 개정안이 통과되지 않으면 시간이 지날수록 그 적자 폭이 커져 결국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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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도술씨 3억 더 받았다"
최도술(崔導術)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이 2000년 4월 총선부터 지난해 대선 전까지 3억원 가량을 고교 선배인 이영로(李永魯.63)씨에게서 받은 사실이 새로 드러났다. 崔씨는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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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건너간 연금개혁] 후손들에 '폭탄 대물림' 하나
연금 개혁을 '폭탄 돌리기'식으로 미루는 행태가 재연되고 있다. 국회는 어렵사리 마련된 연금법 개정안을 심의조차 하지 않았고, 청와대도 나라 사정이 워낙 복잡한 탓인지 부실한 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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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평] '대세론' 악몽 벌써 잊었나
올해를 가장 잘 표현하는 고사성어로 교수들이 '우왕좌왕'을 선택했다. 참으로 기가 찬 패러디다. '우왕좌왕'이란 영화를 만들어 주연배우를 뽑는다면 당연히 그것은 노무현 대통령의 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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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바로잡습니다] 1. 정치
기자는 사실과 소문을 가리고 진실을 드러내려 합니다. 그런데도 종종 잘못된 기사를 씁니다. 사실이 아닌 것, 부분적으로만 사실인 것, 사실들을 모아 놨지만 의미를 잘 못 읽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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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로 본 2003 여성계] "성역은 없다" 우먼파워 약진
2003년은 '여성시대'였다고 기록할 만하다. 호주제 폐지를 골자로 한 민법개정안이 정부 입법안으로 마련됐고 여성장관을 비롯해 각계에서 여성의 활약이 눈부셨다. 여성리더십과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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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포럼] 마오쩌둥과 노무현
노무현 대통령이 가장 존경하는 인물은 미국의 링컨 대통령이라고 한다. 그러나 독학으로 변호사가 된 뒤 대통령이 됐다는 사실을 빼면 둘 사이에 공통점이 별로 없어 보인다. 오히려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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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울산·경남 뉴스 브리핑] 12월 9일
*** 자치 행정 울산시는 8일 울산 지역의 최대 숙원인 국립대 유치를 위해 각 정당이 내년 4월 총선때 국립대 유치를 선거공약으로 채택토록 적극 건의키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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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진혁 칼럼] 국민투표 대신 할 일
우여곡절 끝에 정치부패를 둘러싼 현안이 대충 정리되고 있다. 대선자금은 검찰이, 대통령 측근 비리는 특검이 맡아 수사하는 것으로 결론이 났다. 한 가지 문제만 남았다. 측근 비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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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청장들 표심 잡기 재산세 인상 "저지"
내년도 아파트 재산세를 올해보다 평균 2배, 최고 7배까지 올리는 것을 골자로 한 정부의 '12.3 재산세 과표 개편안'에 대해 지방자치단체들의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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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당 총선 출정식 "10석 이상 차지할 것"
민주노동당이 4일 총선 체제로의 조기 전환을 선언하고 나섰다. 민노당은 이날 여성정치인 후원의 밤을 시작으로 지구당별 후보선출대회를 본격화한 뒤 오는 18일 중앙당 차원의 총선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