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너지는 중산층]중.“줄여 끊어”가계도 구조조정
대기업 부장인 金모씨. 30% 깎인 월급봉투에다 언제 쫓겨날지 모른다는 중압감에 요즘은 몸마저 예전같지 않다. 가계부 적자를 메우겠다고 나선 아내는 일거리를 찾지못해 초조한 심정이
-
정부, 9월초 5조규모 경기부양 추진
정부가 경기부양책 마련에 나섰다. 기업.금융 구조조정을 8월안에 마무리지은 뒤 곧바로 5조원 규모의 경기부양.실업대책을 단행한다는 계획이다. 현 추세를 방치했다가는 성장의 기반마저
-
[정부 5조규모 경기부양에 담긴 뜻]
정부가 올해 사상 최대의 세수 (稅收) 감소가 예상되는 가운데 5조원 규모의 경기부양책을 쓰기로 한 것은 이대로 가다간 실물경제 기반이 송두리째 붕괴될 것이란 절박한 판단에 따른
-
올 성장률 -4%이하로 뒷걸음…엔저 여파
올해 재정적자가 10조원에 육박하고 경제성장률은 마이너스 4% 이하로 뚝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본격적인 금융기관.기업 구조조정과 엔화 약세 등 상황변화를 고려해 당초 국제
-
김대통령-캉드쉬 IMF총재 고금리 지속적 인하 합의
[워싱턴 = 이상일 기자] 국제통화기금 (IMF) 은 11일 (이하 한국시간) 한국정부가 실업대책.금융구조조정 등을 위해 재정지출을 늘리는 등 재정을 신축적으로 운영하고, 금리를
-
[러시아 금융위기]달러 썰물…주가도 폭락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은 요즘 취임후 가장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다. 러시아 금융과 외환부문의 위기가 갈수록 심화돼 자칫 아시아와 같은 금융위기를 겪을 상황이기 때문이다. 러시
-
[정부세입]내년 쓸곳많아 10조이상 적자…세수비상
내년도 정부 세입 (歲入) 은 1조~2조원 증가에 그치는 반면 세출수요는 예년의 2배인 13조원에 달해 재정적자가 1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됐다. 쓸 곳은 널려 있는데 세금은
-
[뉴스브리핑]은행감독원, 은행리스크 관리키로
국내 은행들이 보유하고 있는 각종 자산은 순식간에 가치가 떨어질 위험이 높아 감독당국이 보다 엄격한 관리에 나서기로 했다. 26일 은행감독원에 따르면 종합주가지수가 지난해말 (37
-
[용어 한마디]재정 적자
한해 나라살림에서 정부가 쓴 세출 (歲出) 규모가 거둬들인 세입 (歲入) 금액을 웃돌아 발생하는 적자를 가리킨다. 정부는 부족한 돈을 한국은행에서 차입하거나 국공채를 팔아 메울 수
-
수협 보유부동산 507억어치 매각
수협이 경영합리화를 위해 5백억원어치의 부동산을 매각한다. 해양수산부는 수협중앙회와 16개 단위수협이 최근 제출한 시가 5백7억원 규모의 부동산 매각을 통한 자구계획을 승인했다고
-
서울시, 도시철도·지하철 등 투자기관 파산 직전
서울시 산하 6개 투자기관중 서울 도시철도공사 (지하철 5~8호선 운영).지하철공사 (1~4호선 운영).시설관리공단.강남병원의 지난해 경영상태가 극도로 악화돼 '파산' 직전에 이른
-
[미국경제]과열인가·고속성장 진입인가
미 경제는 과열 단계에 들어섰는가.뉴욕 증시의 주가가 계속 뜀박질함에 따라 경기가 과열되고 있다는 지적이 잦아지고 있다. 뉴욕 타임스지는 이와 관련, "저축률이 10년 전에 비해
-
미국 무역적자 급증, 對 한국·일본 시장개방 압력 더 거세질듯
미국의 지난 2월중 무역적자가 92년 이후 최대 규모에 달해 대미 (對美) 흑자가 많은 일본.한국 등에 대한 미국의 시장개방 압력이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미 상무부는 아시아 경제위
-
올 실업률 6%선 합의…IMF와 거시지표 협상
국제통화기금 (IMF) 과 제5차 거시지표 조정협상을 진행중인 한국정부는 올해 경제성장률로 마이너스 0.7%를 제시했다. 이에 대해 IMF는 마이너스 0.8%로 전망, 성장률은 거
-
[아시안 월 스트리트 저널]대만 수출 급감 '아시아위기 홍역'
아시아 전역을 강타하고 있는 외환위기를 용케 비켜가고 있는 대만이 인근 국가들의 경제위기로 인해 홍역을 치르고 있다.태국.인도네시아 등 수출경쟁국들의 통화가치가 급락하면서 주력 제
-
정덕구재정경제부 차관, "1천억불 외환보유 추진"
정덕구 (鄭德龜) 재경부 차관은 17일 외환위기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앞으로 한국의 외환보유고를 1천억달러 수준까지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鄭차관은 이날 워싱턴 주재 한국 특파
-
[글로벌 포커스]미국, 언제 어떻게 기울까(2)
일본의 보수파 논객 이시하라 신타로 (石原愼太郎)가 최근 문예춘추에 '다시 노 (No) 라고 말할 수 있는 일본' 을 쓴 지 얼마 안돼 일본 재무장관은 이번주 워싱턴에서 열린 선진
-
기업 '엿가락' 회계 여전…12월법인 1조3천억 이익 더 늘려
상장사들의 '엿가락' 회계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12월결산 상장사중 상당수가 회계처리 방식을 회사에 유리한 쪽으로 변경, 전년도 회계기준으로 산출했을때보다 1조3천억원가
-
기업 '엿가락' 회계 여전…12월법인 1조3천억 이익 더 늘려
상장사들의 '엿가락' 회계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12월결산 상장사중 상당수가 회계처리 방식을 회사에 유리한 쪽으로 변경, 전년도 회계기준으로 산출했을 때보다 1조3천억원
-
[세계 각국 민영화 거센바람]현황과 문제점
시장경제란 적자생존의 원리다.경쟁력 없는 기업은 시장에서 도태돼야 한다.국영이나 공기업도 마찬가지다. 최근 지구촌의 경제전쟁이 본격화하면서 공기업을 민영화해 경영합리화를 기하려는
-
[글로벌 포커스]'일본 붕괴설' 정확히 알자
19년전 미 하버드대의 에즈라 보겔 교수가 썼던 'Japan as No.1' 의 일본 예찬론은 빛을 잃어가고 있다.일본의 국가 시스템이나 경제사회 시스템이 너무 낡아 이곳저곳에서
-
[하시모토 회견 의미]"일본發 공황" 비난에 백기
하시모토 류타로 (橋本龍太郎) 총리가 9일 회견을 통해 대대적인 경기부양책 실시를 다짐한 것은 '일본발 공황' 까지 거론될 정도로 안팎에서 거센 비난과 독촉을 받은 끝에 사실상 '
-
[인터뷰]대만 국제무역국 판량둥 부국장
"한국이 경제위기를 극복하려면 중소기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필요하다." 지난 92년 단교 이후 대만 고위 관리로선 처음 대규모 무역사절단을 이끌고 지난 1일부터 방한 (訪韓
-
정부 산하기관,실속없는 투자로 적자 심각
강원도 양양군 내설악에 자리잡고 있는 오색그린호텔. 사립 초.중.대학교 교직원 20만명의 연금을 관리하는 교육부 산하 사립학교교원연금관리공단이 이 호텔을 지난 92년 5백억원에 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