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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무역역조 시정 등 논의
한일재무장관은 12일 상오 회담을 갖고 두 나라의 경제협력확대·무역역조시정문제 등에 대해 논의했다. 강경직 재무부장관은「다께시따·노보루」(죽하등)일본 장상과 회담을 가진 자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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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각-실명제-금리인하-세제개혁-은행 민영화 등|"사채강풍"이 휩쓴「경제의 해」|충격적 사건·조치의 홍수…「82년 경제계」를 돌아본다(경제부 기자 방담)
-올해는 단연「경제의 해」라 할 수 있을 만큼 충격적인 사건·조치가 많았고 어느 해 보다도 경제적 이슈가 크게 부각되었던 한해였습니다. 우선 신정 연휴가 채 끝나기도 전에 단행됐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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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 로스 차일드 가의 은행가「바롱·기」|국유화 정책 반발…미로 "망명"
유럽 금융가의 대표적 존재로 군림해온 로스차일드 은행의 프랑스 지역 책임자 「바롱·기」(73)가 올해 뉴욕시장에 첫 발을 내디뎠다. 그러나 그의 미국 상륙은 지금까지 다른 유럽 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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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채소화 잘 안된다
국채가 잘안팔린다. 정부살림살이 적자, 추곡매입자금 마련 등 마음은 잔뜩 바쁜데 채권이 팔리지 않아 이의 판매를 말은 시중은행들은 신문이나 TV 등을 통해 대대적인 국채판매 광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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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사상 첫 적자 창립 32년만에 1천억
은행의 은행인 한국은행이 창립 32년만에 처음으로 올해 연말 결산에서 1천억원 이상의 적자를 면치 못할 것 같다. 11월 현재 대차 대조표상 나타난 한국은행의 수지는 6백43억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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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은 국내지점 호황
국내에 진출해있는 외국은행들은 불황을 모른다. 올해 국내 시중은행들은 금리인하 등으로 인해 영업수지에 깊은 주름살이 가있지만 외국은 지점들은 모두들 지난해 수준 이상의 기간 순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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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은행, 올해 백억 대 적자기록
최근 몇몇 금융관계 인사들이 점심을 같이하는 자리에서 모 시중은행장이 다음과 같은 말을 토로한 적이 있다.『은행들은 올해가 단군이래 최악의 해가 됐습니다.』라고-. 그의 이 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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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대출 최대한 억제
연말을 앞두고 은행창구가 더욱 좁아지고 있다. 최근 한은은 연말총통화증가율 30%선을 지키기 위해 각 시은에 대해 기존대출금의 회수범위 안에서만 대출을 하도록 지시, 신규대출을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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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노조」해체 후의 폴란드
폴란드에 계엄이 선포되고 군정이 실시되던 무렵(81년12월)자유노조는1천만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었다. 그것은 군대보다도 규모가 큰 조직된 세력이었다. 그런 힘을 배경으로 자유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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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전국서 630만이 대이동
추석이 낀 3일간의 황금연휴를 맞아 사상 유례없는 국민대이동이 일어나고 있다. 서울역을 비롯한 고속버스터미널은 30일 귀성인파로 메워지고 고속도로 톨게이트 등은 빠져나가는 차량행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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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너스
봉급생활자들이 추석을 느끼게끔 해주는 것은 역시 추석전에 지급되는 보너스가 으뜸이다. 그룹별로 연중 보너스 지급계획에 따라 추석에 맞춰 돈이 나오는 경우도 있고, 아니면 김장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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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기업체 신입사원선발 한창|경쟁률 평균 10대1
취직시즌이 피크를 이루어 기업마다 우수한 인재확보에 안간힘을 쓰고 있으며 응시자는 응시자대로 좋은 직장 고르기에 눈치를 보고 있다. 일찍 뽑으면 우수한 인력을 더 많이 확보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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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교황청 망신살
로마 교황청이 요즘 뒤숭숭하다. 「암브로시아노 사건」이란 큼직한 국제금융스캔들에 말려들어 재정적으로 큰 손해를 보게된데다 정치적 비밀결사와 연루됐다고 의심받는가 하면 교황측근의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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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도국에 돈 꿔주길 꺼린다"
세계 주요은행들이 개발도상국에 대한 신규대출을 꺼리고 있다. 특히 비산유 개도국에 대한 것이 더욱 그렇다. BIS(국제결제은행)가 최근 발표한 「82년 제1·4분기 국제금융보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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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도처에 "금융공황"조짐
금융공황의 먹구름이 세계경제에 드리우고 있다. 대기업들이 잇달아 쓰러지고 중소은행들이 문을 닫고 있다. 동구와 중남미·아프리카 개발도상국의 외환사정은 파탄지경에 이르고 있다. 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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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4백 90억 적자
한국은행이 올 상반기에 4백 90억 원의 적자를 냈다. 한은은 지난해 상반기에 1천 6백억 원의 순 이익을 냈었다. 한은이 올 상반기에 큰 적자를 낸 것은 많이 풀린 돈올 회수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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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활성화시책을 말한다
경기활성화의 비상수단으로서 금리의 4% 하향조정, 법인세율 대폭인하 등 파격적인 기업지원조처가 발표되었다. 이 비상조처는 어떤 뜻을 지니며 한국경제에 어떤 파문을 던질 것인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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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자금 상환연기 건의 |중소기업 중앙 회 하반기 자금사정 악화전망
중소기업 중앙 회는 23일 오는 3·4분기(7∼9월)중 중소기업들의 자금사정은 2·4분기(4∼6월)보다 더욱 악화될 전망이므로 올해로 상환기일이 닥친 중소기업 특별자금의 상환기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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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기업인 몸사려 큰일|사채파동 어떻게 수습될까… 좌담
장 여인 사채파동에 대한 검찰수사도 일단락 되고 국회공방도 끝났다. 그러나 경제적으로는 지금부터 문제가 본격화된다. 사채파동이 할퀸 경제의 상처는 깊고 크다. 대내외적으로 두고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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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와 제3세계 외채에 눌려 허덕
세계 경기침체의 심화와 살인적인 고금리 영향으로 동구와 제3세계 국들이 외채상환불능에 직면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들 국가들에 대한 차관제공도 위험부담을 안게 되었다. 올해 비산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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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일신」발행 사채 보증은행서 505억 상환
공영토건과 일신제강이 부도를 냄에 따라 이들 두 회사가 발행했던 회사채 5백5억 원의 빚을 지급보증 서 줬던 은행이 대신 물어주게 됐다. 13일 증권계에 따르면 ▲공영토건의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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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원봉급 평균 7∼9%인상
은행원들의 봉급이 5개시중은행은 평균9%, 한국은행은 평균7% 인상되어 1월부터 소급적용된다. 시중은헹들은 임금체계를 바꾸어 종전에는 오래 근무하면 자동적으로 월급이 높아지던 단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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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올해들어 7.4% 올라
○…주가가 계속 떨어지고 있다고 하지만 연초에 비하면 아직도 평균 7.4%가량 올라있는 셈이다. 폭등·폭락이 되풀이됐던 작년 경우보다 이처럼 꾸준한 것이 오히려 바람직하다.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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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들 새사옥 건설경쟁|"사세과시·재산보전" 효과노려|경기불구 투자성 높아
「대우 주식값은 대우빌딩값」이란 말이 있다. 수도서울, 그것도 서울역 앞에 버티고선 대우빌딩 웅자를 보면 그 회사에 대한 신뢰를 보낼 수 밖에 없다는 뜻이다. 최근 재벌급 기업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