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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본·대]‘책 부자’ 서울대, 학생당 187권…독서량 많은 ‘책벌레’ 대학은?
국내 대학 도서관 중 소장 도서, 시설 규모가 최대인 서울대 중앙도서관의 관정관 전경. 2015년 2월 신축한 관정관은 4000장에 이르는 직사각형 유리와 알루미늄 패널이 시간 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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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간 100조 쏟아부었는데 … 출산율 1명도 위태위태
세 살 난 딸이 있는 회사원 신지희(32·여)씨는 둘째 아이를 갖지 않기로 했다. 육아휴직을 마치고 갓 복직한 입장에서 출산으로 또다시 업무 공백을 갖는 게 두려워서다. 빠듯한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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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간에 세상이 보이는 시, 성소수자·여성에 꽂힌 소설
━ 미당·황순원문학상 본심 후보 확정 미당·황순원문학상 본심 진출자가 가려졌다. 사진은 미당문학상 예심 장면. 왼쪽부터 평론가 오연경·김수이·조연정, 시인 김행숙, 평론가 송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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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만드는 세상] 갓 지은 밥 한 끼 나눴을 뿐인데 … 아이들이 한결 밝아졌어요
김근해 사회복지사가 19일 경남 창원시 회원초등학교에서 학생들에게 아침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사진 월드비전] 경남 창원시 회원초등학교에서 근무하는 김근해(48) 사회복지사는 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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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사회적 입원은 '新고려장'?…대부분 자녀가 입원 결정, 집 가기도 힘들어
지난달 29일 경북의 한 요양병원에서 물리 치료를 받고 있는 노인 환자의 모습. 특별한 치료가 필요없지만 병원을 떠나지 못하는 요양병원의 '사회적 입원' 환자 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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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크로율 100%' 중앙일보 페이스북 두드린 의정부고 학생들
매해 이맘때쯤이면 인터넷을 들썩거리게 하는 이들이 있지요, 바로 의정부고 학생들입니다. 의정부고 졸업사진을 보면 그해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데요, 지난해에는 졸업사진을 가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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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진 세태에 때묻지 않는' 연꽃들로 장관 이룬 20만㎡ 양평 두물머리 ‘세미원’
양평 세미원에는 금주 들어 연꽃이 만개해 장관을 이루고 있다. [사진 세미원]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팔당호 두물머리 인근의 물과 연꽃의 정원 ‘세미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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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아픈 손가락’ 아들 편애, 생전 재산 90% 몰아줘 딸들의 반란 급증
━ [탐사기획] 혈연이 해체된다 ‘피고는 아들, 원고는 딸’ 상속 분쟁 부모의 편애는 실제로 존재할까. 부모의 재산을 놓고 벌어진 자식 간 소송 사례를 통해 부모의 생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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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부모의 효, 자식의 효
양영유논설위원 ‘긴 병에 효자 없다’는 말이 있다. 간병의 고충과 부담이 커 견디기 힘들다는 뜻일 게다. 얼마 전에는 반신불수 아버지를 모시던 아들이 끝내 천륜을 역행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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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불복이 정의라는 착각의 두 광장
━ 뉴스분석 28일 오후 서울 안국동 헌법재판소 정문 좌우엔 전혀 다른 피켓 두 개가 등장했다. 왼쪽 피켓엔 ‘헌재는 조작 선동 언론에 의한 대통령 탄핵을 기각하라’가, 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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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훈범의 직격 인터뷰] “생활정치가 중요한데 한국은 늘 영웅만 찾고 있다”
━ 대선 하차한 서울시장 박원순 마음을 비웠다는 박원순 서울시장의 말에는 아쉬움이 뚝뚝 떨어졌다. 성공한 대통령이 되고 싶었다는 그는 대한민국 최초로 성공한 대통령이 될 인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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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영대의 지성과 산책 -『100년을 살아보니』 쓴 김형석 교수] 97세 교수님의 장수 키워드, 조심조심·미리미리
기자가 전화를 했을 때 그는 강연차 마산에 가 있었다. 주말 오후에나 좀 시간이 난다고 했다. 100세 가까이 살고 있으면서도 일주일에 1번 이상 대중 강연을 하며 지내는 김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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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란법 100일…울음, 웃음, 꼼수, 냉소 등 4가지 세태
‘울음, 웃음, 꼼수, 냉소’부정청탁금지법(김영란법)시행 100일(5일)을 맞아 볼 수 있는 4가지 세태이다. 고급 음식점과 화훼·한우 농가 등을 중심으로 서민 경제는 직격탄을 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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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SUNDAY 편집국장 레터] 2017 명예혁명의 완성을 꿈꾸며
? VIP 독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중앙SUNDAY 편집국장 이정민입니다. ? '돈도 실력이야.니네 부모를 원망해'? 한 일간지가 이 문귀를 2016년 최고의 말말말로 꼽았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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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영대의 지성과 산책] 김형석 “97년 살아보니 더불어 살던 때가 행복했노라”
기자가 전화를 했을 때 그는 강연차 마산에 가 있었다. 주말 오후에나 좀 시간이 난다고 했다. 100세 가까이 살고 있으면서도 일주일에 1번 이상 대중 강연을 하며 지내는 김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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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영대의 지성과 산책 -『100년을 살아보니』 쓴 김형석 교수] 97세 교수님의 장수 키워드, 조심조심·미리미리
기자가 전화를 했을 때 그는 강연차 마산에 가 있었다. 주말 오후에나 좀 시간이 난다고 했다. 100세 가까이 살고 있으면서도 일주일에 1번 이상 대중 강연을 하며 지내는 김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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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뭣이 중헌디’에 뜨끔…‘그대여 아무 걱정하지 말아요’ 뭉클
━ 명대사·명가사로 본 2016 대중문화 어쩔 수 없다. 올해 어떤 연예인의 입에서 나온 멋들어진 말, 재치 넘치는 말도 널리 유행하며 패러디를 양산한 정도에서는 ‘이러려고 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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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선희의 시시각각] 수재 관료들의 바보놀음
양선희논설위원이 즈음이면 식자(識者)들은 저물어간 한 해의 세태를 사자성어로 풍자하는 유희(遊?)를 즐긴다. 매년 촌철살인의 사자성어를 뽑는 교수신문은 올해 ‘군주민수(君舟民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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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행복하지 않아도 괜찮아
안혜리라이프스타일 데스크새해 달력을 받아 들고는 상투적으로 “벌써 한 해가 다 갔네”라고 말하려다 문득 생각해 보니 ‘벌써’ 새해가 아니라 ‘아직도’ 2016년이다. 나이가 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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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썰렁한 연말 공연장, 김영란법만 탓할 건가
이창주공연기획사 빈체로 대표얼마 전 한국공연예술경영인협회 총회 및 송년회가 열렸다. 30여 년 전 출발해 현재 80여 개 회원사 200여 명 회원이 서로 정보를 교환하고 협의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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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축'으로 일해봤자 '월급로그아웃'…신조어로 본 직장인의 애환
’사축’으로 일해봤자 ’월급로그아웃’된다. 21일 취업포털 잡코리아와 사람인이 꼽은 올해의 신조어를 조합해 만들어본 문장이다. 사축은 회사의 가축처럼 혹사당한다는 의미고, 월급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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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M] 4만 명이 빵 터진 꽃들의 반란: 장진 감독이 연출한 화제의 연극 '꽃의 비밀'
연극 ‘꽃의 비밀’(11월 29일~2017년 2월 5일, DCF대명문화공장, 장진 연출)의 ‘꽃’은 여자를 의미한다. 그렇다고 여성을 남성에 의해 피어나는, 아름답고 수동적인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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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그만할래” 놀보 자진 하야, 시국 깨알 풍자의 정점을 찍다
마당놀이 ‘놀보가 온다’는 원전에 없는 ‘비 든 실세’ 마당쇠(이광복)가 극을 진행한다 흥보 유태평양과 흥보 마누라 서정금 다시 마당놀이의 계절이다. 1981년 ‘허생전’을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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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성적과 구단 모기업 실적의 함수관계] NC·소프트뱅크 약진, 삼성·요미우리 부진
프로야구 스토브 리그가 한창이다. 올해 9위의 쓴맛을 본 삼성라이온즈는 올해 프로야구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로 꼽히는 최형우를 떠나보냈다. 지난해 박성민에 이어 다시 강타자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