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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너하임, 창단 41년만에 첫 우승
41년은 긴 시간이었다. 팀의 우승을 고대하며 열정을 불태웠던 구단주는 이번 우승을 지켜보지 못했다. 그가 유품으로 남긴 흰색 카우보이 모자만이 붉게물든 구장에 그가 있음을,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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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야구' 주춤… 한방 승부
'발야구'는 3차전부터다. 플레이오프에서 맞붙은 기아와 LG는 올시즌 팀도루 1,2위를 기록한 '기동력의 팀'이다. 시리즈를 앞두고는 양팀의 발빠른 주자들이 펼칠 도루 전쟁에 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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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배 2002포스트시즌]기아 리오스-LG 만자니오 기선제압 '어깨대결'
'카리브해의 정열'이 플레이오프 1차전을 수놓는다. 기아와 LG가 26일 광주에서 벌어지는 1차전 선발로 다니엘 리오스(30)와 라벨로 만자니오(35)를 각각 내세웠다. 리오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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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돌이 투수서 월드시리즈 V까지 저비 '인생 역전投'
인생유전(人生流轉), 새옹지마(塞翁之馬)다. '코리안 드림'을 꿈꾸며 한국프로야구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에 참가했다가 운이 없어 한국에 진출하지 못한 떠돌이 투수가 지구촌 최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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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시리즈는 '그들만의 경기'
캘리포니아시리즈는 '그들만의 경기' 애너하임 에인절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맞붙은 월드시리즈가 개막됐지만, 동부팀들이 모두 탈락하며 시청률이 감소하는등, 예년보다 미국내 월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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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전 무조건 잡아라" 현대-LG 총동원령
점(點)의 승부다. 한국시리즈를 향한 첫 관문 준플레이오프 1차전(21일 오후 6시·수원)에서 현대와 LG가 비장의 선발 카드를 꺼냈다. 현대는 낙차 큰 슬라이더의 대명사 김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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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 1차전 선발 제로드 워시번
지난 1995년(이하 한국시간) 2라운드 29번째로 애너하임 에인절스 유니폼을 입은 제로드 워시번은, 2000년까지는 유망주투수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11승 10패를 올리며 주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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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정규리그 2연패
삼성이 2년 연속 프로야구 한국시리즈에 직행했다. 삼성은 17일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롯데와의 경기에서 8-3으로 승리, 80승4무46패로 남은 세 경기 결과에 상관 없이 정규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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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시즌 진출비결 '든든한 마무리'
6개월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포스트시즌에 돌입한 8개팀이 다른팀들과 다른 점은 무엇일까. 천문학적인 운영비, 매 게임 3만명에 육박하는 팬들의 응원 속에 포스트 시즌 진출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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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수 프로야구 재개 축포
복귀 신고. 삼성 김한수가 아시안게임 휴식기로 열흘 남짓 중단됐던 프로야구의 재개를 알리는 짜릿한 끝내기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김한수는 11일 대구 한화전에서 2-4로 뒤지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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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소타-오클랜드 디비전시리즈 리뷰
꼬리에 꼬리를 문 부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가 생각지도 못했던 미네소타 트윈스에게 패한 것은 뉴욕 양키스의 패배만큼이나 전문가들의 얼굴을 화끈거리게 만든 일이였다. 모두들 최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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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스 못살린 미네소타 트윈스
징크스에서 탈출하기 위한 기회는 반드시 온다. 그것은 강팀으로 거듭날 수 있는 중요한 고비가 된다. 5일(이하 한국시간) 미네소타 트윈스에게도 그런 기회가 왔다. 시즌내내 왼손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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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샌프란시스코 쯤이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7-3으로 누르고 시리즈전적 1승 1패로 균형을 맞췄다. 4일(이하 한국시간) 터너필드에서 벌어진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2차전경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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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손투수 공략못한 트윈스
익숙함과 낮설음의 차이.왼손타자의 '징크스'는 익숙하지 못하다는데서 온다. 오른손 투수가 상대적으로 많은 상황에서 오른손 타자들이 '징크스'를 겪지 않는 것만 봐도, '익숙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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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샌프란시스코 디비전시리즈 프리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11년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룬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2년만에 힘겹게 올라온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시리즈는 전력상으로 브레이브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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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리조나-세인트루이스 디비전시리즈 프리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는 지난해에 이어 똑같은 두 팀이 맞붙었다. 2승2패로 팽팽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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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애너하임 디비전시리즈 프리뷰
애너하임 에인절스 - 뉴욕 양키스 4월부터 대장정을 달려온 메이저리그가 오는 2일(이하 한국시간) 2002시즌을 마무리하는 포스트시즌에 돌입한다. 각리그의 서부지구가 혼전을 겪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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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우 좋았어! 최희섭
영광과 좌절, 그리고 도전. 올시즌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한 한국인 선수들에게 빛과 그림자의 경계선은 분명했다. 맏형격인 박찬호(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즌 초 당한 부상 여파로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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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아쉬운 역투' 6년연속 10승 실패
6년연속 10승도, 통산 90승도 실패했다. 그나마 남은 것은 내년시즌에 대한 기대였다. '코리안 특급' 박찬호가 6년연속 10승을 위해 역투했으나 고질적인 초반실점과 팀타선 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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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에이스' 이름값 했다
몸 맞추는 공 포함 9개의 사사구. 그러나 제몫을 다했다. 18일(이하 한국시간) 세이프코필드에서 벌어진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한 박찬호는 심각한 제구력 난조를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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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97일만에 공동선두
65승43패4무. 삼성과 기아의 1위 싸움이 볼만하게 됐다. 전날까지 1게임 차로 박빙의 선두를 달렸던 기아는 13일 문학 SK전에서 4-12로 패해 제자리 걸음을 했다. 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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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중근, 소속팀 '올해의 투수'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산하 마이너리그팀인 그린빌 브레이브스에서 활약중인 봉중근이 13일(이하 한국시간) 소속팀 '올해의 투수'로 뽑혔다. 올시즌 7승 8패 2세이브, 방어율 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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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우 2이닝 무실점, 최희섭은 3연타석 삼진
'형만한 아우 없다' 시카고 컵스의 최희섭과 몬트리올 엑스포스의 김선우가 한 경기에서 만났다. 그러나 김선우가 시간차를 두고 등판해 한국인 첫 투·타 대결은 이루어지지 못했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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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조용준 "내가 구원왕"
프로야구 현대의 신인 마무리 투수 조용준(사진)이 시즌 20세이브를 달성하며 구원부문 공동선두에 올랐다. 조용준은 11일 대전 한화전 4-1로 앞선 8회말 2사 만루에서 등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