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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근 칼럼] 지진 났어요, 그리 아세요
송호근서울대 교수·사회학‘땅 밑은 예측할 수가 없습니다.’ 역사상 최대 규모의 지진이 한반도를 뒤흔들고 96분이 지난 시점에서 기상청 과장이 한 브리핑이다. ‘더 큰 규모의 지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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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울산·경주 지진피해 893건…재난지원금 받기는 어려워
[사진 울주군 제공]지난 12일 오후 9시쯤 울산시 남구에 있던 김모(55)씨는 지인에게서 “외와마을의 집이 파손됐으니 빨리 오라”는 연락을 받았다. 김씨는 수년 전부터 건강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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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DP, 경남 2배 늘 때 충남 6배 껑충
1995년 7월 민선 지방자치단체가 출범한 뒤 66명(재선·3선 포함)의 광역시·도 단체장이 선출됐다. 그들의 취임 일성은 한결같았다. “지역 발전을 위해 온몸을 불사르겠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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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DP, 경남 2배 늘 때 충남 6배 껑충
1995년 7월 민선 지방자치단체가 출범한 뒤 66명(재선·3선 포함)의 광역시·도 단체장이 선출됐다. 그들의 취임 일성은 한결같았다. “지역 발전을 위해 온몸을 불사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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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추석 연휴도 반납하고 경주 지진 피해 복구
16일 경주에서 지진 피해를 복구하고 있는 `경상북도 지진피해 현장지원단`의 활동 모습. [사진 경북도]지난 12일 경주 지진 이후 여진이 이어지면서 불안감이 이어지는 가운데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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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첫날 전국 흐리고 곳에 따라 비
추석 연휴 하루 전날인 13일 오후 귀성객들이 고속버스를 타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오종택 기자]추석 연휴 첫날인 14일 수요일 전국이 구름 많고, 오후에는 일부 내륙 지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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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읽기] 이렇게 포기할 것인가
김종윤경제부장빚은 나쁜가. 개인과 마찬가지로 국가가 빚을 지는 건 불가피하다.전쟁을 치르거나, 천재지변이 생겼을 때 나랏돈을 들여야 한다. 경제에 쇼크가 왔을 때도 돈을 풀어야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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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5역 연기하며 9년 지기 친구에게 6억 뜯은 40대 남성
(피의자와) 연락이 안 되는디 우째야쓰까(사촌형 사칭, 전라도 말투)”지시 받아서 처리 중이니까 좀만 기다려주면 처리해 줄낍니더(경기수원지검 계장 사칭, 경상도 말투)”전라도와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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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최대 규모 지진] "역사적으로 규모 6.7 정도 지진 9차례 발생"
삼국사기 [중앙포토]8월에 지진이 있었다.”『삼국사기(三國史記)』 고구려 유리명왕 21년의 기록이다. 서기 2년에 해당하는 이 기록이 한민족 역사서 중 가장 오래된 지진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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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인사이드] 지진 서바이벌 가이드…지하상가 가장 안전, 담에 기대는 건 매우 위험
야간 자율학습 중이던 울산여고 학생들이 12일 오후 경주에서 발생한 규모 5.8 지진으로 건물이 흔들리자 운동장으로 대피해 있다. [경상일보]지난 12일 경북 경주시에서 발생한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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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상 바꿔 戰勢 뒤집은 것처럼 한국 경제, 인천상륙작전 필요
김기환 회장은 “내 인생에도 대한민국에도 인천상륙작전이 터닝포인트가 됐다”고 말했다. 전민규 기자 전쟁이 터지고 한 달도 채 되지 않은 1950년 7월 하순, 전선은 대구까지 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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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10kt 핵폭탄 서울에 터트린다면 최소 20만명 사망
북한이 지난 1월 이후 약 8개월 만에 5차 핵실험을 단행했다. 정부 당국이 파악한 대로라면 5차 핵실험의 위력은 10kt(1kt은 TNT 1000t의 폭발력) 규모로 4차 때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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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의 사람 풍경] 동네 중국집 값에 호텔 요리 “철가방 때 시절 잊지 않았죠”
사람만큼 맛있는 요리도 없다. 체취만큼 뒷맛이 길게 남는 것도 드물다. ‘중식계의 대부’로 꼽히는 왕육성(62) 셰프가 그랬다. 진한 듯 강한 맛이 풍겼다. 그의 첫마디는 ‘보신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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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형 받은 홍준표 "성완종은 반기문 마니아, 내가 대선 얘기만 안했어도…" 음모론 제기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경상남도 서울본부에서 홍준표 경남지사 기자 간담회를 하고 있다. [뉴시스]고(故) 성완종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1억원의 불법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1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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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 국립대’로 개혁 깃발 든 부산대 총장
지난 2일 부산대 총장실에서 국립대 개혁 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전호환 부산대 총장. [사진 송봉근 기자]7일 오후 부산대에서는 ‘전국 국·공립대 총장 콘퍼런스’가 열렸다.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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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대학 설립 등 국립대 개혁 기치 내건 전호환 부산대총장
전호환 부산대 신임 총장. 송봉근 기자7일 오후 부산대에서 서울대·전남대·강원대 등 전국 18개 대학 총장들이 전국 국·공립대 총장 콘퍼런스를 열었다. 전호환(58·사진) 부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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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충전소] 폼나네, 작은 책방
카페 문을 밀고 들어서자 음악 소리에 대화가 묻힐 정도다. 테이블이 대여섯 개 남짓. 그 절반가량을 사람들이 차지하고 있다. 평범한 카페와 다를 바 없는 모습이지만 이 공간의 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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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공 뉴스클립] 수능은 우수, 비교과영역 약하면 수능 최저기준 높은 곳 노려라
의·치·한의대 수시모집 지원 어떻게2017학년도 수시모집 원서 접수가 12일(월)부터 21일(수)까지 각 대학별로 3일 이상 기간 동안 실시된다. 총 6번의 지원 기회를 효과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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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채권, 어느새 효자 됐네
브라질 채권 투자자는 올해 쏠쏠한 재미를 봤다. 원화 대비 헤알화 가치가 급등했기 때문이다. 연초 1헤알 당 300원(매매기준율) 정도이던 원·헤알화 환율은 5일 340원으로 뛰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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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추석 보름달 볼 수 있다…오늘도 늦더위 기승
2014년 추석날 달이 평소보다 더 크게 보이는 이른바 슈퍼문 현상이 나타났다. 이날 밤 휘영청 떠오른 한가위 보름달 아래로 비행기 한 대가 충남 서천군 상공을 지나가고 있다. 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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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다음주 폭염 사라지고 평년 기온과 비슷기상청은 다음주 기온이 평년(최저기온 14∼22도, 최고기온 24∼29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4일은 낮 기온이 평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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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표 ‘정신’ 퇴계 이황 모신 곳 공자 후손이 세운 ‘추로지향’ 비석이…
5 도산서당 기숙사인 농운정사. 학생들에게 열심히 공부하라는 의미에서 지붕을 ‘공(工)’자 형태로 지었다. 김경빈 기자 세계에 내놓을 한국의 대표적 ‘정신’으로 꼽는다면을 빼놓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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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19개월 이어진 마이너스 행진에 마침표 찍었지만…
한국 수출이 19개월간 이어진 ‘마이너스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액은 401억27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달보다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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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수지 53개월 연속 흑자…불황형 흑자 그대로, 수출부진으로 흑자폭 급감
경상수지가 53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지속했다. 하지만 수출 부진으로 흑자폭은 감소했다.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7월 경상수지는 87억1000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해 2013년 3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