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보랑 보수랑] 2. 한국·서구 역사 속 이념
대한민국 건국에서 1987년까지는 보수의 시대였다. 진보 진영은 권력의 탄압에 의해 존재 자체를 부정당했다. 그래서 보수는 자기를 보수라고 상대화할 필요조차 없었다. 해방(45년
-
[이 사람](108) 서울 노원병 한나라당 김정기 후보
▶ 김정기 상세정보 보기“한나라당의 40대 후보들이 이번에 등원하면 한나라당도 도덕성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도덕적 우위에 있다고 주장하는 노무현 정권과 당당히 겨룰 수 있습니다.
-
左派의 고민
최근의 노무현 현상을 보면 우리나라에서도 이념이 정당의 정체성을 결정하는 시대가 멀지 않았다는 느낌이 든다. 물론 아직도 한국 유권자 대다수의 투표행태는 이념보다 지역에 따라 더
-
유럽서도 좌 - 우, 진보 - 보수 대결 뜨겁던데… 색깔싸움 아닌 정책대결이지요
1.그저께 치러진 프랑스 대통령 선거 1차 투표에서 예상을 뒤엎고 우파인 장 마리 르펜 국민전선(FN) 당수가 자크 시라크 대통령과 함께 결선에 올랐다는 얘기를 들었어요. 반면
-
"좌파는 본선 必敗" : 이인제 이념공세 계속
민주당 노무현 후보에 대한 이념과 정책검증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이인제 후보가 이를 주도하는 모습이다. 李후보는 29일에도 "누가 안정적으로 국가를 운영할 수 있느냐에 대한 '자
-
여야 색깔 격돌 정국 험악
정국이 급랭하고 있다.한나라당 안택수(安澤秀)의원이 10일 '김대중 대통령 하야'를 주장한데 이어 11일에는 김용갑(金容甲)의원이 '김대중 정권은 김정일 수령체제의 강화를 앞장서
-
[권영빈 칼럼] 개혁 독해법
왜 이 정권은 끊임없는 개혁을 시도하는가. 특히 여러 개혁 중에서도 어째서 언론개혁에 그토록 집착하는가. 누구나 품을 수 있는 당연한 의문이다. 그 해답은 사람마다, 집단마다, 정
-
[앤서니 기든스 인터뷰] "아시아에 맞는 제3의 길 찾아야"
앤서니 기든스 교수는 중앙일보 주최 유민 기념강연에서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중도좌파의 제3의 길 정치인이라고 말하고 떠났다. 한국정치의 문맥에서 중도좌파는 무엇이며 제3의 길은
-
[김영배 칼럼] 햇볕정책의 국제신인도
이달 초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 주최 '아시아의 미래' 라는 국제세미나에 참석하는 길에 일본의 언론인.학자.외무성 관리들과 의견을 교환할 기회가 있었다. 일본의 주류라고 할 보
-
[이베로 아메리카 회담] 중남미 "미국을 벗어나자"
'미국의 뒷마당' 으로 불리는 라틴아메리카에서 탈미(脫美)바람이 거세다. 16일 쿠바 아바나에서 열린 이베로 아메리카 정상회담에서 피델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의장은 "라틴아메리카
-
[분수대] '극단의 시대' 탈출
1970년 칠레대통령에 당선했다가 3년 후 피노체트의 쿠데타로 목숨을 잃은 아옌데는 당시 표준으로 극히 온건한 사회주의자였다. 카스트로와 체 게바라의 무장혁명노선이 중남미 좌익운동
-
[뉴스피플] 프로디 전伊총리 새 EU집행위원장 유력
독직사건으로 지난 16일 유럽연합 (EU) 집행위 위원 20명이 전원 사임한 이후 로마노 프로디 (59) 전 이탈리아 총리가 유력한 차기 EU집행위원장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EU
-
신좌파 유럽장악…작년 영국·프랑스이어 독일까지
서방의 전통과 보수이념을 대표하던 구대륙 유럽의 색깔이 바뀌고 있다. 프랑스.영국과 함께 유럽의 세 축 (軸) 을 구성하는 독일에서도 27일 총선 결과 중도좌파의 사민당이 승리함으
-
이스라엘 연정 붕괴직면…레비 외무장관,중동평화 강경책에 반발 사임
다비드 레비 이스라엘 외무장관이 지난 4일 전격 사임함으로써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의 이스라엘 우익연정이 붕괴위기에 직면했다. 레비 장관의 사임으로 그가 이끄는 게셔당 의원 5명도
-
스페인 새사회당수 알무니아 - 블레어 새 노선 열렬한 신봉자
토니 블레어 열풍이 스페인에도 몰아치고 있다.지난해 3월총선에서 14년만에 패배한 스페인 사회당(PSOE)은 지난 22일 신사회주의 노선의 열렬한 신봉자인 호아킨 알무니아(49.사
-
영국.프랑스 좌파 다른 색깔
자크 시라크 프랑스대통령의 대처식 경제개혁은 총선에서 좌파연합에 패배함으로써 좌절됐다.리오넬 조스팽 총리의 좌파내각은 우파의 시장정책에서 사회복지와 소득배분 우선정책으로 중심축을
-
차기 인도총리 지명된 구지랄 외무장관
인도의 중도.좌파 정당 연합체인 연합전선은 19일 제12대 차기 총리로 인데르 쿠마르 구지랄(77) 현외무장관을 지명했다. 데베 고다 전총리는 지난 11일 불신임투표가 가결된뒤 총
-
네탄야후,힘에 의한 평화 승리-96세계의 선거 바뀐 政權
선거는 종종 뜻밖의 결과를 낳는다. 올해 선거를 통해 지금까지 이스라엘을 비롯한 7개국의 집권 세력들이 맥없이 무너졌다.지구촌의 이목을 집중시킨 것은 단연 이스라엘 선거였다. 대(
-
이탈리아 총선 좌파승리요인과 정국 앞날
이탈리아 총선에서의 좌파 승리는 우파 정권이 헌납한 셈이나 마찬가지다. 이탈리아 유권자의 25%에 이르는 중산층들이 지난 4년 동안세차례 총선을 치러야했던 정국 불안과 잇따른 부패
-
스페인 집권 사회당 13년牙城 몰락 눈앞
다음달 3일로 다가온 스페인 총선은 13년 동안 집권해 온 좌파 사회당(PSOE)이 몰락하고 우파 국민당(PP)이 승리하는 것으로 굳어질 형세다. 유럽의회.시의회.광역의회 등 최근
-
포르투갈 大選당선 조르지 삼파이오
14일 실시된 대통령선거에서 포르투갈의 신임 대통령으로 당선된 사회당 조르지 삼파이오(56) 후보는 변호사 출신의 온건 좌파 성향 인물이다.수도 리스본 시장과 사회당 사무총장을 역
-
佛 大選 조스팽 異變-청렴한 중도좌파에 중산층 갈채
다음달 7일 선출될 프랑스 차기(次期)대통령은 좌파의 리오넬조스팽 사회당(PS) 후보와 우파의 자크 시라크 파리시장의 좌우대결로 압축됐다. 23일 실시된 1차투표에서 조스팽은 에두
-
분단의 원일을 찾아4.우리도 책임있다
한반도 분단의 책임을 외세(外勢)에만 돌릴 수는 없다.45년8월 미국과 소련이 한반도를 분할 점령하기는 했지만 그것이 영구분단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었다.사실 해방정국의 소용돌이속에
-
英 노동黨 차기집권 발판 마련-국제화 노선 대폭완화 결정
온건 대중정당으로의 변신을 모색해온 영국 노동당이 차기집권으로 가는 길목에 가로놓인 마지막 장애물을 제거했다. 노동당 전국집행위원회는 13일「공동소유제」조항으로 일컬어지는당헌(黨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