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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라노 안나 네트렙코 첫 내한공연 리뷰
손을 흔들며 안나 네트렙코가 걸어 나왔다. 뜨거운 환호가 쏟아졌다. 12일 밤 예술의전당, 전석 매진된 ‘오페라 여왕’의 첫 무대는 시작 전부터 후끈 달아올랐다.첫곡은 아드리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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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의 디바’ 네트렙코, 내달 첫 서울 나들이
미모와 연기로 최고의 티켓 파워를 자랑하는 오페라의 디바. 소프라노 안나 네트렙코(45·사진)가 다음달 12일 예술의전당에서 첫 내한공연을 갖는다. 쟈데르 비냐미니가 지휘하는 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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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추천 공연] 모차르트, 숙명의 라이벌과 마주치다
3월 추천 공연 꾸준히 사랑받아 온 스테디셀러 작품들이 새로운 모습으로 잇따라 무대에 오른다. 프랑스 뮤지컬 ‘모차르트 오페라 락’은 ‘아마데우스’로 이름을 바꿔 서울 공연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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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추천 공연
꾸준히 사랑받아 온 스테디셀러 작품들이 새로운 모습으로 잇따라 무대에 오른다. 프랑스 뮤지컬 ‘모차르트 오페라 락’은 ‘아마데우스’로 이름을 바꿔 서울 공연을 시작한다. 지난해 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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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차르트 명작 사이에 숨은 한떨기 야생화
영화 ‘아마데우스’에서 모차르트가 살리에리의 재촉에 따라 ‘레퀴엠’을 작곡하고 있다. 모차르트는 작곡 도중 탈진해 죽는다. 모차르트와 살리에리가 앙숙이 아닌 친구였단다. 둘이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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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O감독님·OO선배님 감사합니다”…아카데미, 이런 수상소감 금지
‘감독님’에서 ‘미용실 원장님’까지 줄줄이 거론하며 시간을 늘이는 배우들의 수상소감이 마뜩한 것은 우리만의 일이 아닌 듯 하다.28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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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M] '그날의 분위기' 유연석&문채원 "우리 지금부터 조금씩 알아가는 걸로""
부산행 KTX 열차 안. 수정(문채원)의 옆자리에 앉은 낯선 남자, 재현(유연석)이 자꾸 말을 건다. 수정은 그런 재현이 귀찮다는 듯 눈길도 주지 않는다. 하지만 재현은 물러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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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칼린·남경주 춤·노래, 눈물 없인 못 본대요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 주연을 맡은 박칼린(왼쪽)과 남경주. “초·재연보다 디테일 묘사에 더욱 집중하고 있다”고 했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남경주(51)와 박칼린(48),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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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광철이 살렸다, 바그너의 오페라
선장을 구하기로 결심한 마누엘라 울(젠타 역)과 이를 지켜보는 연광철(달란트 역). [사진 국립오페라단]바그너 오페라 ‘방황하는 네덜란드인’ 전곡 무대가 40여 년 만에 서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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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 어렵지 않아요 B급 코미디 보듯 즐기세요”
세상에는 두 종류의 사람이 있다. 오페라를 보는 사람과 보지 않는 사람이다. 오페라 감상이 취미라고 하면 곧 고상한 품격을 가진 사람으로 통하고, 어쩌다 공짜표가 생겨 보러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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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표현하는 나의 목소리
나를 표현하는 나의 목소리 목소리는 단지 성대의 울림에 의한 음성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나의 건강 상태나 감정, 의견이나 주장 등을 그대로 드러내는 내면의 표현 그 자체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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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기획사도 뮤지컬, 영화사도 뮤지컬 … 무슨 사연 있기에
뮤지컬 ‘데스노트’에서 주인공 엘 역을 연기하고 있는 김준수. 뮤지컬계 최고의 티켓 파워다. ‘데스노트’는 그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가 뮤지컬 제작에 뛰어들어 내놓은 첫 작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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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쿵 … 4년 만에 듣는 김우경 미성
15일 오페라 ‘마술피리’에서 노래하고 있는 테너 김우경. [사진 예술의전당]모차르트 오페라 ‘마술피리’ 공연 성공의 열쇠는 테너가 쥐고 있다. 테너가 첫 장면은 물론, 전반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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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겁고 탁한데 빨려드네 … 도쿄 홀린 카우프만 목소리
도쿄에서 공연 중인 테너 요나스 카우프만. 현재 세계 극장의 티켓을 매진시키는 성악가다. 그는 “한때 노래가 너무 안 돼서 프로 성악가를 그만둘 고민까지 했었다”고 말했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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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만이군요 … '피가로의 결혼'들고 온 홍혜경
뉴욕 오페라의 스타 소프라노 홍혜경. “국립오페라단장 제의를 거절했지만 언젠가 그런 일을 해야한다는 사명감은 갖고 있다”고 했다. [사진 무악오페라]‘아티스트 노(no)’. 소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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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의 여자 오디세이 ⑤ 진취적인 운명론자, 바다는 깊다
“자신을 가수라고 생각하나요, 아니면 배우라고 생각하나요?” 정체성을 물었더니 “예술의 기원을 거슬러 올라가면 가수와 배우의 구별이 없었다”라는 대답이 돌아온다. “그런 구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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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엔드 '미스 사이공' 무대 선 홍광호 "뮤지컬 전설 매킨토시와 작업 꿈만 같다"
뮤지컬의 본고장인 영국 런던 웨스트엔드에 진출한 최초의 한국 뮤지컬 배우 홍광호(32·사진)씨. 초연 25주년을 맞아 재공연에 돌입한 뮤지컬 ‘미스 사이공’에서 여주인공을 사랑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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쉰다섯 … 거북이처럼 세계 정상 무대 지켜 스스로 뿌듯
올해로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무대 데뷔 30돌을 맞은 성악가 홍혜경을 그의 본거지인 메트로폴리탄 극장 대기실에서 만났다. [뉴욕중앙일보 신동찬 기자] “55세까지 제 목소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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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타로 시작, 웨스트엔드 진출 … 꿈 이뤘다
오는 5월 영국 웨스트엔드의 ‘미스 사이공’ 무대에 서는 뮤지컬 배우 홍광호. 그는 “배역의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 관객들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하는 게 내 사명”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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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배우 홍광호, 미스 사이공으로 영국 진출
[사진 중앙포토]뮤지컬 배우 홍광호가 뮤지컬 ‘미스사이공’의 주요 배역인 ‘투이’역으로 영국 런던 웨스트 엔드(West End) 무대에 진출한다. 미스사이공 제작사인 카메론 매킨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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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배우 홍광호, '꿈의 무대' 영국 런던 웨스트 엔드 진출
뮤지컬 배우 홍광호가 뮤지컬 ‘미스사이공’의 주요 배역인 ‘투이’역으로 영국 런던 웨스트 엔드(West End) 무대에 진출한다. 미스사이공 제작사인 카메론 매킨토시(Ca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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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무대 ‘메트’를 사로잡은 목소리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를 흔히 ‘메트(Met)’라 부른다. 아메리칸 발레 시어터(ABT)가 전 세계 발레 스타들을 진공청소기처럼 빨아들이듯 이 시대 위대한 오페라 가수들은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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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쾌하면서도 톡 쏘는 맛 가장 여성적 소리
막달레나 코제나는 1973년 체코 프라하 남동쪽 모라비아 지방의 거점인 공업도시 브르노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수학자, 어머니는 생물학자였다. 어려서부터 칸틸레나 합창단 단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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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문화행사
영화캡틴 필립스감독: 폴 그린그래스배우: 톰 행크스, 바크하드 압디등급: 15세관람가해적이 득실대는 소말리아 인근 해상에서의 구출 실화를 모티브로 만들었다. 리처드 필립스 선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