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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로 총선 이긴 캐머런···"EU 잔류" 국민설득 통할까
# 처칠의 역사=제2차 세계대전의 상흔이 채 가시지 않은 1946년. 윈스턴 처칠 영국 총리가 스위스 취리히대에서 유럽 통합의 첫발을 여는 역사적인 연설을 남긴다. “유럽 대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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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혹에 폴란드로 훌쩍 작곡·성악·악기도 탐닉
“고 1때 ‘햄릿’을 보던 무대에서 지휘하게 되리라곤 꿈도 못 꿨어요. 이제 시작일 뿐이죠. 죽기 전에 한 곡이라도 명연주를 완성할 수 있다면 얼마나 기쁠까요.” 국립국악관현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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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선장·일반 의사도 대체…화가·요리사는 끄떡없다
‘불과 4년 뒤면 보조교사나 경리사무원, 손해사정인, 일반 의사, 관제사란 직무가 없어지기 시작한다. 인공지능(AI)을 갖춘 로봇이 그 자리를 대체한다. 인간이 살길은 감성과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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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코 마시는 가공음료, 아이 잡는 '단맛 괴물' 숨었어요
충북 청주시에 사는 홍모(45·여)씨의 딸(5)은 하루에도 몇 번씩 음료수를 찾는다. 특히 포장에 캐릭터가 그려진 음료를 좋아한다. 보통 하루에 두세 잔 마시는데 최근엔 날씨가 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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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조부모도 육아휴직 추진
영국 조지 오즈번 재무장관은 지난해 10월 손자녀를 키우는 할아버지·할머니에게 유급 육아휴직을 주는 방안을 공개했다. 조부모가 아빠·엄마에게 부여된 유급휴가를 나눠 쓰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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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솔 피어나는 중앙은행 무용론] 돈 푸는 거 말고 여태 뭘 했지?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 일본은행은 1월 29일 추가 금융완화의 일환으로 마이너스 금리를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사진 중앙포토]“올해 세계 경제는 다소 등락이 있겠지만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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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웨스트민스터와 공적원조, 저커버그
고정애런던특파원영국 의회 건물이 오래됐다고들 여긴다. 다 그런 건 아니다. 웨스트민스터 홀 정도가 1100년 무렵부터 있었다. 1834년 대화재로 대부분 전소됐고 1840년부터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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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워싱턴 vs 마오쩌둥, 전 지구적 고민
정용환JTBC 정치부 차장홍콩에선 대형마트나 명품 상점, 심지어 택시에서도 위안화가 통용된다. 달러와 연동되는 홍콩달러(HKD)가 있지만 거의 위안화(RMB)경제권이라고 봐도 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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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머런식 ‘흑묘백묘’ … 경제 위해 팔걷고 ‘레드 머니’ 유치
축구광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왼쪽)이 영국 방문 마지막 날인 23일(현지시간) 맨체스터에 있는 EPL 소속 맨체스터시티 훈련장을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오른쪽)와 함께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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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두 조지와 고두
고정애런던특파원두 명의 영국인 조지에 대한 얘기다. 우선 조지 매카트니다. 지금으로부터 222년 전 중국의 문을 두드린 외교사절이었다. 자유무역을 요구했다. 중국으로선 ‘천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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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차기 경쟁을 용납하는 정치
고정애런던특파원테리사 메이란 영국 정치인이 있다. 내무장관이다. 이달 초 나흘간 열린 보수당 전당대회에서 비대칭 V자 목선이 두드러진 검은색 원피스 정장을 입었다. 과감했다.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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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서 자란 그리스 ‘강남 좌파’ … EU 엘리트와 말 통해
“내가 불안해하고 걱정하고 있다는 걸 숨기지 않겠다. 아주 어려운 때 자리를 맡았다.” 6일(현지시간) 야니스 바루파키스 그리스 재무장관을 대신하게 된 유클리드 차칼로토스 장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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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보수당 승리에 유럽 증시 활짝 웃었다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를 만나기 위해 8일 관저를 찾은 조지 오즈번 영국 재무장관. [AP=뉴시스] 미국 뉴욕증시와 유럽 증시가 8일(현지시간) 동반 상승했다. 미국에서는 고용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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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모의 자연사 이야기] 사냥꾼? 청소부? 스필버그도 모르는 티라노의 실체
너무나 다르게 변한 공룡 티라노사우루스의 상상도. 꼬리를 수평으로 세운 날렵한 모습으로 변하더니, 피부에 털이 나기 시작했다. 전 세계 거의 모든 자연사박물관이 그러하듯이 서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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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모의 자연사 이야기] 티라노사우루스는 사냥꾼인가? 시체청소부인가?
① 너무나 다르게 변한 공룡 티라노사우루스의 상상도. 꼬리가 아래로 쳐지고 캥거루처럼 서 있던 모습에서 꼬리를 수평으로 세운 날렵한 모습으로 변하더니, 피부에 털이 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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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이] 스스로 만든 AIIB 고민
최형규베이징 총국장 중국의 신경보(新京報)가 19일 이런 칼럼을 실었다. “한국은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가입 여부를 혼자 결정해야 하는 외톨이다. 한국 가입 여부를 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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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연미화중과 연미연중의 거리
정덕구NEAR 재단 이사장전 산자부 장관 21세기 들어서 국제정치의 판을 흔들 만큼 중국의 영향력이 증대되자 세계 각국이 이러한 중국에 대응하기 위해 때로는 비위를 맞추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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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조 달러 쥐락펴락 … 세계 움직이는 그림자 권력
한국전쟁 직후인 1954년 5월. 냉전의 기운이 절정을 향해 치닫고 있었다. 일단의 거물들이 네덜란드 아른험 인근에 있는 빌더버그호텔에 모였다. 미국과 영국 등 11개국에서 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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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을 기다렸다 "We're Ready"
신나는 댄스 음악과 록 리듬에 맞춰 몸을 흔든다. 목이 터져라 외친다. 여름, 음악에 취할 시간이다. 당신의 뜨거운 여름을 위해 다양한 뮤직 페스티벌이 기다리고 있다. 일렉트로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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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과 함께 온 뮤직 페스티벌
젊음과 열정을 느낄 수 있는 뮤직 페스티벌 시즌이다. 이달 중순부터 전국 곳곳에서 시작된 뮤직 페스티벌의 열기가 8월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신나는 댄스 음악과 록 리듬에 맞춰 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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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당수당 챙긴 여성장관, 사퇴 막던 캐머런도 역풍
마리아 밀러 영국 문화장관이 9일(현지시간) 주택수당 부당 청구 논란 끝에 사임했다.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는 밀러 장관을 강하게 두둔했으나 보수당 핵심에서도 사퇴론이 거세지자 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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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에 각 세운 영국 … 12각형 1파운드 동전
영국 정부가 18일(현지시간) 2017년부터 유통될 12각형 1파운드 동전(사진)의 디자인을 공개했다. 테두리는 금색, 중심부는 은색이다. 앞면엔 다른 영국 동전과 마찬가지로 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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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대법원, 시의회가 강행한 임금 인상 저지
외국에선 민간부문의 임금정책에 정부가 직접 개입하는 경우는 드물다. 최저임금과 같은 사회보장형 임금정책도 경기와 글로벌 경쟁력, 고용 사정을 고려해서 편다. 따라서 경기가 좋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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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보따리 풀기만 해주오 … 중국에 안보 빗장까지 푼 영국
조지 오즈번 영국 재무장관은 중국의 선전(深?)에서 지난 17일 마지막 선물 보따리를 공개했다. 중국 정부와 원자력 에너지 협력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는 내용이었다. 이로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