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막오른 일본 총선...선거전 지배하는 고이케 쇼크
총리 시정 연설도, 질의 절차도 없었다. 야당 의원들은 아예 출석도 하지 않았다. 자민ㆍ공명당 연립 여당 의원들의 승리를 다짐하는 만세삼창만 울려 퍼졌다. 일본 임시국회 개막일인
-
일 자민당 일당 지배 끝낸 하타 전 총리 별세
1993년 일본의 자민당 일당 지배를 처음으로 끝낸 호소카와 모리히로 연립 내각 탄생에 기여하고 이듬해 바통을 이어받은 하타 쓰토무(羽田孜·사진) 전 총리가 28일 노환으로 별세했
-
日 자민당 일당 지배 끝낸 하타 전 총리 별세
1993년 일본의 자민당 일당 지배를 처음으로 끝낸 호소카와 모리히로(細川護熙) 연립 내각 탄생에 기여하고 이듬해 바통을 이어받은 하타 쓰토무(羽田孜) 전 총리가 28일 노환으로
-
[글로벌 아이] 리더십 초흑자 시대 맞은 일본
오영환도쿄총국장아베 신조 1차 내각 때인 2007년 7월 집권 자민당은 참의원 선거에서 역사적 참패를 했다. 1당을 야당인 민주당에 내줬다. 중의원은 연정 파트너인 공명당과 합쳐
-
일본 우익정당 잇단 헛발질에도 지지율 강세
12월 16일 총선을 앞둔 일본에서 우익 정당들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황당한 우익 공약이 역풍을 맞고, 막말 파문이 확산돼도 끄떡없다. 아베 신조(安倍晋三)의 자민당, 이시하라
-
[글로벌 아이] 일본과 한국의 야당, 자기 함정에 빠지다
서승욱도쿄 특파원 일대일로 맞서는 사무라이식 결투법. 한국의 총선일인 11일 일본 국회에선 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총리와 자민당 다니가키 사다카즈(谷垣禎一) 총재의 ‘당수 토론’
-
“간 몰아내자” 적과 손잡은 오자와
간 총리(左), 오자와 전 간사장(右) 다음 달 간 나오토(菅直人) 일본 총리 취임 1년을 앞두고 일본 정계가 다시 요동치고 있다. 야당 자민당과 공명당은 후쿠시마(福島) 원자력
-
다시 움직이기 시작한 오자와
정치자금 문제로 강제기소가 확정되면서 날개가 꺾인 듯했던 일본 정계의 최고실력자 오자와 이치로(小澤一郞·사진) 민주당 전 대표가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지난달 4일 일반 시민
-
당내서도 퇴진 압력 … 벼랑 끝에 선 하토야마
퇴진 압력을 받고 있는 하토야마 유키오 일본 총리가 지난달 31일 국회에서 두 손을 모아 얼굴에 댄 채 깊은 생각에 빠져 있다. [도쿄 AFP=연합뉴스] ‘후텐마(普天問) 후폭풍’
-
‘연립정권 균열’ 하토야마의 새 정치도박?
일본의 하토야마 민주당 정권이 지난해 9월 출범 후 최대 위기를 맞았다. 연립정권을 구성하고 있는 사민당이 이탈을 선언했기 때문이다. 하토야마 유키오(鳩山由紀夫) 총리는 지난주 오
-
[글로벌 아이] 속절없이 추락하는 하토야마 정권
21일 열린 일본 중의원 당수 토론에 민주당 하토야마 유키오(鳩山由紀夫) 총리가 나섰다. “미국 워싱턴 포스트가 보도했듯이 나는 어리석은(愚か) 총리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일순간
-
일본 정부, 재일동포 지방참정권 법안 마련
일본 정부가 재일동포에게 지방참정권을 허용하는 법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그동안 일부 국회의원이 관련 법안을 발의하는 방안을 거론된 적이 있지만 정부가 나서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하
-
일본, 중국엔 뜨겁게 미국엔 차갑게
미국·일본 관계가 차갑게 식어가고 있는 반면 중국·일본 관계는 뜨거워지고 있다. 일본은 방일 중인 시진핑(習近平·56) 국가 부주석을 국가 원수급으로 예우해 줬다. 총리 관저와 국
-
‘실세’ 오자와, 내각 인선 때 하토야마와 4차례 회동
하토야마 유키오(鳩山由紀夫) 내각에는 쟁쟁한 인물이 많아 ‘스타 내각’이라는 별칭을 얻고 있다. 이 중에서도 간 나오토(菅直人) 부총리 겸 국가전략국 담당상과 오카다 가쓰야(岡田克
-
오자와 파워 … 당 넘어 내각 인사도 사실상 주도
16일 일본 총리로 선출될 하토야마 유키오 민주당 대표가 전날 도쿄에서 열린 민주당 중·참의원 총회에서 오자와 이치로 대표대행 등 참석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도쿄 로이터=뉴시
-
일본 민주·사회·국민신당 연립정권 구성 최종 합의
일본 민주당과 사민당·국민신당이 9일 연립정부를 구성키로 합의했다. 3당은 이날 오후 간사장급 회의에서 쟁점 사안에 최종 합의했다. 곧이어 하토야마 유키오(鳩山由紀夫) 민주당 대표
-
일본 ‘고바토 정권’ 분권형 권력 체제로
일본 민주당이 정부와 당의 권력을 분점하는 ‘분권형 2중 권력’을 구축하고 있다. 하토야마 유키오(鳩山由紀夫·사진左) 민주당 대표는 총리로 취임해 정부를 주도하고, 민주당의 실세
-
하토야마 “일본, 반성할 건 반성해야” … 열린 생각 가진 신사
김영희(左) 본지 대기자가 2001년 3월 하토야마 유키오 일본 민주당 대표를 도쿄의 사무실에서 인터뷰하고 있다. [중앙포토] 8년 전에도 자민당의 인기가 땅에 떨어지며 일본 민주
-
공천도 선거 전략도 오자와의 머리에서 나왔다
오자와 이치로(小澤一郞·67) 민주당 대표대행은 8·30 총선 승리의 사실상 주역이다. 비서의 불법 선거자금 사건으로 5월 대표직에서 물러났지만 공천에서 선거전략에 이르기까지 그의
-
창당 13년 만에 집권한 민주당
민주당이 정권교체에는 성공했지만 당의 주축세력은 자민당 탈당파다. 하토야마 유키오(鳩山由紀夫) 대표와 오자와 이치로(小澤一郞) 대표대행, 간 나오토(管直人) 대표대행, 2004년
-
‘전쟁의 추억’이여 안녕, 日 새 주인 헤이세이세대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30일 일본 총선이 실시된다. 민주당이 압도적인 우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반세기 동안 절대적인 우위를 과시했던 자민당 체제가 끝날 것으로
-
‘전쟁의 추억’이여 안녕, 日 새 주인 헤이세이세대
하토야마 민주당 대표가 29일 밤 마지막 유세 도중 결연한 표정을 보이고 있다. [도쿄 로이터=연합뉴스] 일본 자민당의 몰락은 격동의 시대를 살아온 ‘쇼와(昭和)세대’의 퇴장을
-
일 민주당 승세 굳혔나 … 벌써 내각 하마평 솔솔
30일 실시되는 일본 총선에서 제1야당인 민주당이 압승을 거둘 것으로 예상되면서 새 내각의 조각 하마평이 일찌감치 나도는 등 정권교체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다. 민주당의 압승 예고는
-
[중앙 시평] 오자와의 선거 개혁
일본 제1야당 민주당의 오자와 이치로 대표대행이 정치 개혁을 전면에 내건 것은 권력의 정점에 있을 때였다. 1991년 언저리다. 당시 그는 집권 자민당의 간사장이자 최대 파벌인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