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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장에서…|황지우
우리에게 미술전시장은 왜 관혼상제적인가? 값비싼 화환들이 즐비하고 방명록이 준비되어 있는 전시장을 한바퀴 돌고 나오면 나에게는 장례식장을 빠져나오는 기분이 든다. 더우기 그날이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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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오브제와 도예전 이우환씨 물체작업
일본에서 국제적으로 활발한 작품활동을 벌이고 있는 이우환화백 (50·다마대교수)이 15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압구정동현대화방 (현대백화점지하2층) 에서 「흙 오브제와 도예」 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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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국전대상 작가첫개인전 신양섭씨
81년 마지막 국전(30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서양화가 신양섭씨(45·국립현내미술관 초대작가)가 화단에 나온지 25년만에 처음 발표전을 연다. 11월4일부터 14일까지 선화랑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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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원씨, 여체 동조각 24점 선보여 28일까지 인사동 선화랑
여류조각가 김혜원씨(44·구상조각회장)가 22일부터 28일까지 서울인사동 선화랑에서 작품전을 열고있다. 김씨가 70년대 후반부터 작업해온 『평화로 잇는 미소』에 헝겊·나무같은 오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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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 조형전 여는 정경연씨
섬유예술가 정경연씨(홍익대 미술대학 교수)가 1만 개가 넘는 「장갑」 작품으로 서울 갤러리(프레스센터)에서 「섬유조형전」(23∼11월 3일)을 연다. 정씨는 홍익대 미술대학 2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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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 조형전 여는 정경연씨
섬유예술가 정경연씨(홍익대 미술대학 교수)가 1만 개가 넘는 「장갑」 작품으로 서울 갤러리(프레스센터)에서 「섬유조형전」(23∼11월 3일)을 연다. 정씨는 홍익대 미술대학 2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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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종현 『하종현전』개최
관년의 세계에서 표현의 세계로 자신을 변혁시켜나가는 서양화단의 중진작가 하종현화백 (50·홍익대미술대학교수)은 한국현대미술에 새로운 가능성을 시사, 크게 주목받고 있다. 하화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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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동과 상상의 아름다움 추구|홍신자의 무용세계
지난14, 15일의 호암아트홀공연과 22일의 부산공연에서 보여준 홍신자의 현대무용은 그녀의 10년만의 귀국공연이라는 뜻을 넘어 현대무용에서 이룩한 그녀의 원숙한 진경을 국내 애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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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준씨 9일 두 번째 서울나들이|비디오예술로 "한국" 알린다
지난해 6월 34년만에 금의환향. 숱한 화제를 뿌렸던 세계적인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씨(53)가 9일 다시 서울에 온다. 백씨의 이번 귀국은 KBS와 86아시안 게임을 위한 프로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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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술의 "기수"로 해외서 명성|재일작가 곽덕준씨, 서울서 작품전
현대미술의 기수 재일작가 곽덕준씨 (B) 가 서울인사동 나화랑 (오리와 개구리) 에서 귀국전 (15∼幻일) 을 열고 있다. 곽씨는 곽인직·이우환씨등과 함께 일본에서 현대미술운동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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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영주의 산하고도정이들면|김석의 십자가의 일곱오브제
김규동의 「두만강」 (현대문학)은 추억의 아름다움을 다시한번 확인시켜주는 시다. 아니,확인시킬수있는 힘을 지닌 시다. 로 시작하여로 끝날때까지 이 작품은 거침없이 읽는 사람의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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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갤러리 「독일현대미술전」에 온 추상작가 「오토·부어」씨
국제화단에서 새로운 조형언어인 신표현주의로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독일현대미술전」(84한독미술교류전) 이 중앙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요셉·보이스」 등 세계적인 독일 현역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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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부터「한독조각전」
한국문예진흥원과 주한독일대사관이 한독수교 1백주년기념으로 『독일조각의 오늘-3차원성』을 24일부터 11월11일까지 서울동숭동 미술회관에서 연다. 독일조각전은 두나라 문화교류의 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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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만에 귀국전 갖는 재불작가 김기린씨
재불작가 김기린씨(48)가 7년만에 귀국전(25∼9월8일·서울가회동 한국미술관)을 연다. 김화백은 국내전에 앞서 올 봄 파리의 영향력 있는 두 화랑서 작품전을 열어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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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위예술가 백남준귀국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예술가 백남준씨(52)가 22일저녁 33년만에 금의환향한다. 6.25동란중인 50년, 18세청년으로 조국을 떠났던 백씨가「지천명」의 나이가 되어 처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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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종현의 「접합」시리즈전
1960년을 전후해서의 이른바 앵포르멜(비정형)추상에서 추방하여 오늘의 「접합」시리즈에 이르기까지 하종현은 그간 꽤 진폭이 넓은 전개 과정을 보여봤다. 뜯고 붙이고 또 두껍게 쳐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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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화가 하종현씨 7년만에 작품전
○…60년대 후반, 앵포르멜(비정형)조의 여운이 가시지 앓고 있던 한국화단에 과감하게 「기사주의」의 작용을 들고나와 각광을 받았던 서양화 추상운동의 뉴프런티어 하종현화백(50 홍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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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화가「타피에스」서울전
○…미국 시카고에서「로이드·신」갤러리를 운영하고 있는 신길균씨가 서울사간동 현대화랑 옆에 시카고 지점 격인「로이드·신」화랑을 내고, 개관기념으로「안토니·타피에스」서울전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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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어리와 공간의 관계」새 시각서 조명|큰 스케일로 재료자체의 질감 잘살려
조각이란 원래가 덩어리 (양괴) 로 이루어진 예술형태이며 또 그 덩어리와 공간과의 만남,또는 부딪침의 예술이다. 때로 덩어리는 무한대의 공간으로 확산되어가며 또 때로는 공간을 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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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미술에 도전하는 열기 가득
서울미술관은 올해로 세번째 「문제작가 작품전」을 마련했다. 젊은 작가에 대한 보다 깊은 관심과 평론가의 책임비평 풍토를 위해 출발된 이 전시회는 우선 독특한 전시조직방법만으로도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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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순회「한국현대미술」귀국전시회 2월3일∼12일 진흥원 미술회관서
일본 5개지역을 순회, 호평을 받은「한국현대미술전」(70년대 후반 하나의 양상) 귀국전이 2월3일부터 12일까지 문예진흥원 미술회관에서 열린다. 이 전시회는 한일문화교류의 일환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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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평론가가 뽑은 「83 문제작가 전」
○…미술평론가들이 지난 한햇동안 주목할만한 활동을 펼친 작가를 선정, 대표작품을 전시하는 「83문제작가전」이 오는 21일부터 2월19일까지 서울 미술관에서 열린다. 평론가들이 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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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소곡이제』…깊은 시상, 단단한 언어 구성 돋보여
여름에는 글을 쓰는 일도 여간 힘들지 않다. 그럼에도 많은 작품들을 접할수 있어 오히려 서늘하기까지 하다. 서양 사람들은 행복이라는 말을 좋아하고 우리나라 사람들은 사랑이라는 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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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론가들이 추천하는 83년 「문제작가 작품전」
지난 1년간 감오의 창조적 작업의·성과를·평론가들에 의해 평가·정리하는 83년도문제각가 작품전이 서울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다. (2윌 3일까지). 혼돈묘오에 새빚을 던져준 획기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