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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석천의 시시각각] ‘떠도는 섬’ 쌍용차
권석천사회부문 부장 지난 일요일 오전 쌍용차 평택 공장. 금속노조 쌍용차 지부 주최로 열린 ‘희망텐트 3차 포위의 날’ 행사가 막을 내렸다. 이 1박2일 행사는 정리해고 철회,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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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조' 김정은母, 출신 천대에 결국 초강수
고영희 [사진=중앙포토]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에겐 결정적인 걸림돌이 하나 있었다. 바로 생모 고영희의 출신 성분이다. '기쁨조' 무용수로 활동하다 김정일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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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신윤복 미인도 속 그녀가 웃지 않는 이유는 …
미인도 속 기녀는 불편한 모습이다. 과음으로 ‘직업성 배앓이’를 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중앙포토]“미인을 그려도 웃는 표정이 없다면 그 미인도는 속 없는 송편이요, 초콜릿 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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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스시 맛보려면… 셰프 앞 카운터에 앉으세요
일본 도쿄 긴자의 스시 전문점 ‘스시 아오키’의 아오키 도시카쓰(49·사진) 사장을 만났다. 아버지 아오키 요시의 대를 이어 25년째 스시를 만들고 있는 장인이다. 스시 전문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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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꾼 부친에게 ‘당하지 않는 법’ 배워 美 최고 갑부로
록펠러의 공과(功過)를 둘러싼 논란은 오늘도 계속된다. 많은 위법을 저질렀으나 새로운 자선사업의 시대를 열었다. 사후에 재평가되는 사람들이 있다. 세상을 뜨기 전에 좋은 이야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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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생생현장인터뷰- 건강맞춤베개] 코골이, 무호흡 등 고민해결 "판규사이즈베개"
아침에 안녕하지 않은 것은... 많은 사람들이 아침에 안녕하지 않은 것은 베개가 불편하여 밤에 잠을 설친 탓! 우리 국민의 약 73%정도가 베개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조사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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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커피점에 자리내준 제빵 명장 "죽을때까지…"
제과제빵 명장 권상범씨가 폐점을 하루 앞둔 30일 서울 동교동 ‘리치몬드 과자점’에서 제빵사 옷을 입고 매장에 빵을 진열하고 있다. 이곳은 그가 1983년부터 30년째 운영해온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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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조 백일장] 1월 수상작
[장원] 백악관 초대 손님 - 강송화 백악관 성탄 전야 블루룸의 귀한 손님 아비에스 코리아나* 이름표가 선명하다 태평양 건너 온 나무 몽근 잎새 푸르고 황토색 살갗 밑엔 아버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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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女배우 "목욕탕 갔다 벗은 여자들끼리…"
그땐 그랬다. 1970~80년대엔 스타들의 팬클럽도 없었고, 인터넷도 없어 연예인의 동정을 실시간으로 알 길도 없었다. 그래도 마냥 좋았다. 예쁜 여자배우가 환하게 웃는 사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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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도 견제한 '21세기 문익점' 이종남 박사, 딸기 독립선언
이종남 박사가 26일 강원도 강릉시 고령지농업연구센터 온실에서 ‘고하’와 ‘설향’을 교배 한 딸기를 들어 보이고 있다. 이 딸기는 신품종 을 개발하기 위해 사용된다. 여름딸기인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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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 칼럼] 이란 딜레마의 비상구
김영희국제문제 대기자 미국과 이란의 악연은 1953년에 시작된다. 51년 국왕 팔레비는 반(反)외세·민족주의자 무함마드 모사데크의 인기에 떠밀려 그를 총리에 임명했다. 그때도 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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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홍의 소프트파워] 나도 고향에 가고 싶다
정진홍논설위원 # 정상명 전 검찰총장은 퇴임 후 서울서 고향인 경북 의성 다인까지 240㎞, 600여 리를 7박8일에 걸쳐 걸어갔었다. “언젠가 영구차 타고 갈 곳, 두 다리 멀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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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통 선거 출마자 3인 모두 장징궈의 그림자 속에 있다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대만의 제13대 총통선거를 하루 앞둔 13일은 장징궈(蔣經國) 전 총통이 서거한 지 24주년 되는 날이었다. 그는 잘 알려져 있다시피 부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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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통 선거 출마자 3인 모두 장징궈의 그림자 속에 있다
국민당 후보인 마잉주 총통이 총통선거 하루 전인 13일 타오위안에 있는 장징궈 전 총통의 묘역을 찾아 헌화한 뒤 추모하고 있다. [타이베이 AFP=연합뉴스] 대만의 제13대 총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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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분석] `재일교포 기쁨조` 고영희, 출신 성분 난감하던 北의 묘책은
북한이 김정은 조선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의 생모 고영희를 우상화하는 작업에 점점 발동을 걸고 있다. 그간 고영희에 대한 언급을 극도로 자제하던 북한은 김정은의 생일로 알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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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 200만명이 찾는 세계 최고의 스키장, 캐나다 휘슬러 리조트
휘슬러의 번트 스튜 트레일을 스키어들이 내달리고 있다. 아름다운 주변 풍광에 한눈팔다 스튜를 태웠다고 해서 번트 스튜(Burnt-Stew)란 이름이 붙었다. 멀리 보이는 리프트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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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수의 희망이야기] 소통이 희망이다
손병수논설위원아들이 안 들어왔다. 새벽 3시10분. 문틈으로 스며든 불빛에 잠이 깼다. 아들이 들어오면 끄고 자라고 거실에 켜둔 불이었다. 아들 방문을 열어봤다. 없다. 혹시나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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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야의 무법자’서 ‘그랜 토리노’까지 … 50여 년간 영화의 심장을 겨눈 사나이
‘황야의 무법자’의 클린트 이스트우드거장의 그림자는 깊고 발자취는 길었다. 나이를 모르는 영화인 클린트 이스트우드(82). 영화감독이자 배우로 여전히 할리우드의 정점에 서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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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한부 삶 강영우 박사 ‘가진 것 다 주고 떠나렵니다’
강영우 박사가 9일(현지시간) 워싱턴 국제로터리재단 평화센터에 장학금 25만 달러를 기부하고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했다. 앞줄 왼쪽부터 강 박사의 부인 석은옥 여사, 강 박사, 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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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E] 겨울방학 과제하기
일기, 독서록, 편지 쓰기 등은 겨울방학 단골 과제다. 방학 때마다 같은 형태의 과제가 반복돼 학생들이 지루해하기 십상이다. 신성애 NIE강사는 “같은 과제라도 신문을 활용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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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만 들어도 설레는 뮤지컬 빅6 … 관객은 즐거워
고전 ‘오즈의 마법사’를 현대적으로 비튼 뮤지컬 ‘위키드’는 2003년 초연 이후 9년째 브로드웨이 최고 인기 뮤지컬 자리를 굳게 지키고 있다. [사진작가 조앤 마커스]201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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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은하 딸, 유치원서 '심은하가 이렇고…' 듣자
최근 펴낸 『굿 소사이어티』에서 지상욱(전 자유선진당 대변인)은 배려하고 양보하는 건강한 시민 의식에 대해 주장하고 있다. 마찬가지로 슬하의 두 딸에게도 비우고 나누는 마음을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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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연의 매력 발전소] 양방언·임윤택…그 웃음의 치명적 매력
백지연커뮤니케이션 디자이너 해맑은 얼굴이 좋다. 외모와도 나이와도 상관없는. 그저 세상에 의해 주름잡히지 않아서 해맑은 모습은 맑은 공기를 대할 때의 그 느낌을 주어서 좋다. 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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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Novel] 김종록 연재소설 - 붓다의 십자가 3.칼을 베어버린 꽃잎 (7)
그날 밤부터 최이의 몸에 뚜렷한 변화가 찾아왔다. 속이 편안한 상태에서도 양기가 불끈불끈 솟아났던 것이다. 오랜만에 젊은 애첩의 방을 찾은 그는 질퍽한 밤을 보냈다. 그리고 이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