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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아내한테 평생 꼬투리 잡힌 크리스마스날 있었던 일
━ [더,오래] 조남대의 은퇴일기(5) 출산에는 심한 고통이 따른다. 세상의 어머니는 산고를 견뎌내고 아이를 낳는다. 어리게만 보이던 딸이 두 번째 출산을 앞두고 겉으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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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암 투병 남편과 마지막 기차여행 떠난 어느 봄날
━ [더,오래] 송미옥의 살다보면(171) 며칠 전 90년의 역사를 가진 안동역이 내가 사는 인근으로 새 역사를 지어 이전했다. [사진 송미옥] 멀리서 반짝이는 물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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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호 칼럼] 대통령의 생각이 안 바뀌면 부동산 안정도 없다
이철호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24번째 부동산 대책이자 전세대책은 진선미 의원·김어준 씨 등의 막말 물타기로 끝나는 조짐이다. 진보 언론들도 이미 실패를 예감하는 눈치다. 경향신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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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놀 만큼 놀아 본 러시아 귀족이 뒤늦게 빠진 사랑
━ [더,오래] 한형철의 운동화 신고 오페라 산책(34) 사랑은 진정 어떤 모습인가? 사랑했으나 외면당했기에 가슴 아프고, 사랑하기에 심장이 격해짐을 억누를 수 없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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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문 연다고 손님 올까" 2단계 첫날, 한숨쉬는 자영업자들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에서 2단계로 하향조정된 첫날인 14일 서울의 한 음식점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오늘부터 야간 장사를 하긴 하는데, 큰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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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호의 현문우답] 상한 돼지고기 먹어 식중독···우리가 몰랐던 부처님의 죽음
한국불교 조계종과 태고종은 육식을 금합니다. 부처님 당시에는 달랐습니다. 인도 불교는 탁발로 음식을 구했습니다. 고기든 야채든, 탁발 음식은 분별 없이 먹어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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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호의 현문우답] 상한 돼지고기 먹어 식중독···우리가 몰랐던 부처님의 죽음
한국불교 조계종과 태고종은 육식을 금합니다. 부처님 당시에는 달랐습니다. 인도 불교는 탁발로 음식을 구했습니다. 고기든 야채든, 탁발 음식은 분별 없이 먹어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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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새벽 기차에서 일과 시작…시공 초월 모바일 세상
━ [더,오래] 강명주의 비긴어게인(30) 새벽 5시 34분. 경기도 경강선 종착지인 여주역에서 출발하는 첫 기차 시간이다. 갑자기 잡힌 조찬 모임으로 새벽 4시에 기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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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연주자에게 두 번 거절 당한 차이콥스키 협주곡
━ [더,오래] 이석렬의 인생은 안단테(15) 작곡가 차이콥스키가 아내와 헤어진 것은 1877년이었다. 이듬해에 차이콥스키는 동생과 함께 스위스의 제네바에 있는 클라렌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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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통했네" 붕어빵 봉투 내밀자 싱긋 웃은 아버지
━ [더,오래] 푸르미의 얹혀살기 신기술(21) 외출했다 돌아오신 아버지가 검정 비닐봉지를 내미신다. “씨 없는 청포도다!” 처음이다. 아버지가 먹을 것을 사들고 들어오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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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친구야, 나랑 산막서 닭 치고 달걀 팔자
━ [더,오래] 권대욱의 산막일기(55) 친구야 산막으로 와서 같이 닭 치고 살자. [사진 권대욱] 강풍이 분다. 데크며 마당이며 지붕의 먼지와 잡것들이 송두리째 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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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오렌지색 지붕이 빼곡한 언덕…아~포르투
━ [더,오래] 박재희의 발로 쓰는 여행기(39) 산티아고 포르투갈 루트 걷기 18일차가 되는 오늘, 드디어 포르투(Porto)에 입성한다. 나처럼 리스본에서 순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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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압병상서 접한 뉴스 속 사망자 나이, 상태···내 아버지였다
코로나 19 확진자 경북대 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는 모습.뉴스1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습니다 두 번째 음성 판정을 받으면서 박모(51)씨는 지긋지긋한 음압병상을 벗어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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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언의 시시각각] 자가 격리 나흘째의 단상
이상언 논설위원 오늘(27일)로 자가 격리 나흘째입니다. 24일 오전에 하윤수 한국교총 회장의 코로나19 확진 소식을 들었습니다. 바로 마스크를 쓰고 가방을 챙겨 퇴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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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현재 쉬장룬 8일, 천추스 12일, 팡빈 9일째 행방불명, 그들을 보셨나요
쉬장룬 교수가 지난 2일 발표한 ‘분노한 인민은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글. [트위터 캡쳐] ━ “중국은 격리된 시대” 정면 비판 쉬장룬...행방불명 8일째 쉬장룬 전 칭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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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이낙연에 "위선적, 우아하게 '임미리 고발' 손씻어"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혜화역 인근에서 출근하는 시민과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임미리 고려대 연구교수 검찰 고발과 관련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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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하는데 한없이 편하다는 느낌 들면 뭔가 잘못
━ [김영민의 공부란 무엇인가] 수강생의 자세 안녕하세요. 오늘은 수업 첫 시간이니 진도를 나가지 않고 이 수업의 목표가 무엇인지, 그리고 한 학기 동안 어떻게 진행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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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인사이트] 하나의 중국, 하나의 대만은 가능한 꿈인가
━ 차이잉원 재선 이후 대만의 향방 11일 대만 총통 선거에서 민진당 차이잉원(가운데)이 역대 최다득표로 재선에 성공했다. 환호하는 지지자들에 둘러싸인 차이가 답례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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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총장 부도덕하다고, 표창장이 진짜로 둔갑하진 않아”
진중권 동양대 교수. [중앙포토] 최근 동양대에 사직서를 낸 진중권 교수는 22일 “총장이 부도덕하다고 표창장이 진짜로 둔갑하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진 교수는 이날 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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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영 "동양대 사직, 명분없다"···진중권 "직장사표에 무슨"
진중권 동양대 교수. [중앙포토] 최근 동양대에 사직서를 제출한 진중권 교수가 21일 페이스북을 통해 “직장에 사표를 내는 데에 무슨 명분이나 정의나 교훈씩이나 필요하다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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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휴지도 식대에 포함…하노이엔 무료 서비스 없다
━ [더,오래] 조남대의 예순에 떠나는 배낭여행(7) 7시경 잠이 깨였다. 커튼이 내려져 있어 방이 컴컴하지만, 오토바이 다니는 소리가 들려 날이 밝은 것 같아 커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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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아빠, 나 어디가
김승현 논설위원 판단을 흐리는 일이 없다는 불혹(不惑·40세)을 훌쩍 넘겼건만, 고교 1학년 딸아이의 평범한 질문에 속수무책이었다. “아빠, 나 문과 갈까? 이과 갈까?” 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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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글중심] 깜깜이 남북 축구…공동 올림픽 할 수 있겠나
■ 「 요아킴 베리스트룀 북한 주재 스웨덴 대사가 15일 북한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H조 조별리그 3차전 한국 대 북한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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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00명 정성 모아…철창 속 반‧달‧곰‧들 네 마리 구출 완료!
녹색연합이 24일 구출한 사육곰 '들이'. 사람을 보고 다가오는 등 호기심이 많고, 건강한 모습을 보였다. [사진 녹색연합] 웅담 채취를 위해 사육되던 사육 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