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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하늘인 세상 열던 곳 식민지 시대 민족문화의 산실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붉은 벽돌로 지어진 천도교 중앙대교당. 1918년 12월에 착공해 1921년 2월에 준공됐다. 월간지 ‘어린이’를 발간하는 등 어린이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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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하늘인 세상 열던 곳 식민지 시대 민족문화의 산실
붉은 벽돌로 지어진 천도교 중앙대교당. 1918년 12월에 착공해 1921년 2월에 준공됐다. 월간지 ‘어린이’를 발간하는 등 어린이 행사를 처음으로 시작한 것을 기리기 위해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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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 뛰어넘은 글로컬 정신 살려야
이제 우리는 또다시 3·1절을 맞는다. 올해는 독립기념관에서 이명박 대통령도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열기로 했다니 더욱 반갑다. 그러나 일제 식민지 시대의 억압과 질곡 속에서 민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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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철 타고 주말 여행 떠나볼까
불경기 때문에 차를 몰고 멀리 지방으로 떠나는 주말 여행은 엄두가 나지 않는 요즘이다. 그렇다면 전철 타고 떠나는 주말 여행은 어떨까. 충남 아산까지 이어지는 장항선과 양평 국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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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살이를 닮은 숲의 역사
사람살이는 숲을 파괴하는 역사와 일치한다. 천년 신라는 구부러진 앉은뱅이 안강형 소나무를 남기고 역사 저편으로 사라졌다. 이 땅에 들어온 몽골 사람들은 땅과 물과 사람을 한꺼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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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자유와 번영의 대한민국
내가 태어나 숨을 쉬는 땅/ 겨레와 가족이 있는 땅/ 부르면 정답게 어머니로 대답하는/ 나의 나라 우리나라를 생각하면/ 마냥 설레고 기쁘지 않은가요/ 말 없는 겨울산을 보며/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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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해부] 6·25는 없다 빈 칸 6·15가 메워
요즘 교과서에는 6·25가 없다. 통일시대를 살아가야 할 청소년들이 북한에 대한 반감을 가질 수 있다는 우려에서 6·25에 대한 직접적 서술이나 구체적 내용을 교과서에서 빼버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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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대선 예비주자 기조연설 전문
한나라당은 8일 오후 부산 벡스코에서 당 지도부와 5명의 대선 예비주자, 당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복지 분야를 주제로 한 제2차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다음은 각 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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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생각은] 형제가 서로 돕듯이 잘사는 도시가 위기의 농촌 지원할 때
그 옛날 못 먹고 못살던 시절, 부모님 모시고 농사짓던 형은 대대로 내려오는 배고픔을 면하기 위해서는 동생만은 가르쳐야 한다고 생각했다. 자신을 희생해 가며 열심히 농사지어 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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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역 이 사람!] 대전 중앙과학관 정동찬 실장
▶ 정동찬 과학기술사 연구실장이 전시실에서 전통 생활 도구에 담긴 과학원리를 학생들에게 설명하고 있다. 김방현 기자 "조상들의 생활 도구에는 과학의 원리가 숨 쉬고 있습니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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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시장 "정파 이익 앞세운 수도분할 그만"
이명박 서울시장은 24일 정부의 행정도시 건설과 관련, “현재 정부가 추진하는 것은 수도분할과 마찬가지이며 수도이전보다 더 나쁘다”며 “정부·여당이 성난 민심을 의식해 수도권 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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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의 세상월령가 11월] 살아있는 지도
▶ 이종구 작 ‘국토-고산자를 생각하며’, 74×57㎝, 종이에 파스텔, 2004 아직도 단풍이다. 조선의 온 산야를 샅샅이 돌아보며 지도를 만들어간 고산자의 숭고한 생애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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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장준하와 최남선
장준하와 최남선. 이 두 사람은 비록 연령에 차이(28세)는 있지만 식민지 역사체험을 함께한 지식인이다. 장준하는 일제 말 학병으로 갔다가 탈출, 임정을 찾아가 광복군에 편입해 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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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조상님 어떻게 생겼나, 대전 국립과학관 '한민족 기원展'
▶ 한반도 최초의 현생 인류인 만달인(上)과 승리산인.가야시대(4~7세기)에는 편두풍습이라 것이 있었다. 갓 태어난 어린아이를 반듯이 눕혀 놓은 상태에서 이마를 돌 같은 것으로 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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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서 '쌀도작 문화 3천년' 전시회
국립전주박물관이 개관 10돌을 맞아 우리 생활의 근간을 이뤄온 농경문화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특별전시회를 마련했다. 3일부터 11월 12일까지 '겨레와 함께 한 쌀-도작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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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박물관 '도작문화전' 마련
국립전주박물관이 개관 10돌을 맞아 우리 생활의 근간을 이뤄온 농경문화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특별전시회를 마련했다. 10월 3일부터 11월12일까지 열리는 '겨레와 함께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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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의 세계] 백봉의 가르침
백두산 천지에 오르면 누구나 숙연해진다. 하늘과 내가 하나되는 느낌을 받는다. 우리 겨레와 역사의 뿌리가 이곳에서 비롯되었다는 인식이 전율과 함께 뼛속으로 스며든다. 천지의 기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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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보안법 폐지 거론
북한은 9일 우리 정부가 국가보안법을 그대로 두고 대화를 하자고 하는 것은 "민족에 대한 기만" 이라고 비난했다. 평양방송은 "남조선 당국이 진정으로 민족의 화해와 단합, 통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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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개천절 유감
우리 사상의 옛줄기로 따진다면 ‘개천(開天)’과 ‘홍익인간(弘益人間)’은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 그러나 정작 개천절에 즈음해서도 왜 ‘개천’인지? 왜 ‘홍익인간’인가에 대한 오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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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의 세계] 7. 세가지 원칙
기수련을 할 때 반드시 지켜야 할 원칙으로 흔히 세 가지를 꼽는다. 첫째는 바른 자세 또는 바른 좌법. 둘째는 바른 숨쉬기. 셋째는 바른 마음 갖기다. 우리 겨레의 전통수련법을 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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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행의 옴부즈맨칼럼]마니산,'마리산'으로 불러야
전국체전 성화 (聖火) 기사를 읽으면서 나는 새삼스럽게 우리 산이름 '바로 알기' 또는 '바로 부르기' 의 화급함을 깨닫게 된다. 신문이나 방송은 거의 성화가 채화 (採火) 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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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한글전용 이대로 좋은가
이 세상의 수많은 말 가운데 우리겨레처럼 제 말을 마음대로 기록할 수 있는 한글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여간 다행스런 일이 아니다.한글은 세종대왕께서 우리말의 음운조직을 세밀히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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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시대에 한자병용은 시간 낭비
우리는 아름답고도 가장 과학적인 한글을 가진 자랑스런 문화민족이다. 올해로 탄신 6백년을 맞는 세종대왕이 자주.민주.문화의 세 정신을 한글 창제 동기로 밝히면서 정인지의 글에서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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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반출 문화재되찾기 정책적 배려를
한국국제교류재단에서 벌여 온 해외 한국문화재 조사사업이 올해로 11년째를 맞는다.이 사업의 조사위원으로 참여한 필자의 눈과 손길을 스쳐 지나간 유물들을 셈한다면 아마도 수만점에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