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세정 건전화의 전기되길(사설)

    새 정부 출범과 함께 자체감사를 벌인 국세청이 1백25명을 처벌하고 1백5명을 인사이동한 것은 개혁사정의 진면목을 보여준 것이다. 최대의 민원부서이면서도 그동안 사정대상에서 비켜나

    중앙일보

    1993.06.25 00:00

  • 미국서 생각하는 6·25/서광선(시평)

    김 선생님. 저는 지금 이 글을 미국 태평양 해안에 위치한 아름다운 도시 샌프란시스코의 신학대학에서 쓰고 있습니다. 여름 강의를 맞아 이곳에는 6월초순에 왔지만 한국 소식에는 별로

    중앙일보

    1993.06.24 00:00

  • 고서내용 모두 수록…변천과정도 비교

    각종 사서와 지도 등에 나오는 옛 지명을 제대로 파악하는 것은 국학 연구의 필요조건이다. 이 사전은 우리나라 옛 지명의 현재 위치와 연혁을 손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한 특수사전으로

    중앙일보

    1993.06.10 00:00

  • 일 왕실의 혼사(분수대)

    1908년부터 4년에 걸쳐 크게 손질한 일본 국정수신교과서의 「충효」라는 과에는 이런 대목이 보인다. 「…우리나라는 가족제도를 바탕으로 하여 거국적으로 일대가족을 이루는 것으로서

    중앙일보

    1993.06.09 00:00

  • 목포축의 제2해양시대/김진현(시평)

    30년만에 목포를 보았다. 그리고 강렬한 충격과 감흥을 받았다. 「구조적」문제를 대하는 중앙시각의 한계도 통절히 느꼈다. 목포가 신작로로 시작한 우리나라 국도1호와 2호의 기점이라

    중앙일보

    1993.05.20 00:00

  • 심산유곡의 "순결"간직|칠갑산

    칠갑산은 충남의 대표적 오지인 청양군 대치면·정산면·장평면에 걸쳐 있는 해발 5백60m의 높지 않은 산이다. 충남 도립공원으로 지정됐음에도 대중가요로 유명해지기전까지는 거의 알려지

    중앙일보

    1993.05.07 00:00

  • 입시위주탈피 「탐구」힘쓸 때

    『과학과목에 대한 애착을 그대로 간직하는 게 어렵습니다. 대학입시준비에는 아무 도움이 되지 않으니까요. 선생님과의 약속을 못 지켜 정말 송구스럽습니다.』 얼마 전 어느 고등학교 2

    중앙일보

    1993.05.04 00:00

  • (7)순진한 사람|이창동 작

    모 은행의 모 지점에서 대출계 대리로 근무하는 박순호씨는 남들이 다 알아주는 순진한 사람이다. 그런데 그는 사람들이 자기보고 순진하다고 말하는 것이 칭찬의 뜻으로 하는 소리가 아님

    중앙일보

    1993.05.02 00:00

  • (8·끝)시베리아의 야쿠트족

    김태곤 한국에서 오랜 옛날부터 전승되어 오는 서낭당과 똑같은 것이 시베리아의 한복판인 야쿠티아에도 있다면 누구나 믿기 어렵다고 할 것이다. 야쿠트족이 위대한 신성거목이라는 뜻으로

    중앙일보

    1993.04.28 00:00

  • 연변일보간부가 본「낯선한국풍경」/장정일부사장 중앙일보에기고(요약)

    ◎빌딩·「점집」공존하는 “이상한 서울”/농촌총각,연변처녀 「모집」온당한일 못돼/곱고 예쁜 말씨… 듣기만해도 가슴 설레/교수가 「색정소설」써 쇠고랑 “기현상”/성범죄 만연… 전철에

    중앙일보

    1993.04.25 00:00

  • 다시 치솟는 조국에 가슴뿌듯

    영국도 이제 완연한 봄이다. 출근길 차창 밖으로 보이는 개나리나, 목련꽃은 내 나라, 내 고향의 그것만큼이나 눈부시게 찬란하다. 영국 런던에 주재원으로 파견돼 나온지 2년이 지났다

    중앙일보

    1993.04.20 00:00

  • 단절을 넘어서는 역사만들기/이어령(시평)

    클린턴 미 대통령은 고교생시절,대표로 선발되어 백악관을 방문한다. 그리고 케네디대통령을 만나 악수를 나눴다. 그리고 30년 뒤 이 때의 장면을 찍은 비디오테이프가 선거전에 등장하여

    중앙일보

    1993.04.15 00:00

  • 자식 사랑(분수대)

    예부터 우리나라에는 「애묻이골」이라는 이름을 가진 곳이 여러군데 있었다. 그 이름을 가지게 된데 대한 설화도 어김없이 뒤따랐다. 이름 그대로 아이를 산채로 파묻었다는 설화다. 따라

    중앙일보

    1993.04.15 00:00

  • 고위 공직자 재산공개를 보고…(투기축재 이젠 안된다:3)

    ◎땅장사… 집장사… 부동산이 80∼90%/위장전입·소송수법… 투기꾼 뺨쳐/정보 빼내 1천배차익 챙기기도 옛날 우리나라의 지도층이었던 선비들은 손에 돈을 쥐지 않고 쌀값을 묻지 않는

    중앙일보

    1993.04.10 00:00

  • (6)전쟁의 날

    전쟁의 밤은 슬프다. 적들은 퇴주를 거듭해 전선은 새도선에 걸쳐 지루한약보합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었다. 중국이 중재에 나서 휴전 협정이 곧 조인되리라는 소문이 파다했다. 야간 공습

    중앙일보

    1993.03.28 00:00

  • 「백일작전」(분수대)

    의술이 발달하지 못한 옛날에는 아기가 갓 태어나서 며칠을 넘기지 못하고 사망하는 율이 아주 높았다. 그래서 첫이레가 지나면 한 고비를,두 이레가 지나면 두 고비를,세 이레가 지나면

    중앙일보

    1993.03.18 00:00

  • 기업인발길 뜸해진 경제부처/세상달라지고 있다(새바람 개혁바람:3)

    ◎기업들도 섭외예산 대폭 삭감/“원칙대로” 경직행정 우려론도 경제부처가 밀집해 있는 과천 정부제2종합청사의 변화는 우선 각 기업체 섭외담당 임원들의 출입이 뜸해진데서부터 찾을 수

    중앙일보

    1993.03.17 00:00

  • 노벨문학상 후보 추천된 한말숙씨(일요인터뷰)

    ◎이젠 문학통해 한국 알릴때/6·25피난길 체험 작가길 입문/생활 건강해야 혼의 작품 나와 『대한민국문학을 대표해 노벨문학상 후보로 올랐다는게 너무나 어깨가 무겁습니다. 그러나 우

    중앙일보

    1993.02.14 00:00

  • "『무역전쟁』헤쳐 갈 자신 있어요"|첫 경제·통상 대사 선준영씨

    외무부에서 처음으로 만든 경제·통상담당대사를 맡은 선준영 대사(54)는『통상은 어차피 일종의 전쟁』이라고 말했다. 선대사의 표현대로라면 한국정부로서는 처음으로 임명하는 경제·통상대

    중앙일보

    1993.02.08 00:00

  • (60)달빛에 휘감긴 "유마" 노천온천|일 효고현

    일본의 수도는 도쿄다. 그렇지만 도쿠가와 정권 이전의 중심지는 역시 오사카·교토를 둘러싼 관서지방이었다. 지금도 이 지역은 도쿄에 버금가는 일본 제2의 경제력을 과시하고 있다..

    중앙일보

    1993.01.31 00:00

  • (110)겉은 "솜" 속은 "철|김재익 수석

    전두환과 김재익의 만남을 두고「힘과 꿈의 결합」이라고 표현한 이가 있다. 적절하면서도 재미있는 말이다. 전두환 대통령의 경제방면 지식이 당초에는 백지에 가까웠음을 들어『김재익이 아

    중앙일보

    1993.01.21 00:00

  • 정성으로 맞는 민속명절「설」|정월 음식 세시기

    우리의 최대 민속명절인 설날이 1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에 따라 설날을 앞두고 시장이나 백화점도 설음식과 설빔을 장만하려는 사람들로 부쩍 붐비고 있으며, 각종 사회단체도 설 맞이

    중앙일보

    1993.01.15 00:00

  • 국민 힘 쏠리는「신한국」창출 새 대통령의 인사에 달렸다|김태길|새해 아침의 제언

    「네 마리의 용 가운데 하나였으나 이제는 한 마리의 지렁이로 추락하였다」. 한국을 두고 말한 이 비유는 아주 적절한 것은 못된다. 어제의 한국을 용이라고 치켜세운 것은 우리 경제의

    중앙일보

    1993.01.01 00:00

  • 연하장(분수대)

    언제부터 시작됐는지 정확한 기록을 찾아보기는 어렵지만 우리 전통사회에는 오늘날의 연하장에 해당하는 세함이라는 것이 있었다. 글자의 의미 그대로 「명함으로 세배를 드린다」는 뜻이다.

    중앙일보

    1992.12.0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