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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혁명은 일상을 새로운 눈으로 보는 것…비평가는 중개역
프랑스의 저명한 미술평론가이며「미테랑」대통령의 미술자문을 맡고 있는「알랭·쥐프르와」씨가 최근 서울 미술회관에서「시각의 혁명」에 관한 강연회를 가졌다. 「쥐프르와」씨는 『시각의 혁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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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회 현대문학상 받은 문화평론가 김치수씨
『문학비평은 크게 보아 문학의 방향과 이념을 제시하는 것과 작품에 대한 분석으로 나누어질 수 있읍니다. 이상적인 문학비평은 이 두가지가 조화를 이루는 것입니다. 지금 우리문학비평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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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화와 혼미…늪에 빠진 한국문학|침체의 원인과 80년대의 전망
오늘의 한국문학은 방황과 혼미를 거듭하면서 넓게는 한시대의 정신사를 감당해야하는 문학의 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한편으로는 70년대 문학이 성취하여 80년대에 넘겨준 작업으로부터도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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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평론』지 창간 한국 예술평론가협
○…한국예술평론가협의회에서『예술평론』창간호를 냈다. 무용·문학·미술·영화·연극·음악등 6개분야 비평가들이 집필한 이 책은 예술비평전문지로는 우리나라에서 처음 발행된 것이다. 내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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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예술평론상|각부문 수상자결정
한국예술평론가협의회(학장 박용구)가 수여하는 제1회 예술평론상 수상자가 결정되었다. 81년도에 발표된 평론 가운데서 우수한 평론및 비평활동에 공로가 많은 평론가를 각 분야별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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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종상과 심사위원
영화계 최대의 잔치인 대종상이 23일로 다가왔다. 영화계의 관심은 온통 여기에 쏠려있다. 올해에는 어떤 방법으로 심사위원이 구성되고 또 어떻게 수상작(자)이 선정되는가가 최대의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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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련의 볼쇼이·발레단|국내서 호된 비판|창의성이 없고 진부하다
소련 예술의 상징이며 금년으로 창설 2백5주년을 맞는 볼쇼이 발레단이 비판을 받고있다. 비판의 발단은 최근 소련의 무용비평가「와티무·가이에프스키」가 발간한『막간의 여흥-고전발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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흘러간 히트·송 디스크로 재탕| 메들리(접속곡) 선풍
0…세계의 팝 뮤직 가에는 흘러간 히트송을 디스코로 재탕 (재탕)해서 접속 리바이벌 시키는 이색 메들리(접속곡) 선풍이 한참이다. 화난의 무명그룹「스타즈온45」가 보고(보고)와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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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1950년까지 한국문학 평론을 한 눈에|단국대 권영민 교수,「한국현대문학 비평사」출판
1910년부터 50년 6·25 직전까지의 국내문학 평론작품과 관계자료를 총망라한「한국현대문학비평사」가 8월말 단국대 출판 부에 의해 출판된다. 권영민 교수(단국대국문학과·문학비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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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폴란드영화 『마닐라…』 『마취제…』|극찬 속에 런던에서 상영
최근 런던에서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 만들어진 두개의 외국영화가 비평가의 극찬을 받으면서 상영되었다. 하나는 필리핀의 「리노·브로카」가 감독한 『마닐라-어둠의 갈퀴 속에서』이고 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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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체 영화계에 새 물결 기대|안병섭(영화평론가·서울예전 대 교수)
이제는 오래된 것이라고 할 수 있는 프랑스의 누벨바그(nouvelle vague)는 우리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 주고 있다. 「새로운 물결」이란 뜻에서 붙여진 이 누벨바그는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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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예술과 비평기능』토론 지상중계|인상비평 아닌 전문평론 아쉽다
연극 음악 무용 등 공연예술에 대한 비평의 기능을 올바로 파악하고 바람직한 관계를 정립해보자는 의도로 「크리스천·아카데미」(원장 강원룡)가 마련한 대화의 모임이 2월28일∼3윌l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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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신한 소재와 실험정신이 아쉽다|한국영화세미나(김종원씨 강연요지)
한국영화평론가협회(회장 정일몽)는 5일 하오 영화진흥공사 시사실에서 「영평상」시상식과 「세미나」를 가졌다. 「세미나」의 주체는 『한국영화의 좌표』. 한국영화가 제갈 길을 잃고 방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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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기 잃은 문단…대화가 없다.
문단의 판도를 가름하는 모임은 항상 열기를 띠지만 문인들이 사사로이 모여 문학을 이야기하는 장소는 없어져가고 있다. 문학단체의 모임과 달리 문인들끼리의 모임은 오늘의 문학에 문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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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문화원서 대중「그래픽」전
서로 다른 민족과 국가가 상대를 이해하는데 가장 보탬이 되는 것이 바로「유머」. 독일문화원에서는 15∼19세기의 독일언어권국가의 대중 「그래픽」전을 마련, 풍자를 통한 독일민족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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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의 고뇌를 함께 하는 성실한 작가정신 필요
『소설가에게는 자기긍정의 측면과 자기부정의 측면이 있어 작가가 자기부정의 측면에 설 때 참다운 창조를 할 수 있으나 우리문단의 많은 작가들은 자기를 부정하는 자세가 모호하여 작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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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단의 이상 기류…앞다투는 해외전
한국 화단의 이상 기류의 하나로 수년 사이에 작가들의 해외 진출을 과시하는 전람회가 부쩍 늘어가고 있다. 이와 같은 미술 문학의 유행 현장을 어떻게 보아야할까? 마치 우리 경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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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거장「밸런신」후계로 중국계의「추산·고」각광
최근 미국의「뉴·클래식·발레」계는 거장「조지·밸런신」의 뒤를 이을 후계자로「싱가포르」출신의 중국인「추산·고」가 유력하게 부상하여 커다란 관심을 모으고있다. 올 해 31세의「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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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의 사회참여 주창한 비평가
지난 2월25일 「프랑스와·미테랑」 사회당수와 점심을 하고 나오다가 「트럭」에 치여 중상을 입고 입원한지 한달만에 사라진 「롤랑·바르트」는 「앙드레·지드」와 「마르셀·프루스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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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극」양식을 빌어 기존연극에 반기
7O년대에 일반의 관심 밖에서 알려지지 않은 채 공연되었던 일련의 재야연극을 처음으로 정리, 이를 토대로「마당극」이라는 연극형식에 대한 학문적 고찰을 가한 논문이 발표되어 주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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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대 주요연표
▲미소전략무기제한회담개시(4.16) ▲서독·소불가침조약 체결(8.12) ▲「키신저」미대통령 보좌관 중공방문(7.9∼11) ▲미, 김과「달러」의 교환정지등「달러」방위책 발표「닉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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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소극장개관…연극계의 활력소로|『에쿠우스』는 관객동원 신기록 수립
▲유덕형씨 제1회「제3세계연극제」참가=71년11월「마닐라」에서 「필리핀」극단작품『알라망』의 초청연출. 탈춤과 당수의 동작등 동양적 「리듬」을 가미한 새로운 연출기법 보임. ▲장충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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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대의 한국예술…그 평가와 반성
백=문학활동을 시대적으로 구분하는 일은 어렵고 무의미한 일인지도 모릅니다. 왜냐하면 문학의 흐름이나 의식은 새로운것을 향해 부단하게 변하는것이며 따라서 10년 단위의 한시대가 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