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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란길에 배운 바느질,학문 영역으로 끌어올리다
1 19세기 중국의 화문여포(花紋女袍). 만주족 여성들의 의례복이다. 197.2*140.7㎝ 60년대에 일본 진출, 세계 누비며 ‘한국 바느질’ 알려전쟁은 누군가에겐 기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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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널 헤리티지] 출판 명가 ‘현암사’, 조미현 대표가 말하는 3대 걸친 엄한 가정교육
조미현 대표 “우린 한번 잘못하면 네 명한테 혼나며 컸어요. 할머니, 할아버지 모두 야단맞는 손주들을 감싸주시기는커녕 더 무섭게 나무라셨거든요. 초등학생 때 엄마한테 혼나고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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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 최대 책축제 ‘파주북소리 2011’ 개막
아시아 최대 규모의 책 축제 '파주북소리‘가 세계 유일의 출판문화 클러스 터인 경기도 파주출판도시에서 10월 1일 성대한 막을 올린다. 경기도와 파주시, 파주북소리조직위원회가 주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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휑해진 머리가 고민인 분들 ~
탈모 예방과 치료의 핵심 중 하나는 두피를 청결하게 관리하는 것이다. [중앙포토] ‘모오락(毛∼樂) 모오락(毛∼樂) 희망전시회’. 이달 26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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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을 주거니 받거니 … 게임과 예술이 통했다
1970년대부터 출시된 게임을 전시한 2층 전시관의 모습(위). 미디어아트 작가 알바로 카시넬리 작품 ‘스코어 라이트’. 관람객들이 작품에서 나오는 레이저 빛을 손으로 잡아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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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내내 전시·공연 … 장소는 치과입니다
울산광역시 남구 달동에 가면 미술 전시와 연극·뮤지컬 등을 동시에 관람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갤러리에서는 전국의 유명작가뿐 아니라 울산과 인근 지역의 작가, 울산대 미술대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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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을 휘저은 젊은 한국 미술, 돌아오다
런던과 싱가포르 순회전에 이어 서울전을 열고 있는 ‘코리안 아이 : 환상적인 일상’의 전시장 광경. 모두 12명의 젊은 작가들이 참여했다. 관람객이 지나가며 바라보는 시선에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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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국회 미술품
‘국회’ 하면 뭐가 생각나십니까. 정치인들의 싸움판요? 하지만 국회엔 일반인들이 잘 모르는 비밀이 적잖게 숨겨져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김기창·천경자 등 당대 화가들의 그림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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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S LETTER]하얀 면장갑
주얼리 전시회나 시계 박람회를 가면 직원들이 거개가 하얀 면장갑을 끼고 있습니다. 고가의 제품(혹은 작품)을 다룰 때 그만큼 조심하기 위해서지요. 경매장을 가도 마찬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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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명대 평생교육원 사진강좌
‘상평사’와의 인연 상명대 포토아카데미에선 순수예술사진과 풍경사진, 디지털 사진 등 다양한 분야의 사진을 접할 수 있다. 졸업생 박정수씨의 작품 ‘별이 흐르는 함백산에서’ [상명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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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예술이군, 작은 영화관
일상에서 벗어나 재충전의 여유를 갖는 게 여행이라면 영화를 보는 것은 세상에서 가장 짧은 여행이다. 여행을 하다 보면 에펠탑, 자유의 여신상 등 주위 풍경을 압도하는 유명 관광지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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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Insight] 문화 즐기고 싶은 샐러리 맨 마음 읽었다, 밤에도 여는 모리미술관
모리미술관 난조 후미오 관장사람들을 미술관으로 끌어들이는 방법을 알고 싶다면 이 남자를 찾아가라. 일본 도쿄 롯폰기 힐스의 모리미술관(森美術館)을 이끌고 있는 난조 후미오(南條史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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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S LETTER]코리안 아이
사진 왼쪽부터 나이젤 허스트 사치갤러리 대표이사, 데이비드 시클리티라 PMG그룹 회장, ‘코리안 아이’를 후원하는 리처드 힐 한국스탠다드차타드제일은행장. 스탠다드차타드제일은행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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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웅의 문단 뒤안길-1970년대 다재다능의 시인 조병화
1940년대 후반부터 50년대 후반 사이에 서울중·고등학교를 다녔던 사람들은 지금까지도 조병화(1921~2003) 시인을 ‘만능 선생님’으로 기억하고 있다. 조병화는 49년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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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탱화는 나의 삶이자 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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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은 예술과 같아 … 모방만 해선 명작 못 내놔”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맞은편에 있는 일신방직 본사는 이름을 ‘일신 갤러리’라고 바꿔도 전혀 어색하지 않다. 건물 입구에 있는 이탈리아 조각가 마우로 스타치올리의 거대한 추상 조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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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왕비의 소원 "옛책방에 서서 오랜 시간 책을 읽고 싶다"
“만약 신분을 감추고 좋아하는 장소에서 하루를 보낼 수 있다면 어디서 무엇을 하고 싶습니까?” 지난 5월 유럽 방문을 앞둔 미치코 왕비의 기자회견 때 한 기자가 던진 질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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끼 있는 대구 시민은 신천둔치 축제 마당으로~
대구 신천둔치에 시민 축제마당이 차려진다. 춤·노래·악기 연주 등 저마다 실력과 끼를 발산할 수 있는 자리다. 무대는 ‘시민프린지공연페스티벌’이다. 9일부터 11일까지 열리는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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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끝자락에 사람 냄새 나는 예술촌”
낙동강 1300리(514㎞) 끝자락인 경남 김해시 생림면 도요리 도요마을. 바다와 합쳐지는 게 아쉬운 낙동강이 휘감아 돌며 만든 강마을이다. 넘실대는 강물을 보고 오던 비도 되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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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836개 출판사 ‘장기자랑’ 큰 잔치
책을 소재로 한 미술작품을 전시하는 ‘북 앤 페인팅 전’에 출품된 김은기 화백의 『여행』. “세계 각국 책 구경도 하고, 좋아하는 일본 작가도 만나고…” 국내 최대 책문화 축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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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한국의 미술경매 최고가 작품들
예술과 돈, 경쟁과 탐욕이 있는 그대로 엇갈리는 현장이 바로 미술품 경매장이다. 미술시장의 삼각 축인 화랑·경매·아트페어 중에서 경매가 특히 그렇다. ‘이 작품 얼마예요’ 하는 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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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찾습니까? 젊은 당신을 초대합니다
인생 80에서 짧지만 반짝반짝 빛나는 젊음. 우리는 지금도 노래한다. 우보(牛步) 민태원의 ‘청춘예찬’을. “청춘! 이는 듣기만 하여도 가슴이 설레는 말”이라고. 그렇다. 청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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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기본기 다지는 ‘임헌정 사운드’ 20년
“손이 정말 시렸어요.” 지휘자 임헌정(55)은 부천 필하모닉(부천필)과의 첫 해를 이렇게 기억했다. 그는 1988년 창단된 이 오케스트라에 89년 상임 지휘자로 부임했다.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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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앞 별별 cafe] 그림 볼까, 사진 찍을까, 그냥 놀까
군대·축구보다 군대에서 축구한 얘기가 지겹다지만, 홍대·카페 말고 ‘홍대 앞 카페’는 좀 다르다. 하루가 다르게 ‘신상 카페’가 생겨나는 데다 ‘나는 왜 이 카페에 가는가’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