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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와 통일' 야외 대형 설치미술 눈길
겨울은 미술관.화랑이 비교적 한산한 시기. 그러나 새 밀레니엄을 맞는 이번 연휴엔 규모도 크고 내용도 실한 전시회가 잇달아 열려 미술애호가들에겐 풍성한 계절이 되고 있다. 9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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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열기로 뜨거운 연말
연말무대에 뮤지컬 열풍이 불고 있다. 서울 뮤지컬 컴퍼니는 '록 햄릿'에 이어 뮤지컬 콘서트 '굿바이 1999!'를 11일부터 공연하고, 서울시 뮤지컬단은 '킬리만자로의 표범'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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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문화광장' 홈페이지 개설
문화비평 그룹 21세기문화광장(대표 탁계석)은 문화예술계의 각종 정보를 담은 인터넷 홈페이지(www.curture21.or.kr)를 1일 개설했다. 이 홈페이지에는 음악과 미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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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를 넘어] 15. 서브컬처
중앙일보가 밀레니엄 기획의 일환으로 경남대(총장 박재규)와 공동으로 엮는 '세기를 넘어' 시리즈의 열다섯번째 주제는 '서브컬처' (subculture)다. '하위문화' 로 번역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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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로 끊겼던 외국작가 국내展 잇따라
IMF 한파로 자취를 감췄던 외국화가의 국내전시가 올 가을을 기점으로 서서히 고개를 들 전망이다. 이 달만 해도 미국 현대추상미술의 거장으로 꼽히는 프랭크 스텔라전과 프랑스 인상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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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다라미술대전'을 보고] 최상급 유물…진품에 매료
간다라 미술이 우리 곁에 와있다는 사실이 나에게는 하나의 충격이다. 8월 29일까지 예술의전당 (02 - 580 - 1332)에서 열리고 있는 '간다라 미술대전' . 인도에서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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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공간나들이] 8. 토탈미술관
서울종로구평창동 토탈미술관 (관장 노준의) 은 80년대 중반 1천원짜리 커피 한잔을 시키면 마시던 컵까지 주는 찻집으로 데이트족들에게 인기가 높았던 장흥 토탈야외미술관이 92년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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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테가 봄무대를 적신다…'탄생 250돌 기념축제' 열려
베토벤.슈베르트.슈만.멘델스존 등 기라성 같은 작곡가들이 '낭만주의의 정신적 지도자' 괴테에게 인정받고 싶어 애를 태웠던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슈베르트는 독일 가곡사에 빛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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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박물관 순회전…지방 애호가 큰 호응
'움직이는 미술관' 과 '찾아가는 박물관' .지난 90년 국립현대미술관과 국립중앙박물관에 의해 시작된 이후 소외지역 문화애호가들의 반응은 높다. 현대미술관은 올 마지막 스케쥴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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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리뷰]'꿈과 사랑:매혹의 우리 민화'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열리고 있는 '꿈과 사랑 : 매혹의 우리 민화' (호암갤러리, 6월30일까지)에 가득 걸린 민화는 모처럼 서울나들이 나온 농사짓는 시골 노장 (老丈) 을 닮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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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서평]만화를 위한 책…만화란 무엇인가 알기쉽게 접근
만화가 시대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각종 국제만화제가 연이어 개최되는가 하면 일부 만화가들은 선정.폭력성 등의 혐의로 재판정에 서 있다. 아이들이나 즐기는 것으로 인식됐던 만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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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용전도사' 남정호·문애령씨
TV를 통해 '무용의 전도사' 역을 자처한 A&C코오롱 '댄스 시어터' 의 두 진행자 남정호 교수와 문애령씨. 본인의 전공대로 남교수는 현대무용을, 문씨는 발레를 격주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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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사로잡은 테마]베토벤 연구…정치경제학적 비판 음악에 적용
지난 여름 6.10항쟁 10주년을 기념하는 범국민적인 의식 (儀式) 들이 있었다. 여기에는 물론 약간의 후일담이나 무용담도 곁들여 있었다. 그렇지만 이것이 오늘의 현실에서 80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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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대는 외국 연주자의 봉인가 - 김용진 음악협회이사장
공연예술계는 불황의 늪에 빠져 허우적거리는데 개런티가 엄청나게 비싼 대형 아티스트들의 이벤트성 공연은 극성을 부리는 기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보다 많은 청중들이 높은 수준의 음악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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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국립중앙극장 (1)
먼저 국립극장 가는 길부터 소개한다.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할 경우 서울시민이 국립극장을 가는 가장 빠른 지름길은 지하철2호선을 타고 동대입구역에서 내려 남산쪽으로 10여분 걸어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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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영상자료원 - 시네마테크 운동이란 (3)
시네마테크운동은 프랑스에서'시네마테크 프랑세즈'를 모태로 비상업적.비제도권의 영화연구 운동으로 출발했다.이 운동은 영화비평지'카이에 뒤 시네마'를 중심으로 펼쳐져 기존의 영화서술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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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영상자료원 - 외국의 사례 (2)
영상자료는 귀중한 역사자료이자 예술작품이다.이같은 인식하에 영상자료의 수집.보존.진흥을 위해 국제필름보관소연맹(FIAF)이 38년 브뤼셀에 본부를 두고 창설됐다. 70여개국의 1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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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전문 MC 한젬마 - 서울美大 출신 현역화가
“방송에서 순수문화가 설자리는 왜 자꾸 좁아져만 가는 거죠.” 문화예술전문 케이블 A&C코오롱(채널37)에서 미술전문 프로그램'A&C갤러리'(토요일 밤11시20분)를 진행하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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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코리안 드리밍' 입국자 늘고 예술展 발길 잦아
아프리카는 멀리 있다. 서울에서 하루종일 비행기를 타고 가야 닿을 수 있는 곳이다. 물리적인 거리만 먼게 아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아프리카는 실재하는 대륙으로 다가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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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리스트 정명화 초청연주회 춘천종합문화예술회관서 열려
세계적인 첼리스트 정명화 초청연주회가 24일 오후7시 춘천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이번 연주회는 강원일보가 신년음악회로 마련한 것으로 정씨로서는 첫 춘천 나들이. 주최측은 춘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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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무용
올해에는 어떤 무용행사들이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을까.본격적인무용공연이 시작되는 3월부터 연말까지 계속 이어질 다양한 무용공연 가운데 무용 애호가들의 관심을 끄는 것은 아무래도 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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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 '백조의 호수' 비극으로 재탄생
모스크바 볼쇼이극장에서 25일.새로'선보인.백조의 호수'때문에 러시아 문화가에 설렘이 고조되고 있다. 새롭다고 하는 이유는 지금까지 작품.백조의 호수'를 지배해온옛소련 사회주의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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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드레 없는 와인 권하는 사회
.자줏빛 신비한 유혹'.부드러운 맛과 심오한 향'.와인은 인간이 만든 최고의 음료로 불린다.그 와인이 지금 그 향기만큼 잔잔한 반향을 일으키고 있어 관심거리다.실제로 20대 신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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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활짝 핀 판화시장
문화시대를 맞아 문화 향유층이 급격히 늘고 있다.문화환경도 크게 변해 과거의 제3자적 감상에서 문화시장에로의 적극 개입 양상을 보이고 있다.자연히 문화시장이 크게 확대되고 갖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