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사와 장인의 만남 2012 설화문화클래스
1 운현궁에서 정준모 교수(왼쪽)과 손대현 옻칠장이 담소를 나누고 있다. 2·3 이날 열린 설화문화클래스에서 참가자들이 옻칠 체험을 하고 있는 모습. 지난달 27일 오후. 운현궁
-
유리의 무지갯빛 변신
1,2 무라노 섬 ‘글라스트레스’ 전시장 3 베니니의 볼레’, 디자인 타피오 위르카카4 대롱 끝을 불어 꽃병을 만들고 있는베니니의 유리공예 장인 관련기사 “티끌만 한 흠도 허용
-
다른 어떤 아름다운 가능성을 찾아
자유테크놀로지(FAT) 외, ‘Eye Writer’, 2009 - 눈동자만을 움직여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릴 수 있게 한 시각 보조장치다. 루게릭병에 걸린 친구를 위해 아티스트 자
-
“미술관 주목받는 비결은 고유한 아이덴티티”
1, 2, 3, 4 퐁피두 메츠 내부 전시장 모습 5, 6, 7, 8 퐁피두 메츠에서 전시중인 다니엘 뷰렌의 작품 Photo Rémi Villagi, Photo Roland Ha
-
세계 최고, 국내 최고 블루칩 작가들 작품이 다 모였네
1.베니스 비엔날레 등 세계 여러 비엔날레에서 이름을 알린 작가 최정화가 라움 입구에 서있는 나무에 설치 작품을 걸어놓았다. 9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역삼동 라움에서 열리는 ‘갤
-
발효가 창조한 신맛에 눈길 쏠려...3D 기술 접목한 신개념 요리도 등장
지난해 서울에서 열린 국제음식축제 ‘서울 고메(Seoul Gourmet) 2010’을 진행하며 행사에 참석한 해외 요리사와 미디어들로부터 자주 비교됐던 행사가 있다. 바로 ‘마드
-
화려한 여배우 김지미, 영화인 명예인 전당에
16일 그녀를 만난 곳은 서울 강남구 신사동 영화인복지재단(이사장 정진우) 사무실이었다. 지난달 중순 입국해 임권택 감독 전작전, 부산영화제 회고전 등 정신 없는 일정을 치른 그녀
-
빛과 그림자의 만남, 그 강렬한 대비의 미학
관련기사 [조세현의 원포인트 레슨] 인물과 신뢰 쌓고 배경은 단순하게 18일 오후 런던 국립 초상화 미술관(National Portrait Gallery). 간결한 검은 선으로
-
깊고 맑게, 스물여덟 jang han na
올여름 지휘자로 음악 팬들을 만났던 첼리스트 장한나가 이번에는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가 첼로를 잡는다. 3년 만의 국내 공연을 앞두고 설렘으로 가득한 그녀를 만났다. 취재_윤혜진
-
사색이 머무는 공간 ②선유도 공원
①정수장의 여과지를 활용해 만든 수생식물원. 습지·정수·부엽·침수식물 등 다양한 수생식물의 모습과 성장과정을 관찰하는 곳이다. 자작나무 사이로 보이는 1월의 수생식물원 모습이 식
-
요리가 예술이 된 이유 ‘모던 프렌치’
우리는 흔히 프랑스·중국, 그리고 터키 요리를 세계 3대 요리로 꼽는다. 꼽는 순서는 언제나 동일한데 그 이유는 그 선정 근거가 정확하지 않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중국 요리는
-
[J-Style] 갈색은 위엄이다 … 명품 ‘아 테스토니’ 엔조 피니 회장 인터뷰
‘아 테스토니’ 엔조 피니 회장이 구두에 쓰일 최상급 천연 악어 가죽을 들어보이고 있다.열일곱 살 이탈리아 청년의 집안은 태너리(무두질 공장)가 가업이었다. 한 살 많은 여인은 구
-
[J-Style] 갈색은 위엄이다 … 명품 ‘아 테스토니’ 엔조 피니 회장 인터뷰
‘아 테스토니’ 엔조 피니 회장이 구두에 쓰일 최상급 천연 악어 가죽을 들어보이고 있다.열일곱 살 이탈리아 청년의 집안은 태너리(무두질 공장)가 가업이었다. 한 살 많은 여인은 구
-
이리도 비루한 예술-로만 폴란스키의 ‘피아니스트’
고향에 계신 늙은 어머니는 아직도 내가 소설을 쓰는 것을 못마땅해하신다. 노골적으로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공인중개사 시험을 보거나, 다시 사범대 같은 곳에 진학하는 게 어떻겠
-
[삶과추억] 가곡 대중화 헌신 애창곡 '비목' 남겨
'초연이 쓸고 간 깊은 계곡/ 깊은 계곡 양지녘에…' 국민가곡으로 널리 애창되고 있는 '비목(碑木.한명희 작사)'의 작곡가 장일남(전 한양대 음대 교수)씨가 24일 숙환으로 별세
-
[MovieBlog] 봉준호·김기덕 … 우리는 많은 괴물이 필요하다
지난주 김기덕 감독이 연합뉴스에 '사죄문'이라는 e-메일을 보내 한국 영화계에서 물러날 뜻을 밝혔습니다. 이 당혹스러운 소식에 직접 만나기를 청했습니다. 감독은 만남 대신 회신을
-
[시론] 특수계층 대우 이제 그만
찬성 우리 사회에는 틀림없이 소득이 있는데도 소득세를 내지 않는 특수한 계급이 있다. 일부는 상당한 수준의 소득을 올리고, 대형차를 타고 다니며, 풍요로운 생활을 즐긴다. 그런데도
-
〈젊은모색 2000-새로운 세기를 향하여〉展
거대한 눈이 전시실 정면에서 관객을 마주보고 있다. 디지털 3차원 애니메이션으로 처리된 눈은 율동적으로 떴다 감았다 하면서 끊임없이 무언가를 주시한다. 주의해서 보면 이 눈이 외부
-
국립현대미술관서 '젊은모색 2000…' 전
김홍석의 '사랑에 관한 세가지 의문' 은 지구인.외계인.관찰자의 세가지 관점에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작가는 서사구조에 대한 조정자 역할을 하면서 이것이 예술가의 역할이라고 주장
-
'0.3초 눈길을 잡아라' 영화포스터 튀는 마술사들
'거리의 게시판과 신문지면을 장식하는 팝아트' '0.3초의 예술 - .' 영화 포스터가 젊은층 사이에서 인기 수집품목으로 떠오르고 카페의 필수 장식품이 될 만큼 부쩍 관심을 끌고
-
[가로보고 세로읽기]사진과 선 - 언어 초월한 창조적 결합
살짝 열린 창과 커튼과 그림자. 바람도 그림자를 끌고 다니나? 그림자가 아니라 달빛인 것 같다. 달빛을 드리운 커튼, 이보다 더 그윽한 느낌도 없을 듯 싶다. 텅빈 방. 오직 나만
-
[전시리뷰]탈개성속에 드러나는 개성 '전환의 공간'전
포스트모더니즘의 선두주자였던 '요셉 보이스' 는 모든 사람은 예술가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그저 바닥에 엎지른 우유의 흔적도, 아무렇게나 쌓아놓은 공사장의 벽돌도 예술일
-
[새로운세기를찾아서]32.파리 생 제르맹거리에서
파리 생 제르맹거리에서 파리가 예술의 도시라는 데에 이의를 달 사람은 없습니다. 샹젤리제 거리·몽파르나스 언덕·생 제르맹 거리의 카페 그리고 수많은 미술관과 건축물들 사이를 거니
-
[가로보고 세로읽기]경직된 사회를 뒤엎는 예술적 통폐합
때로 별것도 아닌 것이 사람을 괴롭힌다. 5시간 전부터 별것도 아닌 뻥튀기가 먹고 싶었다. 참다 못해 30분을 뛰어가 별것도 아닌 뻥튀기를 샀다. 그리고 뻥튀기처럼 별것도 아닌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