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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서 본 유명 예술작품들 가정 생활용품으로 재탄생
리빙 업계의 컬래버레이션이 활발해지면서 협업 방식도 다양해지고 있다. 아티스트의 작품을 제품에 입히는 것 외에 패션 브랜드와 합작품을 만들기도 하고, 가전과 가구 브랜드가 만나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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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양각색 리빙 컬래버레이션
얇은 유리판을 19겹으로 쌓아 다리를 만든 티테이블. 도무스 디자인의 유리가구 브랜드 피암과 조각가 대리 레인이 협업해 만들었다. 리빙 업계의 컬래버레이션이 활발해지면서 협업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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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리아 반도 끝 바람으로 버무린 맛
왼쪽부터 피리피리 그릴치킨, 비프스테이크 스페셜 프란세진야. 포르투갈이 원산지인 에그타르트도 직접 만든다. 홍대 근처에 자주 가는 편이다. 예로부터 예술가들이 근처에 자리를 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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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세상의 전부인 어머니와 할머니의 그리운 그 실루엣들
구본창의 ‘북청사자놀음 05’(2003). 어머니와 할머니의 실루엣신경림 어려서 나는 램프불 밑에서 자랐다.밤중에 눈을 뜨고 내가 보는 것은재봉틀을 돌리는 젊은 어머니와 실을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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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말코비치 한국 온다
성격파 배우 존 말코비치가 온다. 영화 홍보가 아닌 클래식 공연(2015년 1월 14일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을 위해서다. 창단 50주년을 맞는 서울바로크합주단(음악감독 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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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해 태양·바람·와인 … 마티스의 혼 깨우다
콜리우르의 포구 풍경 앙리 마티스의 ‘모자를 쓴 여인’(1905),캔버스에 유채, 79.4 cm × 59.7 cm 미국 샌프란시스코 현대미술관 소장 지난달 프랑스 남부의 루씨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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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에게 지식인이란 무엇인가
1980년대의 끄트머리 학번인 내게만 해도 지식인이라는 개념은 한마디로 ‘행동하는 양심’을 뜻했던 것 같다. 지식보다는 지성이, 개인적인 욕망이나 감각보다는 시대의 이념과 책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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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미 참치 넣은 그리스 요리 '게미스타' 예술이네
건축·미술·조각 등 서양 예술의 모태가 된 그리스는 요리 역시 하나의 예술로 여겨 요리사를 예술가로 인정했다. 이런 문화적 토양을 바탕으로 지중해 요리의 대표주자로 자리매김한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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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시카메라 20대에 맞서 … 저항 수단은 꽃 한송이 뿐
스튜디오 앞에 선 아이웨이웨이. [베이징=권근영 기자], [중앙포토] 아이폰5에는 꽃분홍색 반창고를 붙였다. ‘행동하지 않으면, 위험은 더욱 거세진다’라고 영어로 씌어 있다. 미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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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데이터로 본 강남] 외모·경제력 따지는 건 강남북 똑같아
골드미스와 골드미스터, 즉 이른바 골드싱글족(族)은 어떤 사람일까. 그리고 어떤 배우자를 원하고 있을까. 결혼정보회사 선우가 여성은 만 34~39세에 연봉 5000만원 이상,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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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린 전공한 셰프 남편, 가야금 전공한 파티셰 아내가 빚는 색다른 요리
호리호리한 체구에 곱슬머리, 날렵한 눈매. 프렌치 레스토랑 ‘생클레어’ 곽성광(39) 셰프의 첫인상은 요리사라기보단 예술가에 가까웠다. 아니나 다를까. 그는 경북예고와 추계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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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맵-서촌]예술·문화 향기 가득 … 골목골목 맛이 다르다
2월 ‘Jtravel’ 시티맵 코너는 서촌의 명소를 보다 풍성하게 소개하기 위해 출판사 알에이치코리아의 여행서 『두근두근 종로산책』을 바탕으로 꾸몄다. 인왕산 자락에 안긴 경복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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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린 전공한 셰프 남편, 가야금 전공한 파티셰 아내가 빚는 색다른 요리
호리호리한 체구에 곱슬머리, 날렵한 눈매. 프렌치 레스토랑 ‘생클레어’ 곽성광(39) 셰프의 첫인상은 요리사라기보단 예술가에 가까웠다. 아니나 다를까. 그는 경북예고와 추계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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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볼 만한 전시] 조각을 보며 철학을 읽다
최인수의 ‘들고 나고’(2013). 길이 53㎝부터 1m81㎝까지의 석고 기둥을 전시장에 굴리듯 놓았다. 운동성을 내포한 조각들이다. [사진 갤러리시몬] 현실은 아름답지 않다?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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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오면 꼭 가봐야 하는 공연장으로 만들 것”
최정동 기자 국립극장이 확 젊어졌다. 뻔한 국악공연은 이제 보기 힘들다. 전통 예술에 참신한 기획을 더한 세련된 무대들이 연간 프로그램을 화려하게 채운다. 지난해 9월 국내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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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스·조리 살짝, 자연이 씹히네요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식문화에도 자연주의가 트렌드의 하나로 자리 잡았다.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자연주의 음식은 스칸디나비아 요리다. 스칸디나비아 가구에서 익히 봐왔던 군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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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서리 없애 부드럽게 원색으로 발랄하게
1 독일 COR사의 소파 세트 멜 2, 3 전시장 풍경 봄이라 하기 민망할 정도로 춥고 비 오는 날씨에도 2013 디자인 위크(4월 9~14일)가 열린 밀라노는 전 세계에서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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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럭셔리’ 새로운 물결소유를 넘어 경험하게 하라
마티아스 벵슨이 인더스트리 갤러리에 전시한 Spun Carbon-Fiber Bench’. 과학적인 포맷으로 가구의 기능에 아름다움과 기술을 담아 관객을 놀라게 한다. 여느 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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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고 또 속이는 우리네 인생 그 씁쓸함에 대하여
국립오페라단이 최초로 ‘유쾌한 오페라’ 오페레타에 도전했다. 창단 50주년을 맞아 ‘국민에게 한 발짝 더 가까이 다가가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11월 28일부터 12월 1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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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자니아…캐럴 잘 부르면, 장학금이 있어요
키자니아에서는 크리스마스 캐럴을 부르는 ‘키자니아 캐럴스타’ 이벤트를 진행한다. 어린이 직업체험 테마파크 키자니아가 꽁꽁 언 몸과 마음을 녹일 만큼 열정적이고도 훈훈한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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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8m 붉은 기린 떼폭죽과 공중곡예 거리가 뒤집어질걸
매년 30만 명 이상이 찾는 한국의 대표적인 거리예술축제, 올해로 4회를 맞는 ‘고양 호수예술축제’가 도시 전체를 극장 삼아 화려한 향연을 펼친다. 고양시만이 갖는 스토리텔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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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네스 맥밀란의 '로미오와 줄리엣 Romeo & Juliet'
사진제공 : Birmingham Royal Ballet | photo by Bill Cooper, Roy Smiljanic 지난해 드라마발레 '오네긴'으로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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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통 허기 달랜 머루·다래병사들지혈할 때 썼던 쑥‘DMZ 가든’으로 심금 울리다
황지해 작가는 목포대에서 서양화를 전공했다. 2003년 환경미술가 그룹 ‘뮴’을 창립하고 환경디자이너로 나섰다. 작은 벽화부터 조형물·조경·공원 등 다양한 환경미술 프로젝트를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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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여동생 김연아도 이젠 성인이랍니다
인터넷에 떠도는 신조어들을 보면 그 뜻을 풀이하기 민망할 정도로 폭력적인 것이 대부분이지만, 그래도 마음에 드는 것이 하나 있다. ‘까방권’이란 말인데, ‘까임(비난) 방지 권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