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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준의 마음 읽기] 초여름의 싱싱한 일상을 주세요
문태준 시인 비가 다녀가더니 벌써 초여름의 기운이 왕성하다. 텃밭의 작물은 하루가 다르게 자란다. 고랑과 이랑은 어느새 먼 바다처럼 푸른빛이 출렁인다. 풀도 우거졌다. 방울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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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렉스?” “오메가” “뷰티풀”…007이 내뱉은 세 단어 비밀 유료 전용
“저 시계 여전히 차고 다니는구나.” 얼마 전 영국 윌리엄 왕세자에 대한 기사를 쓴 적이 있는데, 여러 댓글 중 이 한 줄이 눈에 확 들어왔습니다. 맞다 싶어 사진을 다시 찬찬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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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랑GO] 평범한 학교에서 특별한 이야기 찾기
책과 함께 크는 아이를 바라신다고요? 근데 어떤 책이 좋은지 모르겠다면, 아이랑GO가 준비한 책 이야기를 보시는 건 어떨까요. 아이랑GO가 일주일에 한 번, 마법처럼 아이들이 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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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 살아온 집도, 반려묘도 잃었다” 82세 강릉 주민의 한숨
12일 강원도 강릉시 저동골길 주민 안영자씨가 전날 발생한 산불로 전소된 자신의 집 앞에서 눈물을 흘리고 있다. 이번 산불로 축구장 530 개에 이르는 산림 379㏊가 타고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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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보면 S.E.S. 떠오른다…그 시절 걸그룹, 족보 대방출 유료 전용
4세대 걸그룹 뉴진스의 데뷔곡 ‘어텐션’의 뮤직비디오를 보면 언뜻 S.E.S.가 떠오른다. 25년의 세월 차이에도 불구하고 염색하지 않은 긴 생머리, 통이 큰 청바지, 화장기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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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고독사로 가족 떠났는데…남겨진 생명도 죽이란 그들 유료 전용
쌓여 있는 우편물, 먹다 남은 음식물, 켜져 있는 TV에서 흘러나오는 소리. 현장은 이렇게 시간이 멈춰버린 곳이다. 그곳도 마찬가지였다. 더구나 찌는 듯한 더위에 옷이 금방 축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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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골목길 산책 ‘플라노’ 시대 초월한 감성을 느끼다
━ POLITE SOCIETY 이탈리아 사르데냐(Sardinia) 섬 칼리아리(Caglianri)의 뒷골목. 플라노는 큰 시간과 비용을 들이지 않고 누릴 수 있는 지적유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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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플] 네이버의 올드보이 ‘검색’, 미국에 지사 만든 이유는? 유료 전용
Today's Interview네이버 검색의 미래는 Air와 OCEAN이다 그래픽=김혜림 디자이너 지난 21일 보내드린 스크린 밖으로 나온 구글·네이버 검색의 미래 레터를 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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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가 류인, 궁극의 계란 프라이 얻으려 10개 연달아 부쳐
━ 황인 예술가의 한끼 인간에 대한 본질적인 성찰을 보여준 류인(1956~1999)은 10년 남짓한 활동 기간에도 불구하고 1990년대 조각계에 진한 여운을 남겼다.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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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거촌 떠돌이 길고양이, 공무원됐다…냥생역전 '두삼이'
[네이버카페 '대구길보협'] 재건축 철거촌을 떠돌다가 구조된 길고양이가 '명예공무원'이 됐다. 말그대로 '냥생역전'(고양이+생역전)이다. 11일 대구 달서구는 두류3동 행정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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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소중 책책책 - 서평 쓰고 책 선물 받자
보기만 해도 귀엽고 사랑스러운 동물이 책 속 주인공이 된다면 어떨까요. 명탐정이 돼 활약하고, 새로운 세상을 찾아 용기 있는 모험을 떠나는 동물 친구들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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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영화관 팔걸이, 내것일까 완충지대일까
━ [더,오래] 박헌정의 원초적 놀기 본능(93) 시외버스의 가장 앞 1번 자리는 시야가 트이고 넓어서 편한 자리다. 그런데 오늘은 출발부터 도착까지, 이 자리가 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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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다른 건축물의 독특한 외관 복제하면 감옥갈 수도
━ [더,오래] 손유정의 알면 보이는 건설분쟁(15) 문연지 씨는 SNS에서 고양이 형상을 한 독특한 외관의 펜션을 보고, 숙박 예약을 했습니다. 문 씨는 며칠 동안 펜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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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소중 책책책 - 서평 쓰고 책 선물 받자
유튜브나 SNS는 이제 우리 생활 깊숙이 자리하고 있죠. 유튜버를 꿈꾸며 영상을 찍어보거나, SNS 활동에 빠진 소중 친구들도 많을 거예요. 그런 친구들이 관심 있게 볼만한 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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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로핀] 호재 알아보기: 하드포크 그리고 메인넷 2.0
[출처: 셔터스톡] [타로핀’s 코린이 개나리반] 달러 기준으로 비트코인이 1만5000달러를 돌파했다. 2018년 1월 이후 최고가 기록이다. 코인러들이 다 같이 얼싸안고 얼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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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매일 똑같은 하루가 지나가는 가운데 축축하게 스며드는 공포
54일(중부지방 기준)간 계속되며 1973년 관측 이래 역대 최장기간을 기록한 긴 장마에 태풍이 이어지며 덥다기보다 축축했던 올여름. 그 질척이는 일상을 소설로 옮긴 듯한 작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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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실버타운 노인들의 좌충우돌 치어리더 도전기
━ [더,오래] 현예슬의 만만한 리뷰(91) 영화 ‘치어리딩 클럽' 난소암을 앓고 있던 마사(쉬인 앳킨슨 분)는 주변 정리를 시작한 후 주치의에게 돌연 “이제 치료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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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 강아지든 꽃이든, 누구나 말을 건넬 '친구'가 필요하다
━ [더,오래] 홍미옥의 모바일 그림 세상(55) 10여 년 전쯤인가? 온갖 화제를 뿌리면서 시청률도 꽤 높았던 드라마가 있었다. 등장인물들의 급작스러운 죽음이 화제를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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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트렌드] 내게는 언제나 귀염둥이, 남에겐 가끔 말썽꾸러기
호텔 레스토랑에서 밥 먹는 강아지. 비행기 타는 고양이. 국내에서도 더 이상 낯선 풍경이 아닙니다. 하지만 이를 불쾌하게 여기는 사람도 적지 않습니다. 반려동물로 인한 소음, 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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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선 이북에 6250㎞ 땅굴 판 중국군 “난공불락, 지하장성”
━ 사진과 함께하는 김명호의 중국 근현대 베트남 부총리 겸 국방부장 응우엔 잡(오른쪽 셋째)과 함께 공군 실험실을 둘러보는 천껑(오른쪽 다섯째). 1955년 11월 하얼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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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충기의 삽질일기] 강남역4거리에 나타난 냉장고 바지 아저씨
호박꽃잎은 대개 다섯 장이다. 밭둑에 핀 꽃 중에 여섯 장짜리가 있어 한참을 봤다. 잎과 순을 얻어 된장찌개에 넣고, 콩가루 묻혀 국을 끓였다. 두 대접을 비웠다. 일주일에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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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동물권 위해 노력해야 하는 이유요? 모든 개 혼자 구할 순 없잖아요” 배우 이용녀 씨를 만나다
“동물과의 이야기는 내가 만들어가기 마련이잖아요. 한 집에 같이 산다면 동물은 나에게100을 주려고 하기 때문에 내가 조금만 줘도 많은 걸 얘기하죠.” 배우 이용녀(64)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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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가 왜 울어?" 아들 달랬다가… 정주리의 육아법
━ [더,오래] 서영지의 엄마라서 아이라서(12) 쉬는 날엔 일어나 뒹굴뒹굴한다. 늘 먼저 깨우는 건 도원이. 내 머리카락을 밟고 아빠 얼굴을 찌르고 형 위에 누우면 어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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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하는게 싫고 권위에 반감 가진 이 노인 누구?
━ [더,오래] 전새벽의 시집 읽기(16) 지난 주말 부모님 집에서 점심을 먹는데 돌연 어떤 여자의 목소리가 들리더니 TV가 켜졌다. 여자 목소리의 주인공은 TV 옆에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