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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감독 장선우 시나리오·평론 직접 쓴다|임 영
장선우 감독(1952년)의 작품을 살펴보자. ①『서울예수』(86년·선우완과 공동 연출) ②『성공시대(88년) ③『우묵 배미의 사랑』(90년) ④『경마장가는 길』(91년) 보다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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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퍼런 공론서슬…가위질 기승|"내용너무 어둡다"7곳 손질『어둠의 자식들』
5공이전이나 이후나 공연윤리위원회의 심의에 의해 화면삭제·화면단축·대사삭제등의 가위질을 당한 영화의 90%가까이는 외설과 폭력이 그 이유였다. 포르노나 다름없는 정사장면의 연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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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돋친 김현식 앨범|사후 더 인기…『내사랑…』 8주째 1위
지난해 11월1일 32세로 요절한 가수 김현식이 1주기를 맞아 사후에 더 큰 가수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각종 차트·음반판매량·방송횟수 등에서 김현식의 유작인 『내사랑 내곁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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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선 감독작 『사의 찬미』상영 중에 프린트 교체 소동
김호선 감독이 상영중인『사의·찬미』가 후반 작업을 다시 해 프린트를 교체하는 해프닝을 연출. 『사의 찬미』는 개봉날짜에 쫓겨 후반작업을 졸속처리, 화면이 군데군데 튀고 사운드가 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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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사진전 등 영화행사 "다채"|영협·극장연등 22∼27일 영화주간 설정 "큰 잔치"
올해는「연극·영화의 해」이며 오는 27일은 29번째「영화의 날」이다. 영화인협회·영화업협동조합·전국극장연합회·서울시극장협회·영화진흥공사·영상자료원은 공동으로 오는 22∼27일을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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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벽』『사의 찬미』등 실재인물 이야기 방화|『쇼팽의 푸른 노트』눈길…주로 액션물 외화|외화 앞지를 알찬 방화 많다|추석극장가 볼거리 "풍성"
추석 연휴를 맞아 극장가가 새영화로 간판을 바꾼다. 올해도 한국영화는 외화에 비해 수적으로 크게 열세다. 그러나 이번만큼은 내왼년에서 외화를 앞질렀다는 평을 듣고 있다. 우선 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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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임영문여송감독 초기엔 형화사서 찬밥 대접
제주태생의 재일교포출신 감독 문여송(1935년생)이 아연 주목받기 시작한 것은 이덕화·임예진이 주연한 하이틴 러브스토리 『진짜 진짜 잊지마』(76년) 시리즈를 발표하면서부터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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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편의 개선이 우선돼야
중앙일보 4월29일자(일부지방 30일) 12면 「영화 소극장의 기준 강화」보도를 보고 관객의 입장에서 한마디하고자 한다. 우선 소극장들에 문제점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정부 방침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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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극장에 영화관객 몰린다
객석 2백∼3백 석 규모의 소극장이 새로운 영화 문화권으로 자리잡았다. 90년 말 기준 서울지역의 극장 수는 개봉관 31개, 재개봉 관 33개, 소극장 1백46개 등 모두 2백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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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영화 여러극장 동시상영 「체인개봉제」 뿌리 내린다
영화상영체계가 전극장의 개봉관체제로 대표되는 구미식으로 점차 바뀌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한편의 영화를 여러극장에서 동시에 개봉하는 「체인개봉제」와 이에 따른 흥행의 대형화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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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임영(영화평론가) 조문진 『언제나 타인』으로 일서 첫 입상
조문진감독(1935년생)은 미국직배영화가 시중극장에 걸리려해 영화계 전체가 심각한 위기감속에 아연 긴장하는 88년초 감독위원회 위원장에 단일후보로 무투표 당선된다. 때는 바야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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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로에 전문 기획집단"새 바람"
전문 영화기획집단이 독자적 입지를 어느 정도 확보하면서 영화계에 맑은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영화기획이 충무로의 새로운 유망사업으로 자리잡아가고 있음은 영화계가 그동안 제작자·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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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 극장가-미국·홍콩영화가 휩쓴다
여름방학시즌과 함께 2대 극장대목을 형성하는 연말연시 대목에 일제히 새 영화가 내걸려 치열한 관객 끌기 경쟁을 벌이고 있다. 지난 토요일부터 개봉을 시작, 신정까지 선보이는 영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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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버라 부시·마돈나 등 집중조명|미 레이디스 홈 저널지 미 사회의 「영향력 있는 여성」 50명 선정
미국의 여성지 『레이디스 홈 저널』 최근호는 「여성의 힘을 과소평가하지 말라」는 제목의 특집을 통해 미국사회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50명을 선정, 발표했다. 이번에 선정된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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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35일만에 한편" 빨리 찍기 명수|『도시…』시위로 상영 첫 중단 기록|『야행』검열서 52군데 잘려 수난
김수용 감독의 『저 하늘에도 슬픔이』(65년)는 25년 전에 관객 29만명이 들었고, 이광수 원작의 『유정』(66년)은 33만명이 들었다. 그의 영화는 반드시 20만, 30만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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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삐용』추석 때 재개봉
터프가이 스티브 매퀸 타계 10주기를 맞아 그의 대표작중의 하나인『빠삐용』이 추석시즌에 앙코르 개봉된다. 앙리 샤라에르의 동명실화소설을 영화화한『빠삐용』은 자유를 향한 인간의 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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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극장가 방화메뉴 다양하다
올 추석 극장가의 한국영화가 종래의 여성 멜로물 위주에서 벗어나 다양해졌다. 추석에 새로 선보이는 한국영화는『단지 그대가 여자라는 이유만으로』『물위를 걷는 여자』『꿈』『꼴찌부터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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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만관객 동원 「남부군」|대한극장 8일 재개봉
1백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해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남부군』이 개봉극장(대한극장)에서 8일 재개봉된다. 이 영화는 6월2일∼7월27일까지 56일 동안 서울에서만 33만명의 관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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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영화 2편 개봉 눈길
중국의 현 영화 실력을 가늠할 수 있는 영화 두 편이 잇따라 개봉돼 관심을 모은다. 『삼국지』와 『국두』가 그것들로 『삼국지』는 따로 설명이 필요치 않는 고전 『삼국지』를 중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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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허영 일 영화계서 맹활약|임영(영화평론가)
무성영화시대 일본영화계에 들어가 히나쓰 에이타로라는 일본이름을 쓰며 내내 일본인 행세를 하고 지낸 한국인이 있다. 함경남도 함경부 황금정이 본적으로 되어 있는 1908년생의 허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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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작방화 개봉 앞두고 "긴장"
한국영화로서는 파격적인 10억원대의 제작비를 들인 『남부군』 『마유미』『장군의 아들』등 3편이 늦어도 내달 중순께는 일제히 개봉된다. 연초『수탉』 『우묵배미의 사랑』등 깔끔한 경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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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남부군』각종 기록 갱신|제작 중 감독 구속 등 진통끝 5월 하순 개봉
진통을 거듭하던 영화『남부군』이 마침내 완성돼 5월 하순 관객들과 만난다. 이태씨의 동명 자부 베스트셀러를 영상에 옮긴『남부군』은 6·25 전란중 소백·지리지구에서 숨져간 빨치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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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
○…·올드 팬의 추억 속에 남아 있는 60년대의 명화 『기적』이 재개봉된다. 젊은 날의 캐럴 베이커, 로저 무어, 빅트리오 가스만이 경연한『기적』은 나폴레옹의 유럽침공을 배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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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러물|『홀로…』|침체방화 활로 "노크"
한국영화 상영관 안이 썰렁하다. 애써 만든 한국영화들의 흥행이 참담할만큼 저조하다. 제작때부터 관심을 모은 화제작이나 영화제 수상작 가릴 것 없이 관객들의 외면을 받고 있다. 『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