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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여름밤 식히는 공포영화 개봉 잇따라
공포 (호러) 영화의 시즌이 돌아왔다. 여름 한철을 노린 공포영화 신작들이 줄줄이 극장 스크린을 '엄습' 할 기세다. 지난 몇년간 영화계에 통했던 '공포영화 = 흥행성공' 등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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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샘] 관객 우롱하는 외화제목
사람들이 영화를 선택하는 기준은 무엇일까? 때로는 영화소개기사를 읽고 볼 영화를 선택하는가 하면 감독이나 배우의 이름 또는 영화포스터를 보고 영화를 고르기도 한다. 때로는 영화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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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로통신] '로보트 태권브이' 공개수집 外
*** '로보트 태권브이' 공개수집 에버랜드가 개장 23주년을 맞아 국산 어린이 만화영화 '로보트 태권브이' 필름을 찾는다. 김청기 연출로 지난 76년부터 90년까지 제작된 총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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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선정 98새뚝이]5.문화
올 한해의 문화계를 돌아보며 언뜻 떠오른 단어는 '고통' 이었다. 타격은 대중문화 쪽보다 순수문화의 경우가 더 심각했다. 그렇다고 모두가 지쳐 쓰러져 있진 않았던가 보다. 어디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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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개봉 일본영화 '하나-비' 썰렁
해방 후 일반극장에서 개봉된 첫 일본영화인 '하나 - 비' 에 대해 관객들 반응이 냉담해 영화계에서 이변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개봉일인 5일 오전 피카디리 극장 앞에는 NHK.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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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옥 감독 '북한시절'영화 저작권 누구에게 있나
신상옥 감독이 북한에서 찍은 영화의 판권은 북한 정부에 있을까 아니면 신감독에게 귀속될까. 78년 납북된 이후 신감독이 북한에서 제작한 영화들의 판권을 놓고 북측과 신감독 사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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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샘]일본영화 '수입개방 1호작' 신경전
일본 대중문화의 단계적 개방 발표이후 '수입 과당경쟁' 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그런 우려를 씻어주는 좋은 사례 하나. 그동안 업계에서는 '개방 1호 영화' 를 둘러싸고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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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대중문화 수입하면 돈' 업계 과열 우려
정부가 20일 일본 대중문화 개방 스케줄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일본 대중문화 상품을 수입하려는 업계의 움직임이 과열조짐까지 보여 수입가 폭등 등 부작용이 우려된다. 수입 경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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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해피 투게더'의 왕자웨이 감독
왕자웨이 (王家偉) 감독과 량차오웨이는 리츠칼튼 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앞서 자신들의 액세서리 등을 경매해 수재의연금으로 낼 3백71만원을 모았다. 왕 감독은 "이 영화를 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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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자웨이 '부에노스 아이레스' 동성애 장면 재심통과
동성애를 그렸다는 이유로 국내 개봉이 금지돼 '검열' 을 둘러싸고 큰 논란을 빚었던 홍콩 왕자웨이 (王家衛) 감독의 '부에노스 아이레스' (원제 '해피 투게더' )가 수입 심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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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제출 앞둔 개정영화법 어떤 내용 담기나]
등급외 상영관 (성인영화 상영관) 설치 허용이 포함된 국민회의의 영화진흥법 개정안과 음반 및 비디오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마무리 작업에 들어갔다. 국민회의는 공청회 등을 거쳐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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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키야 반갑다”매니어들 난장 리허설
늦었지만 너무 반갑다. 객석/무대의 '경계 허물기' 로 유명한 '컬트무비의 원전 (原典)' 로키호러픽처쇼 (이하 로키) .런던.뉴욕 등 심야의 상영극장은 연기 흉내내기, 대사.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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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한 예수'다룬 영화 수입…종교계 등 논란예고
예수와 막달라 마리아의 정사 장면을 삽입, 세계적인 파문을 불러일으켰던 마틴 스코세지 감독의 88년작 '그리스도 최후의 유혹 '이 지난 22일 공연예술진흥협의회의 수입심의를 통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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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로 통신]'러브러브', 캐나다 벤쿠버영화제 초청 外
加 벤쿠버영화제에 초청 ◇이서군감독의 데뷔작 '러브러브' 가 캐나다 벤쿠버영화제 (9월25~10월11일) 의 '용호상' 부문에 초청받았다.이 부문은 아시아.태평양지역 신인감독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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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가 불황탈출 아이디어 백출
불경기는 극장가도 마찬가지. 할인제, 심야상영, 이벤트 등 관객을 끌려는 아이디어들이 볼 만하다. 프랑스영화 '웨스턴' 이 상영됐던 서울 종로의 코아아트홀과 신촌의 이화예술극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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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운 외화들 창고서 '낮잠'…판권 재협상·흥행 불투명 이유
'보고 싶은 얼굴' 이라는 노랫말처럼 보고 싶은 영화를 모두 볼 수는 없는 걸까. 창고에서 잠자는 1백여편의 수입 외국영화들을 떠올린다. 수입사의 내부사정이나 흥행성, 배급.비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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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 키워드]영화심의…'문화공화국' 가는길 파란불 켜질까
“문화 공화국!이젠 희망이 보여요.” 최근 각 언론사 영화담당 기자들 앞으로 이같은 타이틀을 단 보도자료가 배포되었다. 영화수입사인 신필름이 '크래시' 가 마침내 극장에서 개봉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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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칼럼]현실 외면한 문체부 생색내기
'쥬라기공원' '인디펜던스 데이' 등 할리우드 흥행작들의 국내 수입가는 단돈 5천달러다. 미국 직배영화이기 때문이다. 관객 한 사람의 극장 입장료 6천원중 직배사에 돌아가는 몫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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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화수입사도 환율급등 '몸살'…관람료 올릴 듯
달러의 환율 급등으로 대기업을 비롯한 외화수입사들이 앉아서 수억원씩 까먹는 손해를 입고 있다. 1달러당 1천원을 육박하면서 수입계약한 외화들의 잔금을 치뤄야 하는 영화사들, 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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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카소비츠 감독…사회문제에 관심 많은 이민 유대인 2세
"프랑스영화들은 사랑이야기 등 사람들의 개별적인 이야기에 집착해 사회적인 문제들을 지나쳐 버린다. 나는 사람들이 가깝게 연관시킬 수 있는 심각한 문제들을 이야기하고 싶다" . 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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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높기만 한 '세계의 벽' 한국, 칸영화제서 본선경쟁부문 집착
아시아영화가 휩쓴 올 칸영화제에서 한국은 올해는 물론 지금까지 한번도 본선경쟁작에 작품을 출품하지 못한'부끄러운'기록을 여전히 가지고 있다. 이곳에 온 부산국제영화제 관계자들과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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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얌전한 채털리 부인- 영국 켄 러셀감독 '레이디 차탈리'
'차타레 부인'(영성),'도쿄 차타레 부인'(영성),'레이디 차탈리'(SKC)등 이달에는 D H 로렌스의'채털리 부인의 사랑'을 원작으로 한 애정영화가 3편이나 나온다.다니엘 다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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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트 워스' 장난감 열풍 - 미국 만화영화 캐릭터 상품 없어 못팔아
미국에서 크게 인기를 끌었던 캐릭터상품인'비스트 워스'(Beast Wars)바람이 국내에도 불고 있다.특별한 광고가 없는데도 완구와 비디오 시리즈의 인기가 높아 완구류 일부 품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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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영화 관객끌기 선물공세 영화는 뒷전 - 시계.반지에서 제주도 티켓까지
요즘 극장에 걸리는 대부분의 외화는 수십억원짜리다.한국영화의 경우에도 제작비가 웬만하면 10억원을 훨씬 넘는다.경제불황은 극장에도 찬바람을 몰고 와 영화사들은 늘어만 가는 적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