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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文 '연평도 포격전' 약속해놓고…" 숨진 해병父 호소
고 문광욱 일병이 2010년 10월 23일 외박 때 숙소 침대에서 아버지 문영조씨 품에 안겨 있다. 한 달 뒤인 11월 23일 북한이 연평도에 기습적으로 포격하던 날 문 일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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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쭤린 “마적 출신 군관 민폐 극심” 왕융장에게 개혁 특명
━ 사진과 함께하는 김명호의 중국 근현대 〈653〉 동북대학교 개교식에 참석한 왕융장(앞줄 오른쪽 다섯째). 오른쪽 넷째는 장쉐량(張學良). 교장은 왕융장이 겸했다.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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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금 돌려달라" 대학생들 유은혜 만나러 230㎞ 걸어간다
세종시를 향해 걷고 있는 5개 대학 학생들. [사진 국토대장정 중인 학생들 제공] TK(대구·경북)지역 4년제 대학 학생들이 등록금 반환 대책 마련을 요구하며 국토대장정을 시작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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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운의 역사정치] 사헌부vs의금부 미묘한 관계…조선도 공수처 갈등 있었다
조선 영조시대 사헌부를 다뤘던 SBS 드라마 '해치'의 한 장면 [자료=SBS] “사헌부 대사헌(大司憲) 이은과 집의(執義) 이유희, 장령(掌令) 강종덕ㆍ정지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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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北 포격 맞서다 숨진 해병 아들 9년 전 사진 보고 울음 터진 父
2010년 11월 23일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에 맞서다 전사한 故 문광욱 일병의 생전 마지막 모습. 그해 11월 초 연평부대 배치 직후 그의 소대장이 디지털카메라로 찍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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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운의 역사정치] 돌고 돌고 돌아…나는 다시 행안부다
━ 유성운의 역사정치① 나의 이름은 행안부(행정안전부)다. 안행부(안전행정부)가 아니냐고? 행자부(행정자치부)가 아니냐고? 실은 나도 헷갈린다. 최근 9년 동안 4번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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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일의 事思史] 조선 왕을 말하다 : 요약 (57)
구(舊)러시아 공사관 망루 고종은 갑오개혁으로 조선이 헌정 국가로 가는 것을 막기 위해 러시아 공사관으로 망명했다. 서울 정동에 있다. 사진가 권태균 ? 1905년(고종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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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시 등교 신중했던 조희연, 외부 회의 다녀온 뒤 강행”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유치원 정책을 바꾼 건 파장은 외면한 채 자신의 이상과 철학을 앞세운 결과라는 지적이다. 김영봉 세종대 석좌교수는 27일 “교육정책은 학생과 학부모에게 직결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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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적들이 상상 힘든 한 방 준비" … 핵실험 강행하나
북한 조선중앙TV가 21일 모란봉악단 공연 무대배경에 등장한 김정은의 어린 시절 모습을 방영했다. 4~5세 때로 추정되며 공군복 차림을 하고 있다. 오른쪽은 항공기 조종석에 앉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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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건국 헌신한 유석 조병옥 박사 생가보러 병천 들러볼까
이번호에도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위인들을 만나기 위한 여행이 계속된다. 암행어사로 유명한 박문수 어사의 이야기를 듣고 비밀결사대 신민회를 조직한 이동녕 선생의 일대기를 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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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조롱거리 된 여야의 공천 취소 행렬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에서 공천받은 이들이 후보 등록도 하기 전에 줄줄이 낙마(落馬)하는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도덕적 흠결이나 비리 의혹을 무시한 후유증, 검증 소홀과 안일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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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서울 강남갑·을 … 박상일·이영조 공천 취소
정홍원 공천위원장새누리당이 14일 서울 강남갑의 박상일 파크시스템 대표, 강남을의 이영조 바른사회시민회의 공동대표의 공천을 취소했다. 박 대표는 “독립군은 소규모 테러단체 수준이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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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일의 古今通義 고금통의] 상피제
친족끼리 같은 부서에 근무하지 못하게 한 것이 상피법이다. 『경국대전(經國大典)』 『이전(吏典)』에는 대공복(大功服 : 아홉달복) 이상의 상복을 입는 본종(本宗 : 성과 본이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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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군대·돈·조직 … 선각자들은 망국 때 광복을 준비했다
추가가로 가는 길. 우당 이회영은 남만주에 있는 유하현 삼원보 추가가를 국외 독립운동의 근거지로 삼았다. [사진가 권태균 제공] 절망을 넘어서⑤ 독립방략1908년 여름. 우당(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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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질 부족한 임금 오락가락 정치 행보 망국은 필연이었다
통감 관사 서울 중구 예장동에 있다. 1906년 설치돼 1910년 총독부가 설치될 때까지 대한제국을 지배했던 기구인데 초대 통감이 이토 히로부미였다. 사진가 권태균 개국군주 망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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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준식의 정치비사] 대통령 스토리 이승만②
이승만과 반공주의해방 전의 반공의식관련사진 배재학당에 다닐 때만 해도 평민주의자의 한 사람이었던 이승만은 공산주의의 주요 가치가 되는 평등사상에 대해 비교적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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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家를 찾아서] 천안 풍세면 삼태리 천안 전씨家
충남문화재자료 297호인 천안 풍세면 삼태리의 천안 전씨 시조 단소(壇所). 백제 건국 시조 온조를 도운 전섭의 단 앞에서 천안 전씨 문효공파종회 간부들이 얘기를 나누고 있다.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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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2011년 대구 세계육상 성패는 우수 코치 확보
일본 경보 심판들이 정신이 나갔다. 한 대회에 두 번씩이나 비슷한 실수를 했다. 지난달 31일 여자 경보 20km에서 선두그룹이 잘못된 유도 신호를 따라 한 바퀴를 덜 돈 채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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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현대야구단 인수 '와인드업'
농협이 자금난을 겪고 있는 프로야구 현대 유니콘스 매입에 나섰다. 농협 고위 간부들은 15일 오후 하일성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총장과 만나 현대 유니콘스 인수 문제를 본격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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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람] "한국 마라톤 침체 길어져 걱정"
6일 서울 잠실~성남 구간에서 열린 2005중앙일보 서울마라톤 본부석에 반가운 얼굴이 오랜만에 모습을 나타냈다. 1950년 4월 제54회 보스톤마라톤에서 우승한 함기용(75)씨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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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레저] 우린 청와대로 놀러 간다
▶ 청와대 문턱이 더 낮아졌다. 청와대는 지난달부터 관람일을 크게 늘렸다. 사진은 청와대 녹지원에 놀러 나온 week& 가족 독자모델. 왼쪽부터 엄마 김민숙(32)씨, 막내 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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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대책위 "대통령과 대화할 용의 있다"
위도 원전센터 건립여부를 결정할 부안 주민투표 실시문제를 놓고 정부와 부안 측의 대화가 재개될 가능성이 커졌다. 핵폐기장 백지화 범부안군민대책위원회는 26일 노무현 대통령과 전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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反원전센터 시위 격화 우려
원전센터 유치 반대 집회를 주도하고 있는 '핵폐기장 백지화 범 부안군민 대책위'가 "앞으로 평화시위만 벌이지는 않겠다"고 밝혀 공권력과의 마찰이 우려된다. 대책위 고영조 대변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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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헌익의 인물 오디세이] 한국판 포레스트 검프 김홍영씨
"천안까지만 뛰겠소. " 1999년 3월 하순 김홍영(52)씨는 마라톤화의 끈을 졸라매며 걱정하는 아내에게 약속했다. 서울~천안 75㎞. 몸은 가볍고 공기는 상쾌했다. 천안에 도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