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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원하는 대학에 꼭…
안현수 씀 ‘반수생의 하루’ 대학 새내기들이 기말시험을 끝내고 첫 방학에 들떠 있는 요즘. 짧은 캠퍼스의 추억을 뒤로 한 채 다시 입시 전선으로 나서는 이들이 있다. 반수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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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홍의 소프트파워] 뿌리를 안다는 것
# 젊은 소프라노 임선혜. 우리에게 그리 익숙한 이름은 아니지만 유럽의 고음악 무대에선 샛별 같은 존재다. 그가 얼마 전 국내에서 리사이틀을 가졌다. 서정적이고 정갈하며 아름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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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jaesoo & noise, 1st album “last revolution”
1990년대 댄스 붐을 선도한 노이즈의 멤버 랩퍼 한상일과 2000년대 패러디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며 가요계에 등장한 패러디가수 이재수가 ‘재수앤노이즈(jaesoo & no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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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창 "盧 유일하게 잘한 건 총리에게 상당한 역할 준 것"
이회창 자유선진당 총재가 대통령과 총리의 역할 분담을 강조했다. 이 총재는 22일 발간된 중앙SUNDAY와의 인터뷰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이 재임 중 많은 비판을 받았는데 한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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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 든 상당수는 대선 때 이명박 찍은 사람들”
-19일 있었던 대통령의 두 번째 사과 기자회견을 어떻게 보셨나요.“상당히 국민 마음에 호소하려고 애쓴 점은 평가할 만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내용에서는 저희가 주장했던 것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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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초·중생 21~29일 첫 ‘온라인 모의고사’
울산에서 초·중학생 대상의‘온라인 모의고사’가 열린다. 집에서 온라인으로 시험을 치는 방식이다. 학생들이 자신의 실력을 진단하고 학교의 학기말 시험을 대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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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인터넷 시대의 쌍방향 소통법
며칠 전 라디오 방송을 진행하던 한 여성 사회자가 촛불집회를 비하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고 네티즌들의 집중적인 댓글 비판을 받았다. 그는 결국 자신이 메인 MC를 맡던 프로그램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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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살 현영의 Money&Love
주식으로 치자면 지금 현영은 상한가를 달리고 있다. 한때 하이톤의 콧소리 때문에 비호감 연예인으로 손꼽히기도 했지만 특유의 끼를 발산하며 호감 스타로 발돋움한 것. 종횡무진 영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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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의 도마복음 이야기] 죽음을 맛보지 아니하리라
두로지역에는 도마가 선교했다는 전통이 강렬하게 남아 있다. 두로는 지금 이 글에서 논의하고 있는 도마공동체의 영역이었을 가능성이 높다. 지금 내가 서 있는 곳은 12세기 십자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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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비스트 정치’와 단절…초당파적 국정운영 내걸어
버락 오바마가 5월 21일 플로리다주 키시미에서 개최된 한 ‘타운 홀 미팅(town hall meeting)’에서 발언하고 있다. 타운 홀 미팅은 모든 사람에게 개방된 모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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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대착오를 어쩌지
직장 다닐 때 얘기다. 동료건 상사건 남자들은 마음에 안 드는 여자에게 “이 아줌마가!”라며 최후의 일격을 가하듯 고함을 쳤다. 아줌마라는 게 그렇게 기분 나빠해야 할 호칭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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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장 개조 이영미술관의 이유있는 변신
내고(乃古) 박생광(1904~85) 화백 작품의 최대 소장처로 유명한 이영미술관(ICAM)이 2일 다시 문을 열었다. 신축 도로가 기존의 미술관 부지를 통과하면서 문을 닫은 지 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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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려라!공부] 영어 신문·방송으로 ‘초·중생 영어 고수 되기’
영어에 익숙해지려면 해외연수나 조기유학을 가야 할까. 전문가들은 국내에서도 의지만 있으면 충분히 영어공부가 가능하다고 말한다. CNN, BBC 등 영어권 국가의 방송이나 영어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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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스크린 깜짝 외출 ‘섹스 앤 더 시티’ “패션을 더 사랑해”
영화 ‘섹스 앤 더 시티’의 네 주인공. 샬럿·캐리·미란다·사만다(왼쪽부터)의 캐릭터는 TV 시리즈와 크게 다르지 않다. 다만 나이가 더 들었을 뿐 TV의 인기코드를 그대로 가져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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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IBM 이휘성 대표의 ‘성공하는 법’
지난달 20일 서울 세종고등학교 강당에서 강남구청이 주최한 명사특강이 열렸다. 강연자로 나선 이는 이휘성 한국IBM 대표. 거대 글로벌 기업의 수장이자 국내 명문대에 두 자녀를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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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차차, 또 깜빡하셨나요?
새벽 골프를 치기 위해 차에 오른 K씨(48). 시동을 걸자 막상 골프장 이름이 생각나지 않았다. 서둘러 집 안으로 들어가 부산을 떨던 그는 어이없다는 듯 다시 차로 돌아왔다. 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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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바다와 트로트 가수인 아빠 최세월씨의 아름다운 동행
그녀를 보는 것과 아는 것엔 차이가 있다. 화려한 여가수 뒤의 남모를 아픔, 지독히도 가난했던 어린 시절 이야기를 듣다 보면 속 깊은 그녀에게 금세 매료되고 만다. 가난에서 벗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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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망증 심한 당신, 젊은 뇌를 갖자
새벽 골프를 치기 위해 차에 오른 K씨(48). 시동을 걸자 막상 골프장 이름이 생각나지 않았다. 서둘러 집 안으로 들어가 부산을 떨던 그는 어이없다는 듯 다시 차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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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미스 사이공’ 명연기 살롱가 30년 뮤지컬인생 무대에
마치 관객과 대화하듯 살롱가의 무대는 쌍방향 소통처럼 살가웠다. [아카디아 제공]부드럽고 따뜻했다. 식탁은 다채로웠다. 안주인은 연이어 음식을 내놓으며 손님의 입맛을 자극했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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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의사 가운 입어야만 의사 노릇 하나요”
▲안철수·김미경씨 부부는 의사에서 출발해 교수에 이른 경력뿐 아니라 웃음도 닮았다. 이들은 “신록다운 신록을 오랜만에 느껴 본다”며 환하게 웃었다. 대전=최정동 기자 지난주 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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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명품 열기는 문화 콤플렉스”
어떤 잡지에 실린 ‘속옷 대특집’이란 기획기사를 탐독한 적이 있다. 과시하기 쉬운 겉옷도 아닌 눈에 띄지도 않는 속옷에, 겉옷과 맞먹는 거액을 투자하는 심리는 무얼까? 설문에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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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창업 엿보기] 재난복구 사업
교육은 공적인 영역 같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사교육 시장이 공교육보다 크다. 이렇게 우리 생활 주변에는 공적인 성격이 강하지만 재정부족으로 국가가 다 해결하기 어려운 분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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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션 사태는 빙산의 일각 … 개인정보 유출 불감증이 문제”
최근의 잇따른 개인정보 유출 사태는 민주화 이후의 한국 사회가 성찰해봐야 할 화두를 하나 던졌다. 너나 없이 개인의 정보를 사소한 것으로 폄훼하는 의식이 우리 사회 심층에 자리 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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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책갈피] 교외로 나가야만 자연 느낀다?
풀 위의 생명들 한나 홈스 지음 안소연 옮김 지호 372쪽, 1만7000원 습관적으로 ‘도시엔 자연이 없어, 삭막해’라고 말하는 사람은 좀 찔릴 만하다. 이 책은 어디론가 떠나야만